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다 (양장본 Hardcover)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다 (양장본 Hardcover)

$15.10
Description
엄마의 마음으로 가는 길
그림책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엄마의 어린 시절을 직접 찾아가는 진우의 모험 이야기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낡은 텔레비전을 통해 엄마의 마음으로 가는 길을 찾아 나서게 된다. 진우는 그곳에서 엄마도 자신처럼 야단을 맞고 괴로워하는 어린아이였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으로 위로와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진우와 어린 시절의 엄마는 무시무시한 독개구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래도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낀다. 비록 현실과 또 다른 세계에서도 같은 문제로 괴롭기는 하지만, 자신의 엄마인 소녀가 진우와 같은 고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외롭지 않고 든든하다.
이야기의 끝에서 엄마에게 씩 웃는 진우의 모습은 더 이상 독개구리에게 시달리지 않는 성장한 진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도, 어른도 서로가 처음

가끔 어른들은 아이들의 관점에서 멀리 떨어져 둘 사이의 차이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
늘 좋은 부모가 되려 애를 쓰다 보면 아이에게 감당하기 힘든 훈육이 되는데, 좋게 말해 ‘훈육’이지 때론 과한 ‘야단’이 되곤 한다.
그럴 때, 아이는 옳고 그름보다는 이해하기 힘든 억압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갈수록 주눅 들어 자신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해 버린다.
부모가 처음이듯, 아이로 크는 것도 처음이라 어쩌면 그런 면에서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이 더 어렵고, 힘이 들 것 같다.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운 공간으로 이동하면, 순간 너무 어두워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잠시 눈을 감고 기다려 보면 어느새 주변이 조금씩 밝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도 그런 시간의 여유를 줘보면 어떨까?
스스로 느끼고,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볼 ‘여유의 시간’을 준다면 어두운 공간이 천천히 밝아오듯, 아이의 생각과 태도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아이들은 배려와 존중, 그리고 믿음을 주었을 때, 스스로 자기애와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그러면 예의를 지키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주변과 잘 어우러져 성장한다.
이 책은 현실에서 가졌던 엄마와의 갈등을 진우의 모험을 통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서로의 달랐던 생각을 읽어,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이기를 바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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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적현

자장가대신옛날이야기를듣고자란행복한작가입니다.
소년처럼아름다운마음을잃지않으셨던아버지와사랑으로빈자리를채워준어머님을그리며,오늘도열심히창작활동을하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줄거리

진우는오늘도독개구리에게야단을맞았습니다.
어제도,오늘도매일야단을맞다보니이제는주눅이들어자신에게정말큰문제가있는것처럼여겨질정도입니다.
“쉿!조용히해.여기는독개구리가감시하는비밀감옥이야.”
진우의마음은이렇게하루하루가감옥과같습니다.
그런데,그렇게울다잠에서깬진우에게신기한일이벌어집니다.어쩌다낡은텔레비전속으로쭉빨려들어간진우는또다른세계와만나게됩니다.
그렇지만그곳에서조차독개구리에게쫓기는신세가되어버립니다.
하지만이번에는혼자가아니라그나마다행이라여깁니다.자신과처지가똑닮은소녀와함께이기때문입니다.
소녀와진우는독개구리를피해신비로운동굴을지나드넓은세상과마주하게됩니다.진우는이제껏보지못한신비롭고,아름다운그곳에서답답했던마음이시원하게풀리는걸느낍니다.무엇보다자신과처지가비슷한소녀와함께여서더그런것같습니다.
그것도잠시,계속따라오는독개구리때문에둘은또다시도망을쳐야만합니다.
높은곳에서떨어지고,깊은바닷속으로들어가고,무시무시한익룡에게도잡혀갑니다.정말정말정신없이도망을칩니다.
과연진우의엄청난모험의끝은어떻게되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