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토 이야기 : 지구사람이 되고 싶은 달나라 토끼 이야기

「달토 이야기」는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책으로
1편에는 자기 손에 포근히 감싼 민들레 줄기를 소중히 아끼며, 자신의 ‘세상 제일 작은 우물’을 세상 전부인 양, 살아가던 ‘우물 안 개구리’가 뒤늦게 세상 밖으로 나온 이야기이다.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민들레 줄기의 마음 치유능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앞으로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릴 책으로, 등장인물의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2편에는 그런 1편의 우물 안 개구리가 자신의 소중한 민들레 줄기를 전하기 위하여, 작가가 되어 ‘달팽이, 그리고 벨’편을 작성하는 내용이다. 우물 안 개구리가 세상 밖으로 나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하여 책을 통하여 소통하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1편에서 ‘세상과의 소통 방법을 고민하던’ 우물 안 개구리에게, 소중한 민들레 줄기가 ‘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수단으로, 또 서로의 생각이 비슷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수단으로 -현대의 우물 밖 사람들은- 책이라는 방편을 쓰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 주며, ‘현대인들은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고, 마음을 치유받고, 또 책을 통해 친구도 만나고, 마음이 맞으면 책을 통해 친구도 될 수 있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자아를 닮은 민달팽이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하고 마음의 치유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이야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3편 ‘달토 이야기’는 이 책의 전체 제목이기도 한데, 세상 가장 느린 토끼인 달토를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소통하며 ‘서로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며’ 앞의 1편, 2편의 등장인물이 출연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어우러지며, 서로의 모습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