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1919년에서부터 1999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의 80년사를 서술한 것이다. 모든 작가 및 작품을 망라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비평적 가치판단에 따라 취사되고, 또 선택된 문학사 서술물이라고 하겠다. 문학비평가이기도 한 저자는 실증주의적인 객관적인 문학사보다는 작가 및 작품의 개별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래전에 발표한 원고도 있지만 다른 저서에 실리지 않은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물론 최근에 쓴 원고들이 가장 많다. 목차의 내용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비평계나 국문학계에서 잘 다루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이 많다. 우리 문학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으로 더욱 성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춰 과거의 문학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문학의 쟁점이 풍부해지고, 또 앞으로의 우리 문학 발전에 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문학에 관한 창작적 토대는 이론적, 비평적인 토대의 형성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자유와 인권의 문학사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