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푸른 하늘과 붉은 땅, 눈부신 태양, 정감이 흐르는 거리, 문화와 예술,
이 모든 것이 휴식과 힐링을 이끄는 곳,
남도와 프로방스의 자연과 사람에서 고향을 느끼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남도, 프랑스의 프로방스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서른한 살의 나이에 유학을 마치고 전남대 사회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광주에서 3년을 지냈고, 2018년부터 5년 동안 남편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서너 달씩 엑상프로방스에 머물렀다. 두 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자는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느꼈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감싸는 땅과 자연, 배려와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속 깊숙이 친밀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고향처럼.
남도와 프로방스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언어와 역사도 다르지만, 저자가 경험한 두 지역은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먹거리가 풍부하며, 문인이나 화가가 많이 배출되었다. 그렇지만 수도인 서울이나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땅끝마을이라 그런지 이름난 유배지와 감옥이 있다. 슬픈 역사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느낌을 글과 그림에 담아 두 지역을 자연, 종교, 예술, 사람과 음식, 역사적 주제로 나누어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해남과 프로방스에서 처음 만난 붉은 땅에서 시작해 해남의 도솔암, 달마고도와 프로방스의 생트빅투아르산과 카시스 해안절벽 등 자연 풍광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남도와 프로방스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과 성당을 소개한다. 남도의 대흥사, 미황사, 백련사, 무위사, 그리고 프로방스의 아비뇽 교황청, 무스티에 생마리 성당, 생마리 드라메르 성당 등을 볼 수 있다.
두 지역에는 뛰어난 예술가들이 많은데, 3부에서는 화가인 허련과 윤두서, 세잔과 고흐, 문인인 윤선도와 김윤식, 알퐁스 도데와 마르셀 파뇰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두 지역의 서로 다른 예술적 역사와 전통 속에서도 비슷한 면을 찾을 수 있다. 4부에서는 사람들의 성격과 먹거리를 살펴본다. 두 지역 사람들은 겉보기에 판이하게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토속적인 맛의 남도 음식과 눈으로 먼저 즐기는 지중해 음식도 비교해 볼 수 있다. 5부에서는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남도와 프로방스의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역사의 뒷면을 살펴본다.
이 모든 것이 휴식과 힐링을 이끄는 곳,
남도와 프로방스의 자연과 사람에서 고향을 느끼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남도, 프랑스의 프로방스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서른한 살의 나이에 유학을 마치고 전남대 사회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광주에서 3년을 지냈고, 2018년부터 5년 동안 남편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서너 달씩 엑상프로방스에 머물렀다. 두 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자는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느꼈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감싸는 땅과 자연, 배려와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속 깊숙이 친밀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고향처럼.
남도와 프로방스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언어와 역사도 다르지만, 저자가 경험한 두 지역은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먹거리가 풍부하며, 문인이나 화가가 많이 배출되었다. 그렇지만 수도인 서울이나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땅끝마을이라 그런지 이름난 유배지와 감옥이 있다. 슬픈 역사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느낌을 글과 그림에 담아 두 지역을 자연, 종교, 예술, 사람과 음식, 역사적 주제로 나누어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해남과 프로방스에서 처음 만난 붉은 땅에서 시작해 해남의 도솔암, 달마고도와 프로방스의 생트빅투아르산과 카시스 해안절벽 등 자연 풍광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남도와 프로방스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과 성당을 소개한다. 남도의 대흥사, 미황사, 백련사, 무위사, 그리고 프로방스의 아비뇽 교황청, 무스티에 생마리 성당, 생마리 드라메르 성당 등을 볼 수 있다.
두 지역에는 뛰어난 예술가들이 많은데, 3부에서는 화가인 허련과 윤두서, 세잔과 고흐, 문인인 윤선도와 김윤식, 알퐁스 도데와 마르셀 파뇰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두 지역의 서로 다른 예술적 역사와 전통 속에서도 비슷한 면을 찾을 수 있다. 4부에서는 사람들의 성격과 먹거리를 살펴본다. 두 지역 사람들은 겉보기에 판이하게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토속적인 맛의 남도 음식과 눈으로 먼저 즐기는 지중해 음식도 비교해 볼 수 있다. 5부에서는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남도와 프로방스의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역사의 뒷면을 살펴본다.

미라보 카페의 단골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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