미술관 에듀케이터

미술관 에듀케이터

$18.50
Description
‘좋은미술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의 미술관 교육 이야기이다. 도슨트, 에듀케이터, 큐레이터는 물론, 초등학교 교사, 대학교수, 정책 및 행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들 모두 미술관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미술관 에듀케이터’들이다. 직업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 관심사는 하나, 미술관 교육이다.

미술관 최일선에서 관람객과 만나는 도슨트들은 어떻게 전시해설을 준비하고, 미술관 에듀케이터들은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할까. 이 책은 미술관을 무대로 활동하는 다양한 교육자들의 경험과 함께 미술 감상을 위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100인 100색 다양한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미술감상법,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마트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사례도 소개한다. 현재 도슨트나 에듀케이터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앞으로 미술관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좋은질문워크숍

저자:좋은질문워크숍
코로나팬데믹이시작된2020년여름,작품하나를보더라도제대로감상하고읽어내고싶은사람들이모였다.미술관도슨트와에듀케이터같은현장의교육자부터미술관교육을연구해온연구자,정책전문가등다양한분야에속한사람들이각자의방식으로작품을소개하고,서로의방법을배우면서그렇게오랫동안함께시간을보냈다.작품을잘해석하려면좋은질문이필요하다는생각으로같이책도읽고전시도보고토론도하면서작품에대한해석연습도틈틈이했다.그러던중코로나가잦아들면서다시현장으로복귀하여이제는함께,때로는각자새롭게미술을해석하고있다.미술작품을위한좋은질문을고민하다가이제모두광의의의미에서‘미술관에듀케이터’가되었으며,혼자가아닌여럿이힘을모아함께할때빛을발하는미술관교육의매력을이책을통해나누고자한다.
이재영국립중앙박물관자원봉사전시해설사,전리움미술관도슨트
김찬주국립현대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도슨트
한주연삼성문화재단헤리티지팀팀장·이화여자대학교겸임교수
정은정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교육역사관학예연구사
조성희국립아시아문화전당학예연구사·전대림문화재단교육팀장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차관
천윤희독립기획자,전(재)광주비엔날레교육행사팀장
박진희카밀월드큐레이터겸심사역,전한국예술종합학교강사
김예진아트플렉서블대표,전환기미술관교육1팀장
이지혜서울성일초등학교교사
안지연아주대학교다산학부대학부교수
김수진서울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대학원박물관·미술관교육전공강사

목차

추천사미술관교육으로새로운미래를꿈꾸다최은주6
프롤로그미술과사람을이어주는사람들의이야기한주연8

1부도슨트,미술현장을해석하다
28년도슨트활동기
내인생의놀이터이자해방구이재영15
도슨트의기록
도슨트가일기를쓰는이유김찬주29
미술관자원봉사도슨트활동의변화
미술관도슨트를위한멘토링한주연57

2부에듀케이터,관람객과예술을잇다
매개자로서에듀케이터
내가주인공이되는미술관정은정73
에듀케이터분투기
어쩌다,에듀케이터가되었을까조성희93
미술관교육20년에얻은깨달음
좋은에듀케이터가되는길한주연115

3부미술관교육을확장하다
예술교육과정책
예술이사람과세상을바꾸는방법용호성131
지역사회와문화예술
광주비엔날레,로컬커뮤니티와만나다천윤희157
미술관의사회적의미
예술을통해만나는새로운일상박진희179
치유공간으로서의미술관
미술관,마음챙김의공간이되다김예진195

4부미술관교육의미래를고민하다
어린이에서성인까지,모두를위한미술관
아이들이미술관에꼭가야하는이유이지혜?219
맞춤형미술감상설계
100명의관람객,100개의작품안지연241
스마트기기와미술관경험
상상이현실이되는‘제3의미술관’김수진259

출판사 서평

미술과사람을잇다

도슨트·에듀케이터·큐레이터·교육자·정책연구자의
생생한현장경험과미술관교육에대한질문들

도슨트,에듀케이터들은어떻게일할까?

미술관에듀케이터는미술관과관객을연결해주는사람이다.도슨트,에듀케이터,큐레이터는물론,초등학교교사,대학교수,정책및행정전문가등직업은모두다르지만이들의공통관심사는하나,미술관교육이다.미술관최일선에서관람객과만나는도슨트들은어떻게전시해설을준비하고,미술관에듀케이터들은관람객과소통하기위해서어떤준비를할까.이책은미술관을무대로활동하는다양한교육자들의경험과함께미술감상을위한전문적인정보를제공한다.

100인,100색을위한맞춤형감상

미술관교육이어려운이유는관람객들의취향이나성향이모두다르기때문이다.“100명의사람이작품을보면100개의작품이생긴다”는말처럼미술작품을대하는사람들의반응은제각각이다.하지만그것을유형별로분류해보면또비슷한공통점으로모여지기도한다.미술감상에가장큰영향을미치는요인두가지는개인의성격과감각추구성향이다.이러한특성을감안해감상자특성에따른맞춤형감상설계를통해다양한관람객들의눈높이에맞출수있는해설방법도소개한다.또한현장체험학습장소로미술관을방문하고있는초등학교학생들을대상으로지루하지않고흥미를느끼면서어린이들이미술관을감상할수있도록하는방법도제시하고있다.

언제어디서나존재하는‘스마트미술관’활용법

코로나팬데믹기간미술관이문을닫으면서관람객과의만남도단절됐던기억이있다.그러한어려운상황을겪으면서미술관들은관람객과만나는방식에대한고민을이어왔다.미술관공간밖,특히온라인상에서의작품및전시가이드가더욱활발하게이루어졌다.미술관마다온라인으로제공되는큐레이터의전시해설동영상이제작됐으며일반관람객들도전시를기획한큐레이터에게직접설명을들을수있는기회가늘어났다.스마트기기를활용해실제미술관공간에서의경험과는차별화되는새로운경험을가능하게하는여러시도가이루어지고있다.오늘날미술관은더이상물리적공간으로만존재하지않는다.미술관과스마트기기의만남이‘언제어디서나존재할수있는?(pervasive)’미술관경험을만들어나가고있다.이와관련된미술관의최신기술적트렌드도함께소개한다.

예술,사람을바꾸고사회를바꾸다

미술관교육은미술관안에서만이루어지는것은아니다.예술이라는매개체를통해서지역사회와사람을변화시킨다.더넓게는사회를바꾸는큰원동력이되기도한다.책에소개된광주비엔날레와미국워싱턴DC에위치한조스무브먼트엠포리움무용스튜디오는그런변화의좋은사례다.광주비엔날레의경우20년이넘는시간동안행사를꾸준히진행해오면서지역사회의문화적수준을높였으며,“광주에서문화와관련한사람을선발할때광주비엔날레도슨트경력이없는사람이없다”는이야기가나올정도로지역의문화인력양성에도크게기여했다.

조스무브먼트엠포리움이위치한지역은마약거래까지횡행하던변두리지역이었지만무용스튜디오가활성화되면서낙후됐던지역전체가발전하는기폭제가되었다.더많은사람들이자연스럽게미술관을찾고예술을즐기는사회가되기위해서는미술관을중심으로이루어지는다양한교육의역할이더욱중요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