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다리지 마'라는 문자까지 잊어야 너를 기다리지 않는 것이겠지만,
그것만큼은 잊혀지지가 않아.
그것만큼은 잊혀지지가 않아.
길을 걷다보면,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서툴게 묶은 신발끈이나, 흙과 하나 되어 누워있는 낙엽 그리고 조그마한 돌부리같이 모른 채 지나치기 쉬운 것에 넘어진다.
한 소년에게 그 날이 그러했다. 그 날, 원망스럽게도 큐피트는 유독 그 소년에게만 바빴다.
햇살이 내리쬐는 가파른 언덕길 위 남녀공학의 학교.
복도의 한 쪽은 신발장, 다른 한 쪽은 교실 창가.
우연을 가장한 설레는 마주침의 시작과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
한 소년의 시선은 한 여학생을 뚫어지게 보다가
보조개에 눈길을 헛디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이렇게 무언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이라 했던가.
사랑의 기쁨도 잠시, 소년은 다시 홀로 남겨지고, 오직 함께하는 자신의 생애와의 독대.
새하얀 백지 위, 새까만 연필심으로 이어온 그 날의 해묵은 감정들.
한 소년에게 그 날이 그러했다. 그 날, 원망스럽게도 큐피트는 유독 그 소년에게만 바빴다.
햇살이 내리쬐는 가파른 언덕길 위 남녀공학의 학교.
복도의 한 쪽은 신발장, 다른 한 쪽은 교실 창가.
우연을 가장한 설레는 마주침의 시작과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
한 소년의 시선은 한 여학생을 뚫어지게 보다가
보조개에 눈길을 헛디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이렇게 무언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이라 했던가.
사랑의 기쁨도 잠시, 소년은 다시 홀로 남겨지고, 오직 함께하는 자신의 생애와의 독대.
새하얀 백지 위, 새까만 연필심으로 이어온 그 날의 해묵은 감정들.
여자를 사랑함에 있어, 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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