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느 날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은 그냥 되는 줄 알았지만, 어른인 척 했던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틈새도 없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숨 가쁘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자신을 가만히 돌아봅니다. 꿈꾸고 기대하고 실망했던 순간들을 말이지요. 때론 후회와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지우고 싶기도 했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며 그저 불안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고 지나온 시간과 현재를 보듬으며 깨달았어요.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으며, 찬란했음을 말이에요. 어떤 일상이든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음을요.

상처받고 지치고 고독한 일상의 한 조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그 순간들이 쌓여 내가 되었고, 시간이 되었습니다.

살아갈 날이 많습니다. 과거와 미래에 매여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오늘 지금 이 순간 설레이는 일을 하세요



찬란한 순간을 붙드는 법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나만 보는 사람 말고 나를 볼 줄 아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을 마주하고 있을 때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이성에게 연정을 느끼는 설렘과는 또 다른 설렘이다. 그런 사람은 귀하다. 수가 적어서 귀하고 가치 있기에 귀하다. 그런 귀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 <어떤 사람이 나를 설레게 하는가 중에서>


상처 받고 지치고 고독한 일상의 한 조각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모두 사랑스럽다
그 순간들이 쌓여 내가 되었다
시간이 되었다


다양한 지역과 세대들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살아온 배경도 살아가는 맥락도 모두 다르지만, ‘오늘’이라는 시간을 마주하며 글 앞에 섰습니다. 글을 보듬으며, 자신을 닦고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순간에 집중하니 오늘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함을 새삼 느낍니다.
저자

강희, 김주연, 김효진, 손지오, 변은혜, 윤지수, 임나래, 임정호, 현인성

읽고 쓰고픈 엄마 사람

목차

목차
프롤로그​ • 06

1부 오늘

세종 가는 길 • 강희 10
오! 밀리! • 강희 16
2023년 겨울, 우리 집 고딩 소멸 • 강희 20
개인 - 홀로 해외 생활에 빠지다 • 김주연 28
희열 - 아이와 함께 한 출산• 김주연33
환기 - 정서적 자양분을 찾아서 • 김주연 38
성장 - 내 삶을 읽고 쓰기로 버무리다 • 김주연 42
여행 -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장소 • 김주연 47
미래 - 세번째 직업을 위한 준비 • 김주연 51
나의 나를 찾게 해 주는 것 • 김효진 56
꿈꾸며 세우며• 김효진 60
지금을 온전히 살아내려면 • 변은혜 65
나만의 숨을 내쉬어봅니다 • 변은혜 71
사랑하는 사람• 손지오 79
오늘도 버티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 손지오 86
크리스마스 선물 • 손지오 95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며 • 윤지수 103
나의 원씽 •윤지수 108
너희들의 수학 여행을 응원하며 • 윤지수 111

2부 설레임

내 속에 숨겨져 있던 보물 • 임나래 116
너와 함께 걷는 길 •임나래 120
너와 내가 만들어가는 별자리 •임나래 126
자기 날개로 날아야 아름답습니다 • 현인성 131
마실 가듯 한 이별 •현인성 144
매화길• 현인성 156
사랑 • 현인성 157
배추를 절이며 •현인성 158
세월이가면• 현인성 160
다림질 • 현인성 162
어떤 사람이 나를 설레게 하는가 • 임정호 163
쓸데 없는 일도 좀 해야지 •임정호 167
감각 자극하기 •임정호 171
어느 주말 한적한 카페에 홀로 앉아 • 임정호 176
혼자 맞는 아침 바닷바람• 임정호 180
바람과 음악과 노을 • 임정호 183
즐거움과 두려움이 함께해야 모험이다 • 임정호 188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임정호 192
합이 맞는 순간, 우리는 짜릿했다 •임정호 196
책을 주고 받는일 •임정호 201

작가 소개 •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