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몰려온다 (양장)

바다가 몰려온다 (양장)

$14.00
Description
황금연필상 수상 작가, 베터 베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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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팔레트 수상 일러스트레이터, 마티아스 더 레이우의 만남!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정과 협동에 대한 이야기
알에서 깨어나, 이제 막 날기 시작한 독수리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먼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누군가를 상징합니다. 날지 못하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하늘을 날며 상황을 좀 더 거시적으로 보고 심각성을 느낀 독수리는 이내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상황을 깨닫고 인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동물들에게 함께 대책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자고 외칩니다.
하지만 독수리를 믿어주는 동물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당장의 상황이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고, 누군가는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믿을 수 없다고, 누군가는 이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으니 엄살피우지 말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괜한 논란을 만들지 말라고 하지요. 독수리는 잠시 좌절하지만, 이윽고 함께 행동할 북극곰과 펭귄을 만나게 되고 다른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더 큰 날갯짓을 시작합니다.

너의 생각을 말해도 괜찮아. 함께 행동한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거야.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비단 지구온난화, 기후위기만 해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 그리고 이를 마주하는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들지요. 우리는 일상의 사소한 상황에서조차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쉬이 굴복하며 자신을 감추곤 합니다.
때로는 외면하는 것이 편합니다.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언쟁을 벌여야 하는 것 역시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도 괜찮다고 응원합니다. 함께 행동한다면 언젠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긍정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하길 바랍니다.

저자

베터베스트라

베터베스트라는네덜란드의아동문학작가입니다.레이던대학교에서심리학을전공했습니다.현재네덜란드중부도시아메르스포르트에거주하며아이들을위한글을씁니다.때로는노랫말을지어작곡가인남편과함께세상에따뜻한노래를내놓습니다.1999년데뷔한이래,네덜란드의최고아동도서상인실버른그리펠상,황금연필상,비평가협회상등수많은상을수상하며명실공히네덜란드의대표아동작가로자리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안녕,독수리친구!”
북극곰이인사했어요.

“북극이녹고있어.나와펭귄은함께할친구를찾고있었어.
펭귄이살던남극역시얼음을찾아볼수없게되었거든.
우리는다른동물들을구하러갈거야.너도함께하지않을래?”

“좋아!당연하지!”
독수리는두날개를넓게펼치며외쳤어요.

“고마워.한가지분명한건,절대늦지않았다는거야!”
북극곰이말했답니다.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