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대한 명상 : 삶의 길목마다 서 계신 스승들을 기억하며

신에 대한 명상 : 삶의 길목마다 서 계신 스승들을 기억하며

$21.66
저자

문진희

명상가이자구도자.1980년인도유학을시작으로많은스승과성인을만나가르침을받았다.달라이라마승왕,요가의대스승아헹가와디렌드라브라마차리,아봐타Avatar창시자해리팔머,영적지도자다디장키,데이비드호킨스등스승들께은혜를입었고라다소아미RadhaSoami와하트풀니스Heartfulness등에몸담아수행했다.
로나발라,비하르대학교에서고대경전을공부하고,펀자브대학교에서요가철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성인들과의만남을통해에고의한계를초월하는방법으로명상을선택했다.40여년간걸어온구도의길에서스승들과나눈시간을‘영적행운’이라여기며,그분들께받은시혜를조금이라도나누고자이책을집필했다.
미국‘라디오서울’에서〈명상의시간〉진행자로활동했고,현재강원도원주에있는작은마을부론에서구도자들과함께살고있으며농촌유학기관인‘부론자연학교’를운영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명상하라》,《티베트,인간과문화》,《구도자의길》,옮긴책으로는《의식수준을넘어서》,《나의눈》,《사랑에눈뜰때까지》,《여성을위한요가》,《요가호흡정석》등다수가있다.

목차


출간에부쳐
추천의글

1.나의종교는친절입니다
달라이라마(HisHolinesstheDalaiLama)

2.있는그대로보라
고엔카(S.N.Goenka)

3.애쓰지말라
스와미니란잔아난다사라스와티(SwamiNiranjananandaSaraswati)

4.길을아는것과길을걷는것은다르다
마더테레사(MotherTeresa),크리슈나무르티(JidduKrishnamurti),사티아사이바바(SathyaSaiBaba)

5.신의헌신자로살라
스와미치드빌라사난다(SwamiChidvilasananda)

6.나의모든행위는기도이다
디렌드라브라마차리(DhirendraBrahmachari),아헹가(B.K.S.Iyengar)

7.너의스승은따로있다
오쇼라즈니쉬(OshoRajneesh)

8.어느곳에있든주인이되라
서옹큰스님

9.오직정진할뿐
소공자선생님,뿐선생님

10.일어날일은일어난다
설송큰스님

11.그마음을바쳐라
김재웅법사님

12.마음의눈을뜬자가보리라
한울김준원

13.모든것을사랑으로하라
칭하이무상사(SupremeMasterChingHai)

14.세상에서가장안정된마음
다디장키(DadiJanki)

15갑옷을벗어라
해리팔머(HarryPalmer)

16.당신뜻대로하소서
데이비드호킨스(Dr.DavidR.Hawkins)

17.홀로가지말고안내자와함께가라
라다소아미(RadhaSoami)

18.가슴의문을열다
하트풀니스(Heartfulness)

출판사 서평

달라이라마,데이비드호킨스,아헹가,해리팔머,라다소아미,하트풀니스…
명상가이자구도자문진희가평생에걸쳐만난영적스승과성인에대한기록들

수없이지나친길에서조차안내자가없으면우리는종종길을잃는다.하물며전혀가보지않은길을걸을땐어떠하겠는가.혼자가지말고안내자와함께가야한다.영적진화를이생의목표로삼은문진희박사는길을잃지않도록,함정에빠지지않도록붙잡아줄안내자를찾았다.그녀의삶은‘신’을만나기위해떠난여정그자체였다.그녀는스승을찾았고운명처럼만났다.가르침을구했고그들은기꺼이가진것을나누어주었다.우리가가진잠재력의마지막단계까지이를수있도록믿음과사랑으로지지해주는자비로운분들이었다.그분들의은혜를말로글로표현할수없어망설였지만,문진희박사는스승들에대한감사함을표하고자,또한같은길을걷는구도자들에게자신이받은시혜를조금이라도나누고자한권의책『신에대한명상』으로엮었다.

불교집안에서자란문진희박사는어머니손을잡고경봉스님을뵈러통도사로,성철스님을뵈러해인사를찾곤했다.어느날‘석달만절에가서살고싶다’는마음이일어간곡히부탁드려머문곳이서옹큰스님이계시던백양사였다.조계종종정임기를마치고백양사에내려오신서옹큰스님을시봉하게된것에대해그녀는‘운명,카르마’였을것이라고말한다.불법이나수행에대해아는것없던시절에『임제록』의대가이자원칙에어긋남없이청정하신서옹큰스님을석달이아닌3년을시봉했다.

1980년인도유학길에오른것도서옹큰스님의제언이었다.큰스님곁에서절밥을3년이나먹었으니비구니가되는것이자연스러웠다.하지만큰스님은“비구니는너의길이아니다.인도에가서공부해라”하셨다.문박사는책에썼다.“왜비구니는되지말라하셨을까?그때는몰라서서운했지만지금은안다.더많은생을헤매지말고이생에서마감해야된다.더이상새로운집을짓지말고환상에서깨어나새벽을향해나아가야한다.이육신안에값진보물이있다는걸알고정진해야된다는걸그때는몰랐다.”

그녀는인도유학을시작으로많은스승과성인을만나게되는데,그중가장깊고긴인연은달라이라마승왕이었다.이책의출간에맞춰달라이라마승왕은추천의글을보내왔다.

“저는문진희박사를오랫동안알고지내왔습니다.문진희박사는종교를초월하여지혜로운이들을공경하고성인들의가르침과계율을지키며살아가고자노력해왔습니다.30년이넘도록지켜본그의구도의여정에찬사를보냅니다.이시대의진정한수행자인그의삶과이책이우리와같은길을걷는이들에게등불이되어주기를바랍니다.”

존경하는교수님이돌아가셨다는소식을인도유학시절듣고“어디에가야49재를제일잘지낼수있습니까?”묻고물었고,그답으로도달한곳에달라이라마승왕이계셨다.달라이라마가누구인지,티베트가어디에있는나라인지,또다람살라는어디이며임시정부라는게무엇인지전혀알지못한시절맺은인연이30여년을훌쩍넘어서고있다.달라이라마승왕을처음뵌문진희박사는질문한마디도하지못한채그저엉엉울기만했다.달라이라마는그녀가우는모습을다지켜보신후,녹음기에말씀을녹음해전해주시곤,다른승려를시켜3박4일이되는길을안전하게돌아갈수있도록동행하게하셨다.울기만했던그녀가받아들고온테이프안에는영적수행을해나가는길과사후세계에대한말씀이들어있었다.그시절을회상하며문진희는책속에적었다.

“무엇이나를그토록열광하게했는지는모른다.나는다시달라이라마가계신곳으로갔다.그리고그분의법회가열리는곳은무조건따라다녔다.유학도요가도‘나’도다잊어버린채달라이라마가시는곳이라면어디든지티베트인들과함께따라다녔다.그렇게나는험한산속에서,열차안에서,버스안에서,길거리에서살았다.”

누구에게나자신의카르마가있다.사람마다카르마가다르고배경이다르고경험이다르다.태생적으로영성쪽으로기울어세상일에별로관심을두지않는사람들도있다.문진희박사는숱한세월언어와사고의한계를깨닫고시행착오가이어졌지만스승들의은혜덕분으로서서히영적수행이진보했다고말한다.
“영성이란,살아있는스승의안내와그에따른수행없이는결코얻을수없습니다.영성은수행을통해내면의세계를깨닫는것입니다.”

신께로가는길의안내서!
“모든시대마다오시는성인들은내면으로들어가‘신’을만나라고말씀하십니다.
스승님들은그비밀을우리에게전해주십니다.”

신체라는한계에갇혀있는우리는신에대해알수가없다.눈으로볼수없고귀로들을수없는데어떻게영성의길을이해할수있겠는가.그길이실제로우리안에존재하더라도물리적으로는찾을수가없다.다만영적스승들의가르침을통해추측할뿐이다.

문진희박사는한국에서서옹큰스님과설송큰스님께은혜를입었고,스승을찾아떠난여행길에서는위파나사의큰스승고엔카,아봐타창시자해리팔머,요가의대스승아헹가와디렌드라브라마차리,아름다운성자라즈니쉬,세상에서가장안정된마음을갖고있다는여성영성지도자다디장키,강렬한인상을남긴칭하이무상사,균형잡힌스승구루마이,서양에는성인이없다는잘못된오해를불식시킨데이비드호킨스박사등께영감과가르침을받았고,라다소아미와하트풀니스에몸담아수행하고명상했다.

짧게는몇차례,길게는수십년이어져온스승들과의이야기는종교를초월하고있어그의미가더크다.기독교인들은하늘에서하느님을보고,불교인들은남쪽에서하느님을보고,무슬림은서쪽에서하느님을보듯그녀는가슴안에서하느님을보았다.그녀는말한다.“지성의눈을통해서는신을볼수없다.신은오직영혼의눈을통해서만보인다.”

영적여정을가는인간에게는두가지기회가있다고한다.첫번째는인간의몸을받은것이고,두번째는완전한스승을만나는것이다.

우리가받은인간의몸은수백만종의삶의진화를거쳐서받은귀한선물이고윤회의고리에서벗어날수있는유일한기회이다.그러기위해명상수행으로내면의장막을없애는게중요하다.운명이라는이세상잔치에서는지성적인것보다감정적위기를다루는법을먼저배워야된다.감정적위기가삶에더큰영향을미치기때문이다.감정을다루는방법을알지못하고영적수행을한다면나같이오랜시간이걸린다.-본문중에서

위대한스승들의가르침에담긴영적정보와지혜에는한계가없다.신,존재,진리,깨달음,절대자,신성…무엇이라부르든그것들사이에는아무런차이가없다.영성은모든것을통합시킨다.스승들의가르침이저마다달라보이는것은저마다다른문화와역사적배경의반영일뿐이다.이책에추천의글을보낸하트풀니스의영적지도자다지(Daaji)는문진희박사를만났을때“자신에게길을안내해준모든스승들께감사의마음을전하는것이감동”이었다고말한다.스승에대한끝없는경외심과감사함을담은이책은그분들을만나평화,사랑,행복속에살면서그런자질들을내면에서끌어내바깥세상과나눈다.

우리는상처를끌어안고살필요가없다.문박사는수행을할수록내면에수많은걸림돌들이자리잡고있음을보았다.그녀는방을치우듯이마음의방을청소하기시작했다.빗자루로쓸고걸레로닦고,다시쓸고닦았다.에고와자만심으로둘러싸인자신을보았다.교만함과오만함도씻어냈다.여러스승들을만나고대학과아쉬람등을찾아다니며철학과경전을공부하면서영적수행전통을들여다보고훈련했다.경험없이는아무것도건질수없기에.“아름다운꽃다발이꽃의묶음인것처럼이책은경험의모음”이라는다지의표현처럼,이책은문진희박사의영적경험의모음집이다.이책은진리가있어도진리에이르는길을모르는이들에게,진리가있어도진리의노예가된이들에게,깊이영적수행을하는이들에게부족함없는구도의길과신께가는길을보여준다.마음을닦고수행하는이들에게깊은영감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