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노래 (서철원 장편소설)

별의 노래 (서철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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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천문天問의 수수께끼를 안고 별이 된 정여립
사람 사는 고을마다 평등과 대동大同을 세우다!!
역사소설만을 전문으로 집필하는 서철원 작가가 조선의 대동계를 열어간 정여립의 삶과 죽음, 우주를 통찰한 자로서 높고 아름다운 정여립의 이상향에 관한 장편소설 『별의 노래』를 발간했다.

선조 22년(1589) 정여립을 둘러싼 기축옥사(己丑獄死)는 조선을 쥐고 흔드는 혼돈이자 딜레마였다. 사직에서 물러난 정여립은 전라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대동계를 조직한다. 외침에 대비한 대동계를 역모로 몰아간 황해도 현감들의 장계는 정여립의 숨통을 쥐고 흔든다. 소설 『별의 노래』는 전라도 진안의 밤하늘에 그려진 별의 천문(天問)을 통해 정여립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상향과 판타지를 보여준다.

『별의 노래』는 ‘나라를 지키려는 자’로서 조선의 대동계를 열어간 정여립의 절박한 삶과, 황해도 현감들의 장계를 둘러싼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담고 있다. 별을 머리에 이고, 세상 너머에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가는 정여립의 삶은 불꽃같다. 그 죽음의 언저리에 빛나는 ‘별의 노래’는 역사 속에 숨겨진 왕가의 비밀과 등장인물 저마다의 운명을 반영함으로써 별보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주역으로서 정여립의 삶을 돌아보는 이유는, 죽은 자의 권리로 현재의 삶을 돌아보는 데 있다. 눈부신 삶과 찬란한 죽음이 깃든 정여립의 연대기를 따라 역사와 그 아래 잠든 자들의 이상향을 들려주는 까닭은 현재와 무관하지 않다. 이와 더불어 시대 저편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초월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판타지는 역사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가 서철원 역사소설
저자

서철원

1966년함양에서태어나스무살부터전주에서살았다.전주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했고,전북대학교국문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장편소설로『왕의초상』,『혼,백』,『최후의만찬』,『해월(海月)』,『달의눈물』,『별의노래』,『달빛전쟁』을출간했다.소설집으로『함양,원스어폰어타임』을출간했으며,연구서『혼불,저항의감성과탈식민성』을출간했다.2013년『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수상하면서등단했다.같은해겨울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최우수상을수상하면서전라도의역사문화콘텐츠를기반으로한스토리텔링에관심을기울여왔다.2016년초봄에제8회불꽃문학상수상하였고,2017년가을에박사학위논문「혼불의탈식민성연구」로제12회혼불학술상을수상했다.코로나19가창궐하기직전인2019년가을엔제9회혼불문학상을수상했다.2022년초겨울에전주문화재단과이팝프렌즈후원회가주관한‘2022이팝프렌즈예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장계·9
대동세상·17
세상속으로·29
수상한날들·38
순간이동·44
돌연변이·53
일어서는물칼·63
점성술의대가·70
이조전랑·80
벼랑의신화·87
궁극의전당·96
쓰러지는빛·106
솔직과정직·116
공화의세상·130
파우스트폴·140
새끼멧돼지·151
내부의적들·157
불멸의인연·171
격정의땅·183
대동의꽃·193
피리부는소년·203
시간과공간·214
불멸의생·220
그세상·228
죽도·238
별을노래하는마음으로·247
에필로그-임금의삶에관한소소한여백·254
쿠키에피소드-인왕산에서·282

출판사 서평

정여립이선택한별의판타지아
그너머죽음으로건너간희망의대동세상

오래전그랬듯,이세상버리면,저세상올까?
혁명을꿈꾸던유자儒者의삶은나와무관할지모르나,
그너머죽음을기억하는문장의넓이와깊이에나는노여워한다.
묻지마라.애끓지마라.
마음너머간절한세상은절망에지나지않으니…….

-작가의말중에서-

전주에서활동하는서철원작가가‘전라도역사의혼불’을테마로하여『달의눈물』,『별의노래』,『달빛전쟁』3편의장편소설을동시에출간했다.소설마다의주된내용은전라도를삶의터전으로하여,이성계,정여립,전봉준·김개남·손화중등이살아온역사적으로‘가장붉은’시대를조명한다.소설의근본원칙은전라도의감성과무늬가새겨진역사적가치를다시돌아보는데있다.

천년전고려의사직에서시작된정도(定都)의의미는전주와나주를잇는‘전라(全羅)’를시작으로현재에이르는팔도의기틀이된다.옛시대에나라와백성과임금을위해살다간자들의흔적은현재에도유망한역사로돌고있으며,잊힐수없는저항의의미로남아있다.

오래전역사를돌아보는까닭은현재에있다.고려에서조선으로,조선에서현재에이르는기나긴여정은끊이지않는외침에서살아남아야했고,불꽃같은내홍을겪으면서다시살아남아야했다.열강의외침과나라의분열,선과악의극점에서이소설은반드시지켜야할역사적가치와시대를살다간자들의당위를증명하기위해분투한다.

특히‘나라를지키려는자’들의사투는생존과복수의갈림길에서세상속에감추어진진실을찾아가는원정은멀고고단하지만,역사속에숨겨진왕가의비밀과등장인물저마다의운명을반영한다.그아래한국의역사를이끌어온전라도주역들의삶을돌아보고,죽은자의권리로현재의삶을돌아보는의미가있다.이를위해삶과죽음이깃든나라의가치를증명하고,역사와그아래잠든자들의이상향을들려주며,시대저편초월의아이들이보여주는판타지를실현하기위해3편의장편소설은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