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16.64
저자

구수환

저자:구수환

목숨걸고취재현장을누볐다.하마스를국내최초로만났고,중동의전쟁터에겁없이뛰어들었으며,마피아와전쟁을벌이던검사와는당돌하게마주하기도했다.구수환은갈증을느꼈고,무언가를애타게찾고있었다.구수환은아프리카남수단으로향했고,톤즈에서이태석신부의흔적과마주했다.KBS피디로30년가까이세상의부조리와부정의를파헤쳐온구수환은처음으로‘사랑’을발견했다.가난한사람을위해무한애정을쏟은이태석신부로인해,그는삶의전환점에섰다.이태석의사랑과헌신을알리기위해전국적인강연활동에열심이다.사단법인이태석재단이사장과구수환PD와함께하는저널리즘스쿨교장으로활동중이다.

목차


『울지마톤즈학교』개정판에붙여

추천의말감동의씨앗이실천의열매를맺으리라

감사의말이태석신부의선물을받으며

프롤로그절망의황무지에서빛을보다

1부참을수없는이타심
인간이인간에게꽃이될수있다고믿지않았다
다미안신부
고아원
아프리카로
모든것을바치겠다고다짐하다

2부죽음을잊은용기
톤즈
마을성당운동장
마지막부탁
다리를저는아이
무엇이든할수있다는용기
일그러진발을만지는신부
자신의삶을바쳐
뻥뚫린지붕을양철로덮고
남을사랑하는마음
브라스밴드의눈물
가난한사람들곁으로
다시가져갈가방

3부절실하고헌신적인실천
자신의삶을되돌아보다
주위를살펴보고함께사는지혜
보잘것없는사람에게해준것이곧나에게해준것
심각하게아프다는것을알면서도
절대포기하지말고자신있게하라

4부감사하며섬기는마음
자신이보살핀사람들에게오히려감사했다
그들의이야기를들었다
섬기고싶어하는마음
자꾸만자꾸만나눌것이더많이생겨나는것같습니다
신부님도이런마음이었습니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이태석신부로부터배우는네개의메시지
톤즈는어떻게살것인가를실천할수있게하는모두의학교가되었다

다시,이태석신부의바람이불고있다!『울지마톤즈학교』는전국의초중고학생들에게서일어나고있는‘이태석배우기’열풍의결과로만들어진책이다.
사회의어두운곳을추적하여문제해결을촉구한저자구수환피디는이태석신부의헌신에감동해아프리카남수단을찾아간다.그의추적의결과는이태석신부의인간에대한무한한사랑에대한확인과감동이었다.그후저자는이태석재단을설립해‘이태석정신’을전달하기위해곳곳을누비고있다.
저자는이태석신부의삶을통해우리가배울것은무엇이며,그것을어떻게실천할수있는지를서술한다,톤즈는우리의삶을성찰하고어떻게살것인가를실천할수있게하는모두의학교가되었다.

이태석신부가세상을떠난지십삼년이되었다.저자구수환은적지않은시간이흘렀음에도이태석신부를그리워하는사람들의마음은더깊어지고있다고하며그것을‘신비로운현상’이라고진단한다.한발더나가,저자는한사제의삶이그렇게오래도록잊지못하고빠져드는이유가무엇인지를탐구한다.이책에서는그것을‘이태석신부가전하는네개의메시지’로콕집어독자에게전한다.

참을수없는이타심
난사랑하리라.내모든것바쳐

이태석신부가전하는첫번째메시지는‘참을수없는이타심’이다.사회의부조리를추적하는구수환은인간이인간에게꽃이될수있다고믿지않았다.구수환의불꽃같은시간에등장한이태석신부의죽음은우연한사건이었다.구수환은신부의흔적을찾아나섰다.부산기장의바다위에둥둥떠있는듯한언덕,그곳성당에이태영신부(이태석신부의형)는한센인을돌보며함께지내고있다.형제는부산송도가난한골목길에놀며,다미안신부일생을보여주는영화를봤다.“보잘것없는사람에게해준것이나에게해준것“이라는예수님의말씀을마음에새긴어린이태석에게다미안신부의삶은빙의되었을것이다.
이신부의어머니는열살때의태석을회상한다,”새옷을사주면없는아이들에게벗어주고들어왔지요.”심지어고아원을지나가면서,그안의아이들에게서눈을떼지않으며나중에크면고아원을차리겠다는꿈을말하던아이였다.이태석이로마에서부제서품을받을때,이미그는아프리카로갈것이라마음먹었다.그무덤덤한결정에,어머니는슬퍼했으면서도몸부림치며아들을잡을수없었다.소년이태석은중3때「묵상」이란노래를지었다.그노래의가사에이태석신부가온몸으로말하는‘참을수없는이타심’의메시지를잉태하고있다.

세상엔죄인들과닫힌감옥이있어야만하고인간은고통속에서번민해야하느냐고.
조용한침묵속에서주말씀하셨지.
사랑,사랑,사랑오직서로사랑하라고.
난영원히기도하리라.
세계평화위해.
난사랑하리라.내모든것바쳐.

죽음을잊은용기
그는맨손으로한센인들발을만지며치료했어요

두번째메시지는‘죽음을잊은용기’이다.구수환은이태석신부의죽음을접하고직접아프리카로날아가기로했다.이태석신부가먹고,자고,숨쉬고,웃음을짓던생생한현장을느끼기위함이었다.구수환의톤즈로향하는시간은길없는길을앞에둔엄숙한여행자의순간이었다.마침내이태석신부가지은병원과건물에도착했다.그의땀냄새가배어나왔다.날이어두워질무렵마을성당앞운동장에서아이들의노랫소리가썰물처럼구수환의온몸을덮쳐버렸다.바로‘사랑해당신을’노래였다.감동을안고구수환은잠자리에들었다.각오는했지만그시간은지옥이었다.50도가넘은낮시간이후,암흑천지로변한밤.모기를피하기위해온몸을이불로둘둘감아야했다.구수환은이태석신부를생각했다.‘이태석신부의이곳에서하루하루를어떻게설명할수있을까?’
이태석신부의흔적은톤즈병원곳곳에서도여전했다.자물쇠로잠겨진병원,그주변에서만난마을사람들은한결같이그의동분서주한모습을증언했다.“그는맨손으로한센인들발을만지며치료했어요”이태석신부의용기는톤즈에서하루하루무너지지않고버텨가는생활이었다.하느님앞에선단독자로서의실존적고민,“내가왜?”라는물음은단한번도이태석신부의마음을흔들지않았으리.

헌신적인실천
이것보다더한메시지가있을수있을까

우리가진정이태석신부로부터배워야할것은그의‘헌신적인실천’하는자세이다.구수환은톤즈마을에서이태석신부의‘사랑’을발견했다고했다.아마그것은마을구석구석에남은이태석신부의절실하고헌신적인사랑의결과물을직접확인할수있었기때문이었다.이태석신부의실천적행동은이후구수환에게전이되었다.구수환은인천에서목포에이르기까지그를필요로하는어느곳이든지스스로찾아가면서‘이태석신부의절실하고헌신적인실천하는모습’을알리기위해무자비할정도로뛰어다녔다.심지어불교계에서도이태석신부의실천하는모습에영향을받았다.이태석신부의‘절실하고도헌신적인실천’은지금저자구수환에게와있다.이것보다더한메시지가있을수있을까?

감사하며섬기는마음
이태석신부는단지그들과함께했고,그들의이야기를들으려고했다

이태석신부의마지막메시지는‘감사하며섬기는마음’이다.톤즈마을에도착한이태석신부는그들을가르치려고하지않았다.그들위에군림하지도않았다.이태석신부는단지그들과함께했고,그들의이야기를들으려고했다.그리고자신이보살핀사람들에게오히려감사했다.이태석신부는그들을섬기고있었던것이다.그리고선종마지막순간까지세상에나눌것이더많이있는데,그렇지못한자신을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