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도자의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 팀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맹목적인 집단주의와 절대 복종 문화, 선수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단체훈련, 그리고 정신력 만능주의! 일제 시대부터 전해져 온 이러한 제국주의의 관행들은 여전히 우리의 스포츠 문화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하지만 정작 일본은 세계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커뮤니케이션과 과학적 사고를 중시하는 문화로 스포츠 전반의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요시이 마사토는 혁신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일본 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그는 젊은 인재가 잠재력을 한껏 터뜨리기 위한 조건들을 이야기한다. 그가 내세우는 방식은 일본 스타일의 일방적인 가르침도, 미국 스타일의 방임주의도 아니다. 관심을 기울이지만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지만 드러나지 않게 힌트를 주는, 철저히 선수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는 코칭이다. 최근 일본 야구는 오타니, 다르빗슈, 사사키와 같이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이 세 명은 모두 요시이 마사토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은 무엇이 그런 '우연'을 낳았는지 힌트를 주고 있다.

가르치지 않아야 크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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