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비행사

잠자리 비행사

$11.00
Description
김방순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잠자리 비행사』는 김방순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이 인사말에서 "부풀어 오른 뭉게구름 아이스크림을 너희들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어린이들이 행복하면 참 좋겠어. 우리 신나게 《잠자리 비행사》 동시와 놀아 볼래?"라고 한 것처럼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주고 싶고, 함께 뛰어 놀고 싶은 놀이터 같은 세상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그림은 박희선 작가가 맡았다. 장애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희선 작가는 동시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장면을 수채화로 그렸다. 해설은 서향숙 아동문학가 썼다.
서향순 시인은 김방순 동시집을 “시인은 유달리 자연을 사랑하기에 매일 접하는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서 동시의 작품을 빚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세심한 눈으로 동식물과 자연 현상들을 대하며 물활론적 사고로 작품을 빚기에 소담스럽고 정성스러운 느낌이 작품 전반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앞으로 탄생하여질 김방순 시인의 작품집은 어떤 새로움으로 형상화될까 기대가 된다."라고 하면서 김방순 시인의 동시에 대해 기대감과 애정을 표현했다.
시집은 제1부 내 마음 쾅 터지면, 제2부 활짝 피었습니다, 제3부 나랑 바꾸지 않을래?, 제4부 새들의 놀이터로 구성되었으며,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자세와 동심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표현을 시집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김방순

광주교대를졸업한후방송통신대교육학석사를취득하고38년간교사로근무했습니다.2018년동산문학에서신인상,2022년강원시조(동시조)신인상을받아문단활동을시작했습니다.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회원으로동시와동시조쓰기,초록동요사랑회회원으로활동하며,동요작사를열성적으로창작하고있습니다.
시집『마음의쉼표』자서전『내삶이햇살처럼』을출간했습니다.아이들에게꿈을심어주고행복을느낄수있는글을쓰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목차

인사말04

제1부내마음쾅터지면
어쩌면좋아12
내마음어찌알겠니?14
내마음쾅터지면큰일이다15
사라지면어쩌지?16
오이가귀세우고18
상어의눈물에아빠도20
엄마찾는아기뱁새22
봄비나들이24
분적산의꿩26
노란물결금계국27
새집으로이사가는날28
모과나무생각29
툭찌지직30
뻥튀기32
산소가는길34
눈물어린이별식35

제2부활짝피었습니다
멀구슬나무38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40
나비손님42
꿈틀꿈틀43
쉿귀기울여봐44
나무가되어45
벚꽃친구들46
잠자리비행사48
향기시계50
미소짓는민들레52
노란손가락의해바라기54
호기심천국으로와보세요56
별처럼빛나는우정꽃57
신기한할머니발가락28
싱싱하게자라는가족나무59

제3부나랑바꾸지않을래?
사라진옷62
새손톱을기다린다63
나랑바꾸지않을래?64
볼우물에웃음고이고66
친구사이에강물이68
빨간거짓말69
두꺼비한쌍70
뿌리뽑힌난71
겨울배추73
버려진우산74
바나나기차여행76
사고난승용차77

제4부새들의놀이터
새들의놀이터80
게임나라속에서살고싶어!82
친구기다리는거미83
샤워기84
사투리사랑85
왕파리와의숨바꼭질86
구름나무87
호수속무대에는88
숲속나라가떠들썩하다90
씽씽카와자전거92
삼나무와이끼94
옹이진나무96
단잠속에빠져들고97
빨래방98
할아버지목장은선물이지100

해설|자연소재의소담스럽고정성스러운작품을빚다_서향숙102

출판사 서평

■서향숙작가해설부분
자연소재의소담스럽고정성스러운작품을빚다

『잠자리비행사』동시집은김방순시인의첫번째동시집이다.시인은유달리자연을사랑하기에매일접하는자연에서소재를찾아서동시의작품을빚으려는노력이엿보인다.
특히세심한눈으로동식물과자연현상들을대하며물활론적사고로작품을빚기에소담스럽고정성스러운느낌이작품전반적으로내재되어있다.

하이얀조각구름
커다란나무되었다
단단한그물까지
손뻗어다가올듯
하늘의
구름나무
함께놀자며
따라온다
_「구름나무」전문

시인은「구름나무」에서이미지와비유,상징을기본적도구로사용하고있다.하얀조각구름은커다란나무로상징적이미지로바꾸고있다.시인은비행기를타고가며상상의날개를펼치고있는것이다.시인은기발한상상을부풀어오른빵반죽처럼키워서구름가지까지손뻗어다가온다고하였다.청각적,시각적,촉각적이미지를들여와감각적인자극으로감동을주는것이다.시인의상상은더커지게되어친구로생각한구름나무는함께놀자고한다.구름나무는시인의집에까지,따라오고가슴속앨범에자리를잡게되리라고보고있다.

커다란팔들고있는
나무의가지사이에

촘촘하게지어놓은
그물집

집놀이터인
마법줄을펼쳐놓고서

놀러간친구언제오나?
기다리고있는데

지나가던바람
흔들그네와함께놀자한다.
_「친구기다리는거미」전문

시인은위의동시에서자연사랑의주제를잘나타내고있다.거미의마음을온전히이해하며곤충이지만거미와서로마음을나누고있는것이다.
또한시인은마법같은거미집이라고멋지게지은집을그려내고있다.거미는친구를기다리고있다.그런데안타까운바람의마음은시인의마음으로놀자고하고거미를위로하며흔들어준다.시인의자연사랑이잘나타난작품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