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한중수교이후우호적으로발전해오던한중관계가요즘들어외교안보에서부터경제무역과사회문화에이르기까지대부분영역에서갈등이심화되고있다.한중의우호적관계발전은지역과세계의평화와안정,발전과번영에크게기여하며양국에실질적인이익을가져주었다.한중은이사갈수없는가까운이웃으로떼려야뗄수없는특별한관계를맺고있어우호와협력을지속적으로심화하는것이양국의당면과제이다.
한중양국의건강하고지속적인우호교류를위한플랫폼을제공하고있는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은지난2023년10월‘우리는서로를어떻게바라보고있는가’라는주제로한중언론대화를개최했다.한중관계에있어언론의영향력과중요성이매우크다는공통인식을바탕으로한국과중국의언론인이마주하여토론하는장이었다.양국언론이상대국과상대국민을어떻게인식하느냐는한중관계를규정하는데매우중요하며,양국국민의상호이해와인식전환에언론이막중한책임을다해야한다고의견을모았다.
이책은각언론사전·현베이징특파원9인의글을총4장으로구성했다.황재호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시작부분“한중언론은서로를어떻게바라보고있는가?”에서한중언론의시각을분석하고앞으로우호관계발전을위해서는‘서로어떻게바라보아야하는가?’를제시한다.
제1장‘현장에서보는중국과중국언론’에는이우탁연합뉴스선임기자,박은경경향신문정치부외교안보팀장,정영우아주경제정치부기자가중국현지에서현장감있게중국이한국을바라보는시선을갈파한다.
제2장“예민하고부담되는현안들,그리고우리의인식”은박진범KBS시사교양국PD,박만원매일경제신문논설위원,신정은한국경제신문국제부기자등이중국의대(對)한여론,인식과정이어떻게진행되고있는지를〈환구시보〉,〈항미원조영화시리즈〉등을예로들어상세하게분석한다.
제3장“문제해결을위한길을찾다〉는언론이여론형성에미치는영향을예로들어설명하며우호관계발전을위해언론이나가야할방향을제시한다.
책속에서
“한중관계에있어언론의중요도와영향력이매우크다.양국국민은모두언론을통해국제정세를보고듣고이해한다.언론은펜으로양국관계에영향을미칠수있는‘힘’을가지고있다.언론의상대에대한인식과평가는자국국민에게긍정적부정적인식과평가에그대로투영된다.따라서언론은역사의객관적기록자,기억의화자이기도하지만양국관계의악화를예방하는최후보루이자관계개선과전진의최전선이기도하다.”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한국외대황재호교수서문에서」중에서
한국과중국이미중관계처럼대립적으로가서는안된다.양국모두에게좋지않다.그러기위해서는연결고리를강화해야한다.
---「이우탁,연합뉴스국제뉴스선임기자」중에서
한중언론인들이만나서대화를나누는작은테이블이또하나의란팅(??·소통의장)이될수있다.
---「박은경,경향신문외교안보팀장」중에서
언론의변화를주문하는것도중요하지만양국정부가전략적소통과협력을강화하는것도무척중요하다.
---「정연우,아주경제정치부기자」중에서
양국의언론인들은차분히과거를돌아보고‘과도한애국주의’나‘상업성’등이한중관계에미치는영향을돌아보아야할것이다.
---「박진범,KBS시사국〈슈퍼차이나〉연출PD」중에서
중국이한국인들의정서를이해하지못하는것은미래지향적한중관계에대해분명히마이너스다.(이는한국도마찬가지다.)
---「박만원,매일경제논설위원」중에서
당국과언론의말한마디가숨어있던혐한,반중감정을불러일으킬수있다.
---「신정은,한국경제국제부기자」중에서
중국이한국인들의정서를이해하지못하는것은미래지향적한중관계에대해분명히마이너스다.(이는한국도마찬가지다.)
---「박만원,매일경제논설위원」중에서
양국관계의현국면을바꿀수있는다양한열쇠중엔언론도한자리를차지할것이다.
---「이승호,중앙일보국제부기자」중에서
양국관계의새로운시작은양국언론이역지사지(易地思之)의자세로서로를더깊이이해하고자노력하는데있다.
---「유지영,서울신문국제부기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