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듯한 몸, 초과되는 말들: 배리어컨셔스 공연

보란듯한 몸, 초과되는 말들: 배리어컨셔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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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기영 장애 공연예술 (비)평집
분류상 편의성을 위해 공연평론, 공연비평으로 명명하였으나, 이안재 평론선 001 『보란듯한 몸, 초과되는 말들: 배리어컨셔스 공연』은 평론이 아닌 평론, 혹은 평론임과 동시에 평론 아닌 것 사이를 오가는 글이다.
저자는 장애예술, 그중에서도 장애 공연예술을 다루는데, 이를 다루는 방식은 보편적인 평론의 방식에서 벗어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이 글은 ‘명료하게 나누어진’ 세계들에 대한 의심, 그에 따른 뭉근한 저항에서 파생되었다.
저자는 관습적 세계에 대한 의심에서 출발해 일반적인 ‘배리어프리’를 넘어서는 ‘배리어컨셔스’를 지향하는 예술을, 세계를 다룬다.
저자

장기영

한국문학을공부했고,여러종류의글을쓰고있다.제1회국립극장공연예술평론가상으로써연극평론을시작하였고,영화/전시/소설/시등에대한연구와평론작업도병행하고있다.주중에는주로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주말에는쓰고싶은글들혹은써야하는글들을쓰고있다.편집및정기필자로참여한매체는연극비평웹진《PIL-ZINE》,원주문화재단정기간행물《WART》,《원주문화웹진》,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웹진이음》등이있다.

주요평론(논문)
장기영,「내가그를바라볼때,그또한나를바라보고있다」(제1회국립극장공연예술평론가상장려상수상작,2022)
장기영,「재현이'하는일'(1):문학적재현은실재를어떻게지시하고-고정하는가」(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사이間SAI』,2023)
장기영,「낭독된《토지》와묵독하는《토지》사이,'읽기'란무엇인가?」(한국문학연구학회,『현대문학의연구』,2023)
장기영,「영화〈69세〉의기록의레이어를통해본재현과실재의관계」(2022연세대학교대학원혁신우수논문인문·사회부문단과대최우수논문상수상작)

목차

들어가기전에 …………………………………………………………………… 6

들어가며, 비문非文되기 ……………………………………………………… 11
자의식1.단수형소유격지우기 …………………………… 12
자의식2.편평偏評하여편평扁平하기 …………………………… 20

1장 보이지않는장애떠올리기 ………………………………………… 29
1)취약함과가시성 ………………………………………… 30
2)명확하게지칭하지않기 ………………………………………… 43
3)의식화:끝낼수없는앎 ………………………………………… 49

2장 무대에오른취약성들 ………………………………………… 55
1)탈脫극장하기 ……………………………………………………… 65
2)초과하는말들 ……………………………………………………… 72
*실패담의연극,(불)가능한소통 …………………………… 74
*‘아직본적없는’무대,그리고‘보란듯한’몸……………… 82
3)시선의문제 ……………………………………………………… 87
*과잉재점검하기 ………………………………………… 88
*미달재점검하기 ………………………………………… 96
4)돌기의미학 ……………………………………………………… 107
*유형을비집고나오는실재하는몸들………………………… 111
*표정과유연함의재고 ………………………………………… 121
*말을넘어서는말들 ………………………………………… 130
*사라지지않는돌기들 ………………………………………… 136

나갈수없어, …………………………………………………………………… 147

빚진언어들 …………………………………………………………………… 155

출판사 서평

『보란듯한몸,초과되는말들:배리어컨셔스공연』(이하‘보란듯한몸,초과하는말들’)은장기영의첫번째평론집으로,저자가오랫동안애정을가지고지켜봐온장애공연예술을정리한책이다.저자는관객으로,때로는제작과정의기록자로참여한국내외(일본)장애공연13편을자신만의관점으로해석하였다.그러나저자는그것이‘평가·분류·정의’로귀결되는평론이기보다는,일종의‘주석달기’에가까운글쓰기를지향한다고밝히고있다.그의지향처럼『보란듯한몸,초과되는말들』은공연작품의완성도등을다루는통상의평론과달리작품을통해새로이발견한인식,혹은체감한감각등을통해새로운미학적가치등을제시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