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지나 꽃이다

피나지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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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어의 순금
갈라진 시멘트 사이 눈길을 끌던 민들레가 생각납니다.
도저히 헤쳐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의지
열심히 옥수를 판 보람인 것 같습니다.

낮아져야 여전히 오를 수 있겠죠
만개도 좋지만, 낙화가 절정인 것은
더 새로운 모습 또 만날 수 있는 기대감 때문이지요

금은 산과 염기에 녹지 않고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다른 물질과 반응이 없다지요
그 부식되지 않고 녹슬지 않는 천연의 금처럼

어떤 씨름도 불사하며 있는 곳에서
더욱, 열심히 단련 받는 언어가 되겠습니다.
저자

장상아

출간작으로『피나지나꽃이다』등이있다.

목차

제1부담쟁이합창
가슴앓이신호등
가을을부르는소낙비
가장낮은곳에서바라본시선
담쟁이합창
벼랑끝환자
보이지않는존재
봄비
봄비사랑
사랑
사랑은
사랑은어렵거나쉽거나
사랑의우물
상선(上船)
세상곳간
수박
숨막히는닭
슬픈병동

쓰레기봉투더미
아침햇살이주는리듬
안전한고통으로의초대
인어공주
인형
일출의점
일탈
잎새한장
자연의순리대로라면
코스모스
코스모스ㆍ2
평강공주와바보온달

제2부새벽공감
대박나무
도도새
독수리

별님이나를부르신다
불불천하
불씨
비상
가지
녹슨쇠
설중매(雪中梅)
비의서사
빗방울
빗방울ㆍ2
빛품낙
사각지대
새벽공감
새해119
어쨌든도도하게
억새
여름비
연못
열애에빠진시
영산홍
영순이
오늘과내일
외톨이
유유히
육신의빙판
음표
인생의달인
자유의다림질
참자유
손비밥

제3부전쟁같은시간
거기엔
겨자씨
경희작약(驚喜雀躍)
고독한너에게서
고랑


꽃게
꽃불가락의애환
나는지금용사다
낙엽의굴
높은음자리낮은음자리
눈물
달걀
달려라꽃바람
달이라고다같은달이겠는가
두더지
등대
뚱뚱한마음
마음을디자인한다
물고기
바늘꽃
바람같이떠들다간열차
방구들단풍

전쟁같은시간
절벽계절
종이학알
종이학
찬비
폐쇄
푸른그늘밑쉼터

제4부피나지나꽃이다
119구조대
공명
괜찮아
기도
껍데기그늘
꽃진자리
꽃짐
냉각의숲에내리는비
마음의봄
목련
문패
인어의땅
얼굴없는해
장미
전문

촛불
칼의시선
팽이
퍼즐
폭탄
푸른감람나무
피나지나꽃이다
행복지수
행진
허수아비

호박덩굴의사투
호탕한웃음뒤에가려진호소
화산
화초야
흔들리는다리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