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 노자와 부처의 노래

도덕경 : 노자와 부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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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상편 37장의 ‘도경(道經)’과 하편 44장의 ‘덕경(德經)’ 등 총 81장으로 되어 있는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불자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책. ‘노자와 부처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저자가 노담선인의 도와 부처의 도, 공맹의 도가 다르지 않아 유불선의 도는 하나이며 뿌리 또한 같다는 것을 전한다.
저자

노자

저자:노자
중국춘추시대에도가사상(道家思想)을창시한철학자이다.성은이(李),이름은이(耳),자는담(聃)이다.노자의생몰연대는정확히알려지지않지만사마천의『사기』중「노자열전」에따르면,기원전6세기경에초나라의고현에서태어난것으로추정된다.그는춘추시대말기에주나라의장서실(藏書室,오늘날의국립도서관)을관리하던수장실사(守藏室史)로활동했다.
일설에의하면,공자가젊었을때노자를찾아가예(禮)에관한가르침을받았다고도한다.주나라가쇠퇴하자노자는은둔하기로결심하고서방(西方)으로떠나는도중에관문지기를만났다.관문지기의요청으로‘도(道)’자로시작되는‘도경(道經)’과‘덕(德)’자로시작하는‘덕경(德經)’의2권으로구성된책을집필했다.그책이바로『도덕경(道德經)』이다.81편의짧은글로이루어진이책은,진정한자기를완성하는도(道)와그것을이루어가는인간의태도인덕(德)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
노자의『도덕경』은“인위적으로무언가를이루려하지않고(無爲),자기에게주어진대로자연스럽게행해야한다(自然)”는무위자연(無爲自然)을바탕으로도가사상을처음주장했다.겉치레를중시하고물질만능주의에빠진현대문명사회를비판하고,약육강식의세상에지친현대인들에게마음의위안이되는책이다.이책은동서고금을막론하고인류의영원한고전이되었으며,종교와문학,회화,정치,경영등에많은영향을미쳤다.마오쩌둥,톨스토이,헤겔,하이데거,니체,프로이트,빌게이츠,마윈등이이책을읽고영감을받았다.

역자:혜공
스님의속가명은黃義成(황의성)이며삼갑자임진(壬辰)서울생이다.
色(색)과空(공)이하나라는말에의심을달고살다가모친의“어찌하늘아래태양이둘이더냐?”는말씀에44세에출가하다.
2012년2월천부경에천지인三才(삼재)가하나이며만법에귀처가하나임을깨달아터득하다.
2013년에방한암존사를종조로天乙宗(천을종)을창종하다.
저서로는《백수탈출1권,2권,3권》과《이땅의영웅들》,《머물지않는마음을보라》,《암수육자운세법》이있으며,譯書(역서)로는《천을진경》이있다.

목차


글을시작하며

상편(道經)
1장~37장

하편(德經)
38장~81장

글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불심(佛心)으로재해석한‘노자와부처의노래’《도덕경》!

총81장으로되어있는노자의《도덕경(道德經)》을불자의시각에서재해석한책.‘노자와부처의노래’라는부제가붙은이책은저자가노담선인의도와부처의도,공맹의도가다르지않아유불선의도는하나이며뿌리또한같다는것을전한다.

도란,무위(無爲)의자연이며,
순수하고,질박하고,투박한자연에깃들어있다

노자의저작으로알려진《도덕경》은상편37장의‘도경(道經)’과하편44장의‘덕경(德經)’을담고있으며,도교에서핵심경전으로삼는다.상편의내용을‘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의도(道)와하편의내용을‘상덕부덕(上德不德)’의덕(德)을합해‘도덕경(道德經)’이라부른다.
이책의저자혜공(慧空)스님은도덕경을해석한기존책들이노자가말하고자하는도와덕에대한의중(意中)을벗어나글자만을풀어놓은것을보게되어안타까움을느끼게되었다.
도란일상이며일상의모든것들이도와함께들고나는것인데실상의도를모르고글을멋들어지게풀어놓았다고하여도를제대로풀어정리하였다고할수는없다.도란,즉무위(無爲)의자연이며,순수하고,질박하고,투박한자연에깃들어있다는것을알기에실상의도를모르고쓴글들에아쉬움이들어저자가직접필을들게되었다.
도를말하자면,노담선인의도와부처의도,공맹의도가다르지않아유불선의도는하나이며뿌리또한같은것이다.특히도(道)는天道(천도)를말하고,덕(道)은地德(지덕)을말한다.
그래서사람은하늘과땅을품고,도덕을품고태어나서도덕을짊어지고살아가며행하는이가온당한사람이라할것이다.

무유(無有)가동시에태어나는빈항아리(空桶)를알아야
제대로‘도덕경’의깊은맛을알아풀어낼수가있다

사람이정체성을지니고항상대상과함께함을알아서로의지하고신뢰를쌓아가며변화에응하는것을보면서도와함께살아가는데도가살아있음은활용(活用)을아는것이고행위가뒤따라야할것이다.
차별의세상에서평등을구하려는것이도를찾아가는길이며,사람이세상에올때평등을품고오기에세상을살아가는누구라도도를품고덕을행하며,살아가려고노력하며살고있다.
‘사람이만물의영장’이라함은천지만물을지배하고천하의모든것들을사람만이제대로이끌어나갈수가있다는말이며,따로신이존재하여세상을이끌어나가는것이아니라사람만이세상을이끌어나가는신이라는말이며,사람만이최고(最高)의신이며,사람만이최귀의신(最貴)이라는것이다.그것은사람만이필요에의해서신을만들기도하고또는신을버리기도할수있는존재이기때문이다.
노자의글을존재적가치를우선시하는눈으로는제대로알수가없고무유(無有)가동시에태어나는빈항아리(空桶,공통)를알아야제대로‘도덕경’의깊은맛을알아풀어낼수가있다는말이다.

“사람이도를품고살아가는정체성은변함이없기에
노담선인이남긴‘도덕경’에무한가치가담겨있다”

끝으로저자는“노담선인이살아활동하던시대나이천오백년의시공을뛰어넘어현대를살아가는지금의시대가모양이변하고살아가는사람들의가치관이변했다고는하나,그때나지금이나사람이도를품고살아가는정체성은변함이없기에선인이남긴‘도덕경’에무한가치가담겨있으며,1장의글만으로도도를설명하기에부족함이없음을알아차려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