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룡이다 (양장본 Hardcover)

나는 공룡이다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자아를 찾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자 어른을 위한 동화〉

다섯 살 늙은 수탉 '꼬꼬'와 다섯 살 어린이 '땡땡이'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 이야기
꼬꼬는 다섯 살 된 늙은 수탉이다. 나이가 많아 모든 것이 귀찮다. 횟대 위에서 잠자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 꼬꼬에게 땡땡이가 매일 찾아와 함께 놀자고 한다. 땡땡이는 꼬꼬에게 ‘익룡의 후예’라며 하늘을 날아보라고 보챈다.

땡땡이는 꼬꼬와 같은 나이인 다섯 살 아이다. 닭의 다섯 살은 할아버지이고, 사람 다섯 살은 꼬맹이다. 땡땡이는 공룡을 좋아한다. 땡땡이에게 냇가의 둥근 돌은 모두 공룡 알이다. 둥근 돌을 집 앞에 가득 모아 놓았다. 그것은 공룡 알 중에서도 날아다니는 익룡의 알. 언젠가는 알들이 깨어나서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이라 믿는 땡땡이.

어느 날 땡땡이는 아파서 입원을 했다. 매일 찾아와 귀찮게 굴던 땡땡이가 오지 않자 꼬꼬는 궁금해진다. 늙은 수탉 꼬꼬는 땡땡이의 병문안을 간다. 병원에서 꼬꼬는 무엇으로 땡땡이를 즐겁게 해줄까?
저자

구지원

이야기지도만드는것을즐기고,
글쓰는소리를세상에서제일좋아합니다.
지은책으로는『리옹,예술이흐르는도시』,
『글쓰기수업비법』·『자연에서노는아이』(공저)가있습니다.

목차

캐락터소개
본문
동화속논어

출판사 서평

〈다섯살꼬맹이'땡땡이'와늙은수탉'꼬꼬'의가슴찡한우정이야기〉

꼬꼬는다섯살늙은수탉이다.
나이가많아서모든것이귀찮다.
홰위에서잠자기만좋아한다.
새벽을알리는약속도깜박하고
아무때나운다.
개구쟁이땡땡이가함께놀자는것이늘괴롭다.

땡땡이는다섯살꼬맹이다.
공룡알찾아다니기를좋아한다.
냇사에서가져온둥근돌을모두공룡알이라고상상한다.
둥근돌을집앞에가득모아두었다.
언젠가는공룡들이모두알에서깨어나리라고믿는다.

놀라운상상력을지닌땡땡이,어린이의힘은상상력이다.
싱싱한어린이의상상력과믿음은시들어가는꼬꼬의의욕에불을지핀다.


〈어른을위한동화〉

의욕을모두잃은늙은수탉과호기심많고상상력이넘치는꼬마땡땡이와의우정은
나이와세대를초월한다.
꼬꼬가공룡이라는사실을잘알고믿어준땡땡이의믿음은
늙은수탉에게할수있다는용기를심어주었다.

이이야기는어린이에게믿음의놀라운힘을알려줄뿐만아니라
삶의의미와의욕을잃은어른에게새로운희망을심어준다


〈동화가된논어이야기〉

동양의위대한고전논어에는'붕우신지'라는'말이있다.
친구들과의믿음에관한말이다.
'나는공룡이다'는바로그단어에서이야기가출발하였다.
아이들에게있어서친구는아주중요한관계이다.
동양고전논어에서이책의스토리를출발시킨것은
아이들에게고전의거대한문을조금이라도살짝열어보게해주고싶은마음에서이다.

논어의세계가아이들에게친하게다가가길바라며
아울러어른을위한동화로널리읽혀지기를희망한다.

주인공은다섯살어린이와다섯살늙은수탉이등장하지만
자아가형성되기시작하는초등학교저학년부터
인생의황혼기에서삶의소중함을뒤돌아보는어른까지
우정의소중함을깨우치며살아가는전세대
모두가읽어볼수있는동화로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