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그림 그리는 아들, 일기 쓰는 엄마)

그림일기 (그림 그리는 아들, 일기 쓰는 엄마)

$14.80
Description
〈그림일기-그림 그리는 아들, 일기쓰는 엄마-〉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과 생각, 그리고 통찰을 짧은 글의 형식으로 쓴 일기에서 시작된다. 아이들과 고립되고 단절된 일상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2012년부터 카카오스토리라는 커뮤니티 공간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일상의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당시 세 살이었던 큰 아들(현재 16세)이 엄마의 일기를 읽고 당시의 사진을 참고하여 2년에 걸쳐 그림을 그렸고, 총 63편의 일기에 해당하는 그림을 완성하였다. 엄마의 일기와 아들의 그림이 짝을 이루어 ‘그림일기’가 되었다.
저자

장민엽

세상을이해하고표현하는기법중에유독그림을좋아했다.정답을좋아하는아이가본인이옳다할때까지그리고또그렸다.이번작품역시수많은자기검열과해석의과정을거쳐완성되었다.
이전작품으로는시화집〈열두살의우주〉가있다.

목차

작가의말··········································6
2012년일기·············································8
2013년일기···········································26
2014년일기·············································80
2015년일기···········································111
2018년일기···········································120
2019년일기···········································128
2020년일기···········································130
2021년일기···········································132

출판사 서평

우리는누군가의엄마이기도하고,누군가의자녀이기도하다.엄마라는이름으로,아들혹은딸이라는이름으로살아가지만,그속에서느끼게되는감정이나생각은제각각이다.표현의방법은더욱그렇다.〈그림일기-그림그리는아들,일기쓰는엄마-〉는자녀에대한지극한사랑의감정을때로는엄마의입장에서,때로는딸의자리에서,혹은고향이나특정한장소에서어떻게느끼고깨닫게되는지를일기라는형식의에세이로담아내었다.엄마의감정은물론,출생순서에따른첫째와둘째에대한독특한특질,그리고부모가되고나서야알게된부모의마음등을짧지만섬세하게담아내었다.책을출간하기위한목적이아니라,순간을기억하고순간의의미를기록하게위해수년에걸쳐써내려간일기이기에진솔함이더욱돋보이는작품이다.

또한이책을더욱특별하게해주는것은큰아들장민엽작가의그림이다.엄마의일기에화답하듯혹은먼발치에서자신의어린시절엄마의일상을들여다보듯,엄마를통해당시의어린자신을보듯본인의상상과화법으로그려나간일기한편한편에대한그림은심연주작가의일기가과거의것이아닌현재가되어역동하는환상을갖게한다.엄마와아들이함께그려나간‘그림일기’를통하여우리의유년시절과육아시기를다시금반추해보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