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문장들 :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

은유의 문장들 :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

$14.00
Description
그냥 하지 말고 은유하라!
은유를 하기 위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은유는 짧지만 강력한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이다!
이 책은 은유 사전이다. ㄱ부터 ㅎ까지 은유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이 나온다. 저자가 만든 것도 있고 철학자, 정치가, 문인, 예술가, 경영자들이 만든 것도 있다. 한마디로 은유 표현 사례집이다. 이 책을 통해 은유의 힘을 읽고 은유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왜 은유를 해야 하는가? 그건 그냥 말하고 쓰는 것보다 은유로 말하고 쓰면 훨씬 임팩트 있게 소통할 수 있고 또한 길고 뻔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하는 대신 짧지만 강력하고 머리에 확 박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주위 표현의 대가들은 은유를 잘 구사할 줄 안다. 그럼 은유란 무엇인가? 은유는 연결이다. 전혀 상관없이 보이는 두 단어를 연결시켜 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걸 보게 한다.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은유의 문장들은 당신의 뇌를 환하게 불타오르게 할 것이다!
저자인 한근태 박사는 공학도로 박사까지 했지만 공학보다는 언어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 15년 넘게 언어 수집가로서 언어의 어원, 정의와 명사들의 재정의, 비유, 은유 등의 표현 등을 모았다. 그 결과 『리더의 언어』『리더의 비유』『말은 임팩트다』『고수의 일침』『재정의』『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등의 책을 썼고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왜 우리는 은유 연습을 해야 할까? 은유를 한다는 것은 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본질을 파악해야 하고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안에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에는 전혀 상관없는 사물이지만 본질이 비슷한 게 뭐가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창작적 유추 방식이라 뇌를 환하게 불타오르게 한다. 예를 들어 태도와 타이어가 그렇다. 태도가 나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거기에 맞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타이어를 생각해내는 것이다. “부정적 태도는 바람 빠진 타이어와 같다.”라고 하면 선명하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은유는 신이 인간을 만든 뒤 실수로 넣고 봉합한 창조 도구이다!
은유는 아무나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은유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말을 그림처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게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진리 대부분은 은유를 통해 획득한 것이다. 은유를 할 수 있다면 본질을 파악한 것이다. 또한 천재의 반열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스페인의 생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은유는 신이 인간을 만든 뒤 실수로 넣고 봉합한 창조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은유는 신의 경지에까지 오르는 창조 능력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은유의 문장은 “만남은 눈뜸이다. 시간은 목숨이다.”라는 말이다. 법정 스님이 한 말이다. 그동안의 만남이 눈이 떠지는 것보다 눈이 감기는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만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깨닫기보다는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할지 예상이 되는 뻔한 만남을 가졌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 후 가능하면 눈이 떠지는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고 눈이 만나는 만남은 줄였다고 한다. 또한 “시간은 목숨이다.”란 말도 충격을 받았던 은유라고 소개한다. 그동안 목숨을 축내면서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고 용건 없이 억지로 만나는 만남을 줄였다고 한다. 내 목숨을 남에게 함부로 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마찬가지로 남의 시간도 함부로 요구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그 외에 인상적인 비유들로 “낙관주의는 적포도주와 같다.”가 있다. 하루 한 잔은 좋지만 하루 한 병은 해로울 수 있다. 과도한 낙관주의는 과도한 비관주의처럼 건강뿐만 아니라 삶을 위협할 수 있다. 또 “비난은 집비둘기와 같다.”가 있다. 집비둘기는 언제나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내가 누군가를 비난하면 그 사람 역시 나를 비난하게 마련이다.
저자

한근태

서울에서태어나경복고와서울대학교섬유공학과를졸업하고미국애크런대학교에서고분자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39세에대우자동차최연소이사로임명돼화제가되기도했다.40대초반에돌연사직서를제출하고IBS컨설팅그룹에입사하며경영컨설턴트의길로들어섰다.그는경영현장에서2년간실무를익힌후다시유학길에올랐고핀란드헬싱키대학교에서경영학석사학위를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프랭클린...

목차

서문은유는본질을파악해야할수있다


감가상각/감정/감정기복이심한사람/감정의흉터/감정의쓰레기통/강의/걱정/게으름/결혼생활/결혼과사랑/결혼은적분,이혼은미분/경영/경제학자/고객의말/고전/고통/골프의핸디캡/공감/공무원의월급/공부/공평과채식주의자/과거,현재,미래/과도한상속세/관세와농사지원금의관계/광고/광신자/교만/교수의의무/교육/교육과영혼/교회와교인/구들방과땅콩볶기/국내시장과해외시장/국회/관계/권력/규제/균형잡힌삶/글쓰기/글쓰기와골다공증/급하게일하기/기쁨/기상학자/기억/기업/기축통화국


나이와통행금지/낙관주의/낮잠/노력없이/성공을기대하는것/노화/논쟁좋아하는사람을/골탕먹이는법/논쟁과사진인화/뇌물/뇌화상/뇌에서어떤일이/일어나고있을까/눈치/늙어가는부모님을보는것


대중의비난/대화/대화와독백/데드라인/도파민/독서/독서와글쓰기/독서와소화/독서와유튜브/돈/동면/두려움/두부와콩/뒷담화/땀


라곰/리부팅/링크와슬롯머신


마약상/마차와고속도로/만남/만성통증/말/말하기와글쓰기/면역/명문고를없애는것/명상/명성/명예/명함없이산다는것/몸/몸과얼굴/무관심/무료함/무의식/문제/문학/물과기름섞기/미간/미래학/미루기/미션/미움/민족주의/미루기/미션/미움/민족주의


바람과풀/박사학위/베르누이의원리/벤처캐피털과스타트업의관계/변화/변화를위한방화범/변화와화학반응/본질/본질파악/부/부끄러움/부당한비평/부부싸움과권투시합/부정적태도/부지런함과삼가함/부채/북한/분노/불가,도가,유가/불만/불안/불행/비용/비판/비행기


사람의마음/사랑/사랑과자명종/사법제도/상대성이론/생각과경험의관계/생산성올리기/석복/성장/성장하지않는사람/성찰과건강검진/소리/소설과언덕길오르기/소재/소통/수면부족상태/수행/스마트폰/스위스나이프/스쳐지나가는인연/스프레차투라/슬럼프/습관/승자/시간/신기술/신뢰/신문,주간지,월간지,단행본/신문과목욕/신문의만화/실패/썰매없는썰매개


아이들/아이디어/아이스브레이킹/아침일기/아침을거른다는것/야망/약속/양심/어리석음/어휘력과물감/언어/언어의해상도/얼굴/업/엉뚱한행동/엑셀과브레이크/여론/여행/여행하지않는사람/역사를읽는것/열정/영적보청기/영향력/오르가슴/외국어/외로움/외톨이/욕망/용서/우울증/운/운동/웃음/위대해진다는것/위로/윗사람/유머/유명세/은퇴/음반과스트리밍/음식과인간의관계/음식문맹/음주운전/의견충돌/의사결정/의식과무의식/이성/이익/익숙함/인간/인간의내면/인기/인생/인터레스트/인플루언서/일/일과휴식/일방적대화/일상의색맹


자기존중감/자녀교육/자만심/자식/자아비대증/작가/잡담/장점과단점/장편과단편/재무제표/재택근무/전쟁/정부의과도한개입/정신적으로빈곤한부자/정직/정치/정치인/조기교육/조직문화/조직문화의변화/좋은책을읽는것/주식투자/죽음/중앙은행의임무/지식/진화와눈먼시계공/질투


채용/책/책을쓰는것/천수답영업/철학/철학,형이상학,종교/첫인상/청계파와공회전/체중/체지방과근육/출산후느낌/출신/치매/칭찬

ㅋ,ㅌ,ㅍ
컨셉/케이스스터디/코르티솔/태도/토끼와거북이/통계/패러다임의전환/퍼스트레이디와사이드카/편견/편안함/풀과종려나무


하소연/학위/한글전용/행복/험담/헬스장/혁신/협상/호기심/호르몬/화/후반전을사는것/희망/힘내

기타
SNS상의관계/1차진료/2세경영

출판사 서평

은유의문장들은당신의뇌를환하게불타오르게할것이다!

저자인한근태박사는공학도로박사까지했지만공학보다는언어에더관심이많았다.그래서경영컨설턴트의길을걷기시작한이후15년넘게언어수집가로서언어의어원,정의와명사들의재정의,비유,은유등의표현등을모았다.그결과『리더의언어』『리더의비유』『말은임팩트다』『고수의일침』『재정의』『애매한걸정리해주는사전』『한자는어떻게공부의무기가되는가』등의책을썼고이책은그연장선상에있다.왜우리는은유연습을해야할까?은유를한다는것은깊게생각한다는것이다.본질을파악해야하고겉으로는잘보이지않지만안에있는메커니즘을이해해야하기때문이다.그다음에는전혀상관없는사물이지만본질이비슷한게뭐가있는지를찾아야한다.그러다보니창작적유추방식이라뇌를환하게불타오르게한다.예를들어태도와타이어가그렇다.태도가나쁘면지속가능하지않다는건알겠는데거기에맞는것이무엇이있을까를생각하다가타이어를생각해내는것이다.“부정적태도는바람빠진타이어와같다.”라고하면선명하게이해가될것이다.

은유는신이인간을만든뒤실수로넣고봉합한창조도구이다!

은유는아무나구사할수있는것은아니다.은유를구사하기위해서는말을그림처럼그릴수있어야한다.눈에보이게해야한다.그런데우리가아는진리대부분은은유를통해획득한것이다.은유를할수있다면본질을파악한것이다.또한천재의반열에오른것이나마찬가지이다.스페인의생철학자오르테가이가세트는“은유는신이인간을만든뒤실수로넣고봉합한창조도구이다.”라고말했다.은유는신의경지에까지오르는창조능력이라는것이다.

저자가가장좋아하는은유의문장은“만남은눈뜸이다.시간은목숨이다.”라는말이다.법정스님이한말이다.그동안의만남이눈이떠지는것보다눈이감기는것이더많았기때문이다.그사람을만나무언가를배우거나깨닫기보다는그사람이무슨말을할지예상이되는뻔한만남을가졌다는반성을하게됐다고한다.그후가능하면눈이떠지는사람을만나려고노력했고눈이만나는만남은줄였다고한다.또한“시간은목숨이다.”란말도충격을받았던은유라고소개한다.그동안목숨을축내면서살지않았는지돌아보게됐고용건없이억지로만나는만남을줄였다고한다.내목숨을남에게함부로내줄필요는없다고생각했고마찬가지로남의시간도함부로요구하지않게됐다는것이다.

그외에인상적인비유들로“낙관주의는적포도주와같다.”가있다.하루한잔은좋지만하루한병은해로울수있다.과도한낙관주의는과도한비관주의처럼건강뿐만아니라삶을위협할수있다.또“비난은집비둘기와같다.”가있다.집비둘기는언제나자기집으로돌아온다.내가누군가를비난하면그사람역시나를비난하게마련이다.

책속에서

그냥말하는것보다는은유를사용할수있다면훨씬임팩트있게소통할수있는것이다.
---p.5

‘솜방망이처벌’이라고할때의솜방망이는어떠한가?누가처음이말을만들었는지궁금하다.어떻게솜과방망이를연결할생각을했을까?둘은아무상관이없는단어다.근데둘이합쳐져솜방망이가되면얘기가달라진다.가벼운징계를표현하기위해상관없는두단어를연결한것이다.새로운의미의탄생이다.그냥가벼운징계보다훨씬강력하다.솜방망이가등장하는순간가벼운징계라는말은설자리를잃었다.
---p.8

낮잠
“낮잠은사막의오아시스다.”
가정의학과전문의이동환원장이저서『피로세포』에서한말이다.
---p.46


“돈은현악기와같다.제대로쓸줄모르면불협화음만낼뿐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찰리멍거CharlesMunger부회장이한말이다.
---p.59

리부팅
리부팅rebooting은옷장정리다.일단안입는옷을버리고새옷으로채우는것이다.
---p.65

말하기와글쓰기
말하기는걷기와비슷하고글쓰기는달리기와비슷하다.훈련하지않은사람은10킬로미터를달릴수없다.글쓰기도그렇다.연습하지않으면힘들다.
---p.71

미움
“미움은사랑하는마음이타고남은재다.”
영국의탐험가월터롤리경SirWalterRaleigh이한말이다.

“미움은마음의흙탕물인데시간만이해결할수있다.”
글사세멤버인유지윤이한말이다.

미움은10킬로그램짜리아령을주머니에넣고출근하는것과같다.무시할수없다.늘무겁고걸을때마다힘이들고소리도난다.의자에앉을때도불편하다.에너지를갉아먹는다.미국에서멘토이자코치로활동하는제임스아서레이JamesArthurRay의저서『조화로운부』에나오는내용이다.
---p.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