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멈추어, 그대와 나 어디에도 추억되지 못하게

시간은 멈추어, 그대와 나 어디에도 추억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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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신을 가리워가면서까지 세상에 드러나고 싶던 시인, 최불용의 등단작
혼란스럽고 혼란스럽던 자신의 과거와 과오를 수알의 알약들을 먹어가며, 들춰내가며
그러한 우울을 겪었던, 겪어낼 이들에게 심심치 않은 위로와 사랑을 건네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 수록되어있다.
저자

최불용지음

안녕하세요최불용입니다.
저의첫시집「시간은멈추어,그대와나어디에도추억되지못하게」를들쳐봐주셔서먼저감사인사올립니다.
제가시집을낸이유는단한가지입니다.제이름처럼살지않게남을도와주자,제이름은최하위인칭격으로‘쓸일이나쓸곳이전혀없음’이라는뜻입니다.나이를먹고부터문득살아온나날을비추어보았을때‘아무짝에도쓸모없는문제아’라고생각들어이름짓게되었습니다.
저자소개를하라고는하는데도통어떻게소개를할지많은고민이들었습니다.최불용이기때문이지요.
제시집을펼쳐보시면책날개에‘문을열고나가는것은쉽지않다.그러나충분히아팠다면,그문을열자격은충분하다.’라고적어냈습니다.저문장으로저자소개는마치겠습니다.
꿈에그려도아픈사랑과제미련한과오,진심을다해도모자란위로의글,많이읽어주신다면감사하겠습니다.
-최불용올림

Instagram:geulteo_of_surang

목차

1.아무것도가진게없어시라도달래본다08
작은내창문09/밤의찬가10/파란밤그별11/신경쇠약12/차갑던
그겨울에13/물무늬꽃14/고요하고고요하고고요하다15/파도야
16/알몸17/밤으로부터새벽까지18/내어드리리19/여전히그대
가을20/새벽녘21/시가뭐별거있더냐22/하늘의색23/회상24
/하절기25/어느밤의기도26/바다끝27/웃지마요,울지마세요28
/나의아침29/파도야230/봄의문턱을밟으며31/별이내려앉았던
밤32/담장위돌멩이33/영혼을채우는일34/눈내리는겨울밤을
지켜보며35/눈끝36/눈내린다37/채워지는하루38/친구차39

2.사랑이라불러보고파내작은마음,40
그랬으면41/플레이어리스트42/사랑해요43/시간은멈추어그대와
나,어디에도추억되지못하게44/그남자45/사랑하게된다면46/그
여자47/지금기분48/속살49/花50/잠자는그녀51/그대의밤,
나의아침52/실바람53/새벽동54/긴잠55/별하나,사랑하나56/
커피는식었고,창밖은파랗다57/마른어깨58/사랑의역사59/너라는
사라진겨울60/일상의기도61/중경삼림62

3.거울에게한말들을너에게들려주고싶다63
임종64/뒤바뀐효도65/밤열한시삼십분할아버지66/수신67/눈이
와요68/돈보다중요한건눈물69/그의옷자락70/관계속에서의홀로
71/표출72/그대여그대여아름다운그대여73/하루의시작74/
영원한햇살75/눈을감아봐요76/지하철77/공항에서78/탐라79
/일요일80/서있는갈대들81/우리들의회색빛담배연기82/세면대
83/친구용주84/비상85/섬남자86/물소리,바람소리87/사랑은
사랑으로88/크리스마스89

〈10년을바다에서볼까〉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