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 싶었던 날들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날들

$17.00
Description
상처입은 치유자

이 책의 키워드는 ‘난임’이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 말하려는 것은 상처의 치유와 회복이다.
저자는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끝내 되지 못했다. ‘여자가 예민해서’, ‘나이가 많아서’라는 온갖 편견들은 비수가 되어 꽂혔지만, 그런 편견들조차 자신의 부족함 탓으로 돌리며 홀로 아파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겨우 덮어두었던 상처들이 곪아 불쑥불쑥 터져 나오며 일상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자는 글을 쓰기로 했다. 엄마가 되고 싶었던 첫날부터, 엄마가 될 준비를 했던 날들, 아이를 잃었던 날들이 모두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날들’로 엮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쓴 사람은 ‘나’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

저자는 상처를 돌아보며 깨닫게 된다. 자신과 함께 치열했던 난임전(戰)을 겪었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랑하는 가족, 바로 ‘남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아픔은 곧 그의 아픔이기도 했다는 것을. 엄마가, 그리고 아빠가 되고 싶었던 날들은 이제 지나갔지만, 앞으로 평생의 동반자이자 가족으로 살아갈 그의 상처도 어루만져줄 준비가 됐다는 것을.

때때로 힘들었던 그날들이 다시 가슴을 파고들어 상처를 낼지 모르지만, 저자는 이제는 남편과 함께 서로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

이은

저자:이은

기억을위해기록을시작했다.기록에마음을더하다보니어느덧쓰는사람이되어있었다.삶에글쓰기가들어오면서조각난나를더들여다보고이어나가는기분이다.그자잘한조각들이이어져지금보다더단단해지고확장되기를,그리고결국은누군가에게가닿기를소망한다.

필명‘이은’은이름이기도하고아니기도하다.작은조각을이어글로적겠다는뜻도있고,나와당신의마음을잇고싶다는뜻도있다.앞으로계속해서쓰는사람으로살고싶다는꿈을가져본다.

목차


프롤로그:진심을담아

1부.상처:엄마가되고싶었던날들
망각의힘에기대어슬픔을잊을수있다면
S에게
우리가난임이라니
오늘부터1일
추어탕이라는허들
꿈,내게도이런날이오는구나
기억을위해기록을하기로했다
과배란주사에서채취까지
탈수록지치기만하는감정의롤러코스터
난임,기다림의연속
329.9
선명한두줄,그리고배속의두아이
16주5일
지켜주지못해미안해.미안해
그늪은넓고깊어서
나의중앙정원에서
나의드림캐처
편견이신념이되지않기를
인생은멀리서보면희극
정답은정해져있는게아니었다
좋아지고있어
모감주나무열매
보통의삶을살아가는우리들에게
뒤늦은인사
내게도있습니다.투명인간친구
쉰을기대하며
기준만이정답은아닌걸요
그리운부석사

2부.치유:행복의필요충분조건
이제당신의이야기를들려줄래요?
나의원피스남매
덕질의순기능
눈물젖은붕어빵
마음이배달되었습니다
나의영란씨
모르는아이가엄마라고불렀다
성난파도아래깊이이를수있다면
어느날의메모
두사람
얼마나지나면괜찮아질수있어요?
나의친구,나의상담사에게
낮은책임감과낮은유능감팔아요
마음의근육을키우기에딱좋은시간
하루에오분씩만쌓아볼게요
걱정은가불할필요가없지
새로운꽃말이생기는마법
네이버로부터메일을받았다
밖으로나와발끝에힘을주고뚜벅뚜벅
부석사에서

에필로그:코끝이시린계절의일곱시

출판사 서평

상처입은치유자
이책의키워드는‘난임’이다.하지만이책이진짜말하려는것은상처의치유와회복이다.
저자는엄마가되고싶었지만끝내되지못했다.‘여자가예민해서’,‘나이가많아서’라는온갖편견들은비수가되어꽂혔지만,그런편견들조차자신의부족함탓으로돌리며홀로아파할수밖에없었다.그렇게겨우덮어두었던상처들이곪아불쑥불쑥터져나오며일상을흔들기시작했다.그래서저자는글을쓰기로했다.엄마가되고싶었던첫날부터,엄마가될준비를했던날들,아이를잃었던날들이모두‘엄마가되고싶었던날들’로엮여한권의책이되었다.

쓴사람은‘나’지만결국‘우리’의이야기
저자는상처를돌아보며깨닫게된다.자신과함께치열했던난임전(戰)을겪었던,세상에단하나뿐인사랑하는가족,바로‘남편’이있다는것을.그리고자신의아픔은곧그의아픔이기도했다는것을.엄마가,그리고아빠가되고싶었던날들은이제지나갔지만,앞으로평생의동반자이자가족으로살아갈그의상처도어루만져줄준비가됐다는것을.

때때로힘들었던그날들이다시가슴을파고들어상처를낼지모르지만,저자는이제는남편과함께서로를치유하고일상을회복할수있을것이라고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