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도서관의 기적 :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적의 도서관이 생기기까지

로컬 도서관의 기적 :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적의 도서관이 생기기까지

$16.80
Description
우리 지역에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공장소’가 있을까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수험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도서관은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소다. 특히, 지역의 도서관은 그 주체가 제3의 공간이 되어 남녀노소 모두 편히 드나들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이다.

이 책은 낙후한 도서관의 변화를 도모한 비영리법인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지역 발전, 도서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인구감소 시대에 공공장소의 변신을 통해 지역 활기를 도모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저자

이가야치카

저자:이가야치카
도쿄에서태어나메이지대학원박사과정고고학전공을수료했다.신문기자,〈니코니코〉영상의뉴스편집자를거쳐2013년《허프포스트》일본판창간에관여하고국내유일의리포터로활동했다.2017년부터《변호사닷컴뉴스》기자로활동하고있다.저서『つながる書館』,『その情報はどこから?』,『町の未をこの手でつくる』및공저『ナウシカの飛行具,作ってまたい』가있다.

역자:윤정구
일본정토진종본원사파(淨土眞宗本願寺派)승려.충남대학교농학과와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어학부를졸업했다.『마을의진화』,『인구의진화』,『시골의진화』,『창업의진화』,『로컬의발견』,『마을만들기환상』,『마을을키우는아이들』,『도시버리기』,『돈버는로컬』을공동번역했다.

역자:조희정
서강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SSK지역재생연구팀전임연구원(정치학박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국회입법조사처에서근무했다.저서『네트워크사회의정치와민주주의』,『민주주의의기술』,『민주주의의전환』,『시민기술,네트워크사회의공유경제와정치』,『로컬,새로운미래』,『민주주의는기술을선택한다』,공저『미국전자투표』,『온라인국민참여확대』,『소셜미디어와정부PR』,『공동체의오늘,온라인커뮤니티』,『시민이만든민주주의』,『로컬의진화』,『스마트도시리빙랩워크북』,『서울에서청년하다』,『로컬에서청년하다』,『제3의창업시대:로컬,청년,사회』,공동번역서『마을의진화』,『인구의진화』,『시골의진화』,『창업의진화』,『로컬의발견』,『마을만들기환상』,『마을을키우는아이들』,『도시버리기』,『돈버는로컬』을비롯한다수의공저와논문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도서관에서빗자루를든재수생
동네어르신이말을걸다
도서관은‘만남의장’

제1장|도서관계의로망,‘올해의도서관상’
“진짜?”라고말하던순간
지정관리자제도도입
매력을잃어버린도서관
비영리법인설립
겁없이달려들었다

제2장|새로운도서관이시작되다
항구마을의도서관
서투르게도서관운영시작
넘쳐나는책,천장에서는비가새고
직면과제
기다리고기다리던전산화
한평도서관과개방도서실
들어서는순간느낀다

제3장|도서관을만든사람들
이부스키도서관의기원
농촌생활발전을위해도서관건립
이부스키시립도서관개관
책읽으면게으르다고비난받던여성들
도서관의책을읽고꽃재배성공
아이들의마음을풍요롭게

제4장|아이들이자라는도서관
야마가와도서관의기원
여름방학에차로책배달
마을회관도서실에서도서관으로
도서관은주민에게다가가는마음이있어야한다
여름방학이벤트의단골손님이된아이들
중학생도도서관에오게하자
인기이벤트‘매미우화관찰회’
도서관에서고구마를심다

제5장|도서관은전문가탐정?
마법을쓰고싶다는소망에응답하는도서관
도서관에가져온오래된우유병
해군항공기지에서출격한특공대
시마오도시오의흔적을찾아라
가고시마근대문학관과오야소이치문고도협력

제6장|도서관은제3의장소
도서관에서귀신의집을
선생님,부장님호칭금지
출장이야기회
이부스키에도이동도서관이있었다
입원을계기로병실문고를만들다
그런차가다닌다니좋네
꿈의실현을위한크라우드펀딩

제7장|달려라!북카페호
버스사라고쥐여준천엔짜리
사상최고액천만엔달성!
소라마메MEN
좋은장소를만들어줘서고마워요
지진과태풍피해지로
도서관계의저명한상을싹쓸이
지정관리자제도를다시바꾸자

에필로그
역자후기|지역에기반한제3의장소로서의도서관

출판사 서평

비영리법인여성네명이고군분투하며지역의작은도서관을매개로주민에게다가간활동은지역활력을일으키는‘기적’이되었다.

첫째,운영면에서비영리법인으로서촉박하게위탁경영을맡게되면서갖가지행정처리에미숙한점이많았지만지역전문가들의‘도움’으로위기를극복했다.함께만든도서관인것이다.
둘째,환경개선을위해‘밝고쾌적한’환경에서책을읽을수있는‘분위기’를조성하고자했다.엄숙하고근엄한도서관은아닌것이다.
셋째,도서관의핵심이라할수있는양질의도서구비를위해업체를통한일괄구입보다‘지역현실에맞는책’을선별하여구입했다.그어디도아닌바로‘지역’의도서관이기때문이다.
넷째,소외된지역의책대출장소이자커뮤니티공간이었던한평도서관,개방형도서관,농업문고등100년된전통의의미를살려지역에뿌리내리는세심한서비스를제공했다.
다섯째,의례적이고형식적인행사보다주민의요구를중심으로주민들이즐겁게부담없이참여할수있는재미있는행사를‘기획’했다.

운영,환경개선,도서관리,서비스,행사등다방면의활동을15년간꾸준이해오면서도움,분위기,현실,전통,기획등의방법을계속연마한것이‘기적’인셈이다.또한활동결과,여성,어린이,노동자,노인등이아무부담없이활발히오가는장소로변신한것이‘기적’이고,지역초등학생이한달에22권의책을읽게된그결과가‘기적’이다.

그러한기적을높이평가받아올해의도서관상뿐만아니라많은상을휩쓸었다.시민과함께하는도서관의다양한활동을많은사람들이높이평가하고그만큼소중하다는의미부여를해준것이다.

이모든것은네명여성들만의‘성공스토리’라기보다는어린아이부터노인까지지역주민들과만든‘지역협력스토리’에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