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레타

비올레타

$19.80
Description
우리의 일상을 잔혹하게 옭아매던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1월, 그 시절에 어울리는 이사벨 아옌데의 신작 소설이 한 편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출간 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는 물론 영미권 아마존에서 편집자들의 선택(Editors’ pick)을 받고 『리더스 다이제스트』을 비롯한 여러 매거진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주인공 비올레타는 스페인 독감 팬데믹이 한창이던 1920년에 태어나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에 눈을 감은 라틴아메리카 태생 여성으로, 이사벨 아옌데는 비올레타가 헤쳐 온 한 세기를 섬세한 심리 묘사,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독자는 비올레타의 영혼과 누구보다 가까이 위치하며, 그녀의 시선으로 주변 환경을 바라보고 함께 울고 웃으며 나이 들어감의 미학 혹은 한 세기를 관통하는 정치역사적 소용돌이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중남미에서 행해졌던 잔인한 탄압은 소설 속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등장인물들은 두 걸음 전진하면 한 걸음 뒷걸음질하는 식으로 아주 느리게 삶을 세워 나가며, 불같은 사랑을 나누고 스러져간 이들을 애도하며 하루하루를 견디어 낸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마냥 슬프지 않은 이유는 저자 이사벨 아옌데가 비올레타를 그 스스로 “strong and happy woman”(저자와 나눈 이메일 중)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갖 곡절을 겪으면서도 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남아 눈을 감을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이 소설은 비올레타의 일대기일 뿐 아니라 저자가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에 다름 아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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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사벨아옌데

IsabelAllende

칠레출신의여성언론인이자소설가로,1942년페루리마에서태어났다.현재는미국국적으로,미국에서활동하는라틴아메리카의대표적인여성작가다.외교관이었던의붓아버지를따라어려서부터세계곳곳을다니며성장했다.1958년칠레로귀국하여산티아고에정착한후대학진학을포기하고기자,편집자,희곡작가등으로활동했다.1973년쿠데타로그녀의친척인살바도르아옌데대통령이축출된후군부독재가계속되었고그여파로그녀의이름이정부블랙리스트에오르게되며활동에제한을받게되자1975년베네수엘라로망명을떠났다.1981년,그녀의외할아버지가위독하다는소식을듣고편지를쓰다가작가의길로들어서게되었다.1982년,칠레의역사와한가족의여러세대에걸친가족사를소재로한『영혼의집』으로크게주목받았다.그리고『사랑과어둠에관하여』,『에바루나』등을통해전세계독자들에게큰사랑을받았다.1991년,식물인간이된딸에게보내는편지형식의자전소설『파울라』를완성하며세계적인작가가되었다.이후『영혼의집』의후속작인『운명의딸』,『세피아빛초상』을통해칠레대하소설삼부작을완결지었다.아옌데의문학은특유의마술적리얼리즘과에로티시즘으로인해문단밖에서도큰관심을얻고있으며,특히영화와연극,발레등으로도만들어져좋은평가를받고있다.
『비올레타』는출간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를기록하며“열정으로가득한삶에대한몰입도높은이야기”,“허구와역사적사실을결합한매혹적인소설”이라는찬사를얻었다.

목차

1부유배(1920~1940)
-1~6장

2부열정(1940~1960)
-7~13장

3부떠나간사람들(1960~1983)
-14~20장

4부다시태어나다(1983~2020)
-21~28장

감사의말
역자의말

출판사 서평

스페인독감팬데믹부터코로나19펜데믹까지
한여자의이야기이자모든여자의이야기,『비올레타』

“20세기를대표하는고전이등장했다.”-정희진작가,문학박사
“이사벨아옌데는비올레타의목소리로또다시나의귓가에속삭인다.
젊은날의소망을잊지말고끝없이전진하라고.”-심윤경소설가

우리의일상을잔혹하게옭아매던코로나팬데믹이한창이던2022년1월,그시절에어울리는이사벨아옌데의신작소설이한편출간되었다.이소설은출간후전세계의주목을받으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는물론영미권아마존에서편집자들의선택(Editors’pick)을받고『리더스다이제스트』을비롯한여러매거진에서‘올해의책’에선정되는등훌륭한성과를거두었다.이번에빛소굴에서페이지터너작가로널리사랑받고있는이사벨아옌데의걸작을국내초역으로소개한다.

주인공비올레타는스페인독감팬데믹이한창이던1920년에태어나코로나19팬데믹이한창이던2020년에눈을감은라틴아메리카태생여성으로,이사벨아옌데는비올레타가헤쳐온한세기를섬세한심리묘사,책을놓지못하게하는흥미진진한스토리텔링으로풀어낸다.

소설은노년의비올레타가카밀로에게(초반에는카밀로가비올레타와어떤관계인지드러나지않는다)편지를쓰는형식이다.따라서독자는비올레타의영혼과누구보다가까이위치하며,그녀의시선으로주변환경을바라보고함께울고웃으며나이들어감의미학혹은한세기를관통하는정치역사적소용돌이를정면으로맞닥뜨리게된다.중남미에서행해졌던잔인한탄압(콘도르작전,‘죽음의비행’,독재정권,통금등)은소설속에서그대로재현된다.등장인물들은두걸음전진하면한걸음뒷걸음질하는식으로아주느리게삶을세워나가며,불같은사랑을나누고스러져간이들을애도하며하루하루를견디어낸다.그럼에도이소설이마냥슬프지않은이유는저자이사벨아옌데가비올레타를그스스로“strongandhappywoman”(저자와나눈이메일중)으로정의하고있기때문이다.온갖곡절을겪으면서도강하고행복한사람으로남아눈을감을수있다는것.그리하여이소설은비올레타의일대기일뿐아니라저자가현대인들에게보내는응원에다름아니다.


격동의라틴아메리카에서한세기를살아낸
비올레타의파란만장한사랑과열정

이사벨아옌데는여성주의와사회현실에대한관심을소설에꾸준히투영해온작가다.이소설에서도마찬가지이나,특히주인공비올레타의여성주의적인식이발아하는내적동기가더욱자연스럽고설득력있게,그리고섬세하게그려져있다는점에서차이를보인다.이소설이여성주의소설의연장이라고할때그장점은여성주의라는주제가단순히표면적인명분과슬로건으로작품에등장하는게아니라,비올레타라는인물이자신의삶에서일어나는내적,감정적불일치의감지,있는그대로의자기답게살아지지않는딜레마등을점진적으로인지해가는과정에서자연스럽게독자에게읽힌다는점이다.

그리고비올레타가자기속의고전적이고보수적인여성상과고유의인간존재로서의자기발현사이에충돌이일어나고있다는사실을지각하고그런모순을해소하려는여성주의적행동으로나아가는시점과,칠레와중남미에서벌어지는정치사회적억압에대한인식의시점이거의동시적으로나타나는데,이점또한『비올레타』에서주목해야할중요한지점이라할수있다.

이지면에서편집자의개인적소회가조금이나마허락된다면,독자에게이말을전하고싶다.소설의마지막에서끝내웃으시길.어딘가에서살아가고있으리라희망할수도없게이미저문그녀의삶이지만,그삶의생생함과드라마를잊지않기를.편집을하며여러차례원고를보았지만매번같은지점에서눈물을흘렸고,결말을알면서도이야기에몰입하게하는아옌데의소설가적능력에감탄하지않을수없었다.이감동이독자에게고스란히전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