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전쟁 (서철원 장편소설)

달빛 전쟁 (서철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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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순혈의 혁명가 전봉준·김개남·손화중
130년 저편의 땅에서 자유·평등·해방을 노래하다!!
역사소설만을 전문으로 집필하는 서철원 작가가 130년 저편 갑오년(1894)의 땅에서 자유와 평등과 해방을 외치던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의 순혈의 혁명을 조명하는 장편소설 『달빛 전쟁』을 발간했다.

갑오년(甲午年, 1894).
그해 가을 검게 썩은 나락이 논을 덮고, 만석보에 쌓아둔 나락마다 시궁창 냄새가 고부를 뒤흔든다.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은 고부수령에게 빼앗긴 들을 되찾고, 잃은 민심을 살리며, 차별 없는 평등을 위해 봉기한다. 이에 발맞춰 죽은 자가 깨어나 산 자를 습격하는 ‘거미(遽謎)’의 출현으로 나라가 들썩인다.

소설 『달빛 전쟁』은 전주성 함락을 둘러싼 동학농민군의 혁명의 실상을 보여주며, 문학적 판타지로서 죽었다 깨어난 자들의 전멸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의 고뇌를 보여준다. 130년 저편 동학농민혁명의 시대를 돌아보는 까닭은, 현재의 삶에서 마주하는 억압과 폭력과 착취와 애환의 증거에 있고, 그 모두는 갑오년의 역사에 담긴 백성들의 삶과 그 삶을 이어가던 쟁투의 긍지에서 시작된다.

『달빛 전쟁』은 ‘나라를 지키려는 자’들의 생존과 쟁투의 갈림길에서 세상을 억누르는 가진 자들의 횡포에 맞서 자유와 평등과 해방을 위해 분투한다. 낭만의 혁명가 동학농민군의 이름으로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이 걸어가는 생의 원정은 멀고 고단하지만, 130년 저편의 역사 속에 숨겨진 왕가의 비밀과 등장인물 저마다의 운명을 반영한다.

이 소설은 130년 저편 한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순혈의 혁명가 동학농민군으로서 전봉준·김개남·손화중의 삶을 돌아보고, 죽은 자의 권리로 현재의 삶을 돌아본다. 삶과 죽음이 깃든 나라의 가치를 증명하고, 역사와 그 아래 잠든 자들의 이상향을 들려주며, 오래전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초월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달빛 전쟁』은 기획되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가 서철원 역사소설
저자

서철원

1966년함양에서태어나스무살부터전주에서살았다.전주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했고,전북대학교국문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장편소설로『왕의초상』,『혼,백』,『최후의만찬』,『해월(海月)』,『달의눈물』,『별의노래』,『달빛전쟁』을출간했다.소설집으로『함양,원스어폰어타임』을출간했으며,연구서『혼불,저항의감성과탈식민성』을출간했다.2013년『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수상하면서등단했다.같은해겨울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최우수상을수상하면서전라도의역사문화콘텐츠를기반으로한스토리텔링에관심을기울여왔다.2016년초봄에제8회불꽃문학상수상하였고,2017년가을에박사학위논문「혼불의탈식민성연구」로제12회혼불학술상을수상했다.코로나19가창궐하기직전인2019년가을엔제9회혼불문학상을수상했다.2022년초겨울에전주문화재단과이팝프렌즈후원회가주관한‘2022이팝프렌즈예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대숲·9
장독·18
징게맹게외얏밋들·23
불길한여명·31
설익은교지·39
거미·47
그아이,홍련·58
새벽길·64
마음을다스리는여인·73
춘추관·79
붓의행로·85
풍비록·94
청학동·105
재세안민·112
초월의아이·117
남쪽을열치니·126
비결·134
우설·142
맛의진경·149
흰구렁이·157
차례
삶과죽음,그너머·165
오래된바람·176
징비록·184
휘파람·190
허기·198
마이산·205
노룻국한모금·210
신기루·217
날카로운봄빛·227
아,전주성·232
곶감·241
달빛전쟁·255
헛것의화약·262
새야새야파랑새야·272
기나긴인연·282
절대미각·290
연금술사·301

출판사 서평

그해,갑오년의길은
살아서도죽어서도전주로향했다.

그시대동학인의사람됨은용기있고중후했다.김개남,전봉준,손화중의삶은불꽃같았다.그죽음들이말해주는용기는치유할수없는먼접경에놓여있어도사람을중시하는원칙은정여립의대동과다르지않았다.그들의평등은어디에서시작되며어디로가는지.갑오년의혁명은달빛전쟁이말해주므로,비내리고잎사귀져도애도하고연민할이유는넘친다.
-작가의말중에서-

전주에서활동하는서철원작가가‘전라도역사의혼불’을테마로하여『달의눈물』,『별의노래』,『달빛전쟁』3편의장편소설을동시에출간했다.소설마다의주된내용은전라도를삶의터전으로하여,이성계,정여립,전봉준·김개남·손화중등이살아온역사적으로‘가장붉은’시대를조명한다.소설의근본원칙은전라도의감성과무늬가새겨진역사적가치를다시돌아보는데있다.

천년전고려의사직에서시작된정도(定都)의의미는전주와나주를잇는‘전라(全羅)’를시작으로현재에이르는팔도의기틀이된다.옛시대에나라와백성과임금을위해살다간자들의흔적은현재에도유망한역사로돌고있으며,잊힐수없는저항의의미로남아있다.

오래전역사를돌아보는까닭은현재에있다.고려에서조선으로,조선에서현재에이르는기나긴여정은끊이지않는외침에서살아남아야했고,불꽃같은내홍을겪으면서다시살아남아야했다.열강의외침과나라의분열,선과악의극점에서이소설은반드시지켜야할역사적가치와시대를살다간자들의당위를증명하기위해분투한다.

특히‘나라를지키려는자’들의사투는생존과복수의갈림길에서세상속에감추어진진실을찾아가는원정은멀고고단하지만,역사속에숨겨진왕가의비밀과등장인물저마다의운명을반영한다.그아래한국의역사를이끌어온전라도주역들의삶을돌아보고,죽은자의권리로현재의삶을돌아보는의미가있다.이를위해삶과죽음이깃든나라의가치를증명하고,역사와그아래잠든자들의이상향을들려주며,시대저편초월의아이들이보여주는판타지를실현하기위해3편의장편소설은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