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40개의 코스, 40일간의 여정)

40/40 (40개의 코스, 40일간의 여정)

$28.00
Description
40개의 코스, 40일간의 여정
골프코스 설계가 오상준과 함께하는 골프 성지순례
미국의 양대 골프 전문지 〈Golf Digest〉와 〈GOLF 매거진〉 모두에서 ‘세계 100대 코스 선정위원’으로 선정된 최초의 한국인. 골프코스 설계가이자 건축가 오상준 저자가 유럽의 명문 코스들을 방문한 생생한 감상을 기록한 책 《40/40: 40개의 코스, 40일간의 여정》(유럽편)을 출간했다. 40일 동안 40곳의 주요 코스들을 돌아본 이번 골프 성지순례는, 골퍼라면 누구나 꼭 한번 플레이해 보길 원하는 꿈의 코스들을 두루 포함한다.
여정은 네덜란드에서부터 시작해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4개국으로 숨 가쁘게 이어진다. 저자는 각 코스를 직접 플레이하며, 골프장 본연의 설계 철학과 스타일, 각 지역의 골프 문화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톰 심프슨, 해리 콜트 등 전설적인 설계가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고전적인 코스들부터 21세기의 미국식 트렌드로 재해석한 현대적 링크스까지, 울창한 숲속의 골프장부터 파도 치는 바다 너머로 샷을 날려야 하는 절벽의 코스까지, 모든 골퍼를 겸손하게 만드는 고난도 코스부터 언제든 반겨주는 편안한 친구 같은 코스까지. 골프코스 전문가인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디테일한 안목을 통해 독자들은 마치 현장에 동행하며 직접 보고 듣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책에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풀컬러 사진과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상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독자들의 눈을 대신한다.
이번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저자가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연을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프랑스 골프장에서 길을 잃고 우연히 만난 골퍼를 이후 아일랜드의 골프장에 초대하여 함께 라운드하기도 하고, 이름 모를 골퍼들과 비바람을 뚫고 함께 페어웨이를 걸으며 동지애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아일랜드의 ‘유러피안 클럽’에서는 이곳의 설계자 팻 러디를 만나 맥주 한잔을 하며 골프장 부지를 찾던 초창기의 에피소드를 듣기도 한다.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만나는 이들이지만, 골프라는 공통의 언어로 마음이 이어지는 광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40/40: 40개의 코스, 40일간의 여정》(유럽편)은 단순한 골프 여행기를 넘어, 다양한 골프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인 해석과,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담은 특별한 여정의 기록이다.
저자

오상준

오상준은골프의공간과문화를새롭게설계하는건축가다.그에게골프코스는단순한경기장이아니라,인간이자기자신과마주하는특별한무대이다.현재㈜아시아골프인문학연구소소장으로활동하며,골프너머의풍부한문화적유산을탐구하는골프인문학을주제로강의,전시,저술활동을전개하고있다.600년골프역사에서인문학적서사를발견하고,이를현대적언어로풀어내는작업에몰두하고있다.
스코틀랜드의거친해안에서시작된골프의뿌리를추적하며,동서양의문화가교차하는지점에서새로운골프이야기를만들어왔다.한국인최초로세계양대골프매체〈GOLF매거진〉과〈GolfDigest〉의‘세계100대코스선정위원’을역임하며,글로벌골프문화의가교역할을해왔다.그가참여한송도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을비롯한다수의프로젝트는대지가품은고유한이야기를담아낸문화적작품이었다.서울대,성균관대,국민대,삼성경제연구소에서골프를통해경영과문화,철학을아우르는새로운시각을전파해왔다.
그에게골프는인간존재의축소판이자,불완전한우리가완전을향해나아가는아름다운도전이다.
UniversityofEdinburgh골프코스설계학석사
ColumbiaUniversity건축학석사
UniversityofWashington건축학학사

목차

추천사
서문_꿈의티오프를향한40일의여정

Day1
노르트베이크서골프클럽_‘있는그대로플레이하라’골프본연의정신을만나다
로열헤이그골프클럽_끝없는도전의공간,네덜란드최고의명문클럽

Day2
UGC드판_100년의유산이살아숨쉬는마법의숲

Day3
퐁텐블로골프클럽_이상적인떼루아가탄생시킨프랑스의유산

Day4
샹티이골프클럽_톰심프슨설계의본질을발견하다

Day5
레보르드-올드코스_프랑스계곡에세워진귀족의골프코스

Day6
레보르드-뉴코스_‘무’에서‘유’를창조한흥미진진한드라마

Day7
르투케라메르골프코스_평온한바닷가의기분좋은산책같은링크스
아르들로골프클럽-레팽코스_우아한풍경속에숨겨진18개의퍼즐

Day8
생제르맹골프클럽_해리콜트를만나러가는시간여행

Day9
파리에서더블린까지

Day10
포트스튜어트골프클럽,스트랜드코스_거친자연풍광을품은아일랜드의링크스

Day11
로열포트러시골프클럽-던루스링크스_모든골퍼를겸손하게만드는디오픈격전지

Day12
세인트패트릭스링크스_광활한대지의캔버스위에그려낸명품코스
올드톰모리스링크스_하나의코스에공존해온두장인의미학

Day13
샌디힐스링크스_아일랜드북단에서만난빛과초록의향연

Day14
밸리리핀골프클럽-올드링크스&글래셔디링크스_산을업고,바다를안고치는링크스골프

Day15
밸리버니언으로가는길

Day16
밸리버니언골프클럽_U2도울고갈아일랜드의장엄한링크스

Day17
워터빌골프링크스_세상끝단에서즐기는‘플레잉인디엘리먼츠’

Day18
포트마녹골프클럽-레드/블루코스_아일랜드노신사의품격을보여주는링크스

Day19
유러피언클럽_‘벌받을준비가되셨나요?’괴물벙커가준유쾌한벌칙

Day20
더블린둘러보기

Day21
아일랜드골프클럽_바다건너나룻배로오갔던130년전통의링크스

Day22
노스베릭웨스트링크스_상상을초월하는’템플릿홀’로가득한스코틀랜드의보물

Day23
브레이드힐스골프코스_언제든반겨주는다정한친구같은퍼블릭코스
걸레인골프클럽No.1_코스가파른페어웨이,숨찬여정이가져다준동지애

Day24
브로라골프클럽_양떼와함께걷는페스튜잔디밭위의링크스

Day25
로열도노크골프클럽_하이랜드를수놓은올드톰모리스의걸작

Day26
캐슬스튜어트골프링크스_문명의충돌이만들어낸세계100대코스

Day27
네언골프클럽_하이랜드의바닷가에숨겨진진주와같은코스

Day28
크루든베이골프클럽_리듬감넘치는롤러코스터와도같은골프를원한다면

Day29
트럼프인터내셔널링크스_트럼프대통령이세계최고의링크스라자랑했던그곳

Day30
에든버러에서의하루

Day31
로열트룬골프클럽_포스티지스탬프홀을아시나요?

Day32
프레스트윅골프클럽_세계최고의메이저,디오픈이시작된그곳

Day33
턴베리에일사코스_터너의풍경화속에서경험하는숭고한골프

Day34
추억의길을걷다

Day35
워플스던골프클럽_존부셸과함께한히스랜드의하루

Day36
프린스골프클럽,27홀_1932년디오픈의영광을찾아서

Day37
코스에서바람과함께춤을

Day38
로열싱크포츠골프클럽_‘딜’드디어세계100대코스에오르다

Day39
우드홀스파골프클럽호치킨코스_120년후다시태어난히스랜드의명작

Day40
월튼히스골프클럽_긴여정의막을내리며

감사의글
기획자의노트

출판사 서평

골프코스설계가오상준과함께하는40일간의여정
유럽4개국,40곳의명문코스를담다

한국인최초로골프코스설계학학위를취득한오상준소장.〈GolfDigest〉와〈GOLF매거진〉양대매체의‘세계100대코스선정위원’으로활약한,골프코스설계의권위자인그가40일간의특별한여정을떠났다.
처음부터40일동안40개의골프장을도는여정을계획했던것은아니었다.애초의구상은단출해서,과거에플레이해본스코틀랜드의링크스코스를2주동안둘러보는정도였다.그런데일정을짜는과정에서욕심아닌욕심이생겼다.‘앞으로는어떤일이닥칠지아무도장담하지못한다.이왕할거라면,지금이아니면안된다’라는,팬데믹이후달라진마음가짐은이번여정을더욱간절하게만들었다.
그렇게네덜란드에서시작해프랑스,아일랜드,영국4개국의명문골프코스로이어지는숨가쁜여정이시작되었다.40곳의코스를방문하며광활하고아름다운풍광에감탄하는한편,코스의설계의도와디테일을분석하며각홀의특징에따른공략법을소개한다.개중에는오랜기대감을한껏충족시키는환상적인골프장도있었고,이질적인설계가현지의자연환경과어우러지지못해아쉬움을남기는코스도있었다.건축가이자골프코스설계자의날카로운시선으로,그는각코스의본질과색깔을생동감있게전한다.
이번책에는노르트베이크서골프클럽,퐁텐블로골프클럽,로열포트러시,밸리버니언,턴베리에일사,로열트룬등세계적인골프명소가총망라된다.톰심프슨,해리콜트,올드톰모리스등전설적인설계가들의걸작부터현대적으로재해석된코스까지,그리고그사이에만난흥미로운사람들의이야기가풀컬러사진과함께풍성하게담겼다.
이번여행에서그는‘플레잉인디엘리먼츠(Playingintheelements)’라는골퍼의태도를강조한다.이는현지인들이다양한기상조건속에서코스의상황에순응하며치는골프를가리키는말이다.비바람치는변덕스러운날씨에도유연하게대응하고그순간에집중할때,스코어만이아닌골프그자체를즐길수있다는것이다.
‘플레잉인디엘리먼츠’를온전히실천한이책은단순한골프여행기를넘어,코스와사람,자연과문화와철학을모두담아낸특별한여정의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