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름이다 (김영덕 소설)

나는 거름이다 (김영덕 소설)

$16.00
Description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 이에게 들려주는 거룩한 이야기
-인간답지 못한 인간들도 많지만, 아직은 아름다운 사람도 많다는 걸 일깨워
-교훈적이지만 꼰대적이지 않은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애틋함
-늙어감의 쓸쓸함과 경로당과 요양원에 주목하게 하는 힘
저자

김영덕

1945년여름강원도홍천양진말에서태어났다.대학신문에단편소설을발표하며문학의뜻을키웠고,졸업후에는ROTC7기로임관하여야전포병곡사포대대에서전방관측과사격지휘를하다가전역했다.1972년부터교직에몸담아영월고,원주고,사대부고등에서아이들을가르쳤고,말년에는강원도교육청,강원사대부고등에서교육행정과학교경영을맡아했다.2012년교육학박사학위를받고,2014년수필가,2020년소설가로등단했다.글을통해인간본성을탐구하는일에큰가치를두고있다.현재는치악산끝자락에거주하며「한국문인」,「아세아문예」,「문학秀」,「한국수필」등문예지에작품을발표하고있다.저서로는수상록『원칙을향해정성을다해』,수필집『사랑의충돌』,『흐름과소리가만날때』가있다.장편소설『내륙에간섬잣나무』와『까치소리』는근간할예정이다.

목차


나는거름이다
세친구
물질hok-8의기적
아주씁쓸한승리
가장완장
한낮의까치소리
그녀의바이러스
검정색가방

출판사 서평

“그동안수고많았어.여기서일한세월은그냥누군가의거름이었다고생각해라.거름없이크는식물은없단다.그렇지만거름은흔적을남기지않아.이순간부터말끔히지워버려라.넌,정말잘살고도남을것같다.잘가라.이제부터우리는서로모르는사람이다.”

밑바닥인생을경험한주인공에게들려주는,그어떤위대한경전의문구보다더거룩할수있는이말은소설집『나는거름이다』의핵심이다.작가는삶은피폐하고인간답지못한인간들도가득한세상이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아직은선하고아름다운사람이더많다는것을끝내보여주고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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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만들어낸재난의시대를살아가는인간들의본성을천착한소설『나는거름이다』가출간됐다.
『나는거름이다』는코로나19가가져온인간군상들의모습과늙어감에따른쓸쓸한노년의삶이묻어나며요양원과경로당등을주목하게만든다.그안에서따뜻한인간의마음을찾아낸다.

정태섭(소설가)한라대학교교수는〈거름도한때는꽃이었다〉는해설을통해“이소설을관통하고있는문제의식은현대사회에서벌어지고있는인간답지않은사태들에대한어른시각에서의꾸짖음”이라고말한다.
저자김영덕은작가의말에서“인간세계의인간답지않은구석과아무생각없이지나쳤던뒷골목을되돌아보는게글짓기의묘미”라며“글을통해인간본성을탐구하는일에큰가치를두며내가소설을짓는이유”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