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라든지 디자인이라든지

아이디어라든지 디자인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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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만들고 싶다’라는 고민을 ‘만들자’라는 결심으로 이끄는
TENT의 실험, 사색,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TENT가 이룬 성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매력적인 디자인 때문일까? TENT를 이끄는 아오키 료사쿠(青木亮作)와 하루타 마사유키(治田将之)는 단호히 “아니”라고 말한다. 두 사람이 꼽은 성장과 성공의 비결은 ‘~라든지’를 적용하는 것이다.

‘~라든지’는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부딪치는 각종 어려움을 돌파하는 긍정의 주문 같다. 우리는 제품을 만들 때 ‘~란 무엇일까’를 정의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정의를 내린 후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거나, 급기야 해당 제품과 프로젝트를 중도에 멈추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TENT는 풀리지 않는 문제 앞에서 ‘~라든지’를 생각할 것을 권한다. ‘~라든지’, 즉 생각을 고정시키지 않고, 생각의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자연스럽게 생성된다고 말한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무수히 많은 ‘~라든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하기, 이것이 TENT가 찾은 방법이다.

그래서일까. 『아이디어라든지 디자인이라든지』는 쉼 없는 실험과 고민으로 이룬 TENT의 성공 경험뿐만 아니라 드러나지 않은 실패의 경험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담은 ‘디자인+브랜딩’ 교과서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로고를 먼저 정하지 말라든지, ‘작품’ 말고 ‘시제품’을 만들라든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이라든지…… ‘만들고 싶다’라는 고민을 ‘만들자’라는 결심으로 이끄는 TENT만의 영감과 사례와 노하우는 디자인과 브랜딩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실무 현장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아오키료사쿠

저자:아오키료사쿠
올림푸스와소니에서녹음기,카메라,PC및주변기기프로덕트디자인을비롯해전략과기획을담당했다.2011년하루타마사유키와크리에이티브유닛&디자인하우스TENT를설립하고,제품기획부터브랜딩까지전체과정을아우르고있다.기업과브랜드의전환점을안겨준히트제품을만들어온TENT는‘독일iF디자인어워드’금상,‘굿디자인어워드베스트100’,‘레드닷디자인어워드’등다수의디자인상을수상했다.

역자:신혜정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홍익대학교산업미술대학원에서디자인을공부했다.안그라픽스에서디자이너와편집자로일했다.현재는프리랜서로활동하며책디자인과번역,편집작업을병행하고있다.옮긴책으로『나는왜구글을그만두고라쿠텐으로갔을까?』『여행의공간-두번째이야기』『포스트모던건축기행』『고고!대한록탐방기』『안녕은작은목소리로』등이있다.

목차

아빠가하는일은대체로‘놀이’
아이디어라든지디자인이라든지-아오키료사쿠TENT

1장번뜩떠올리자
‘투명한책’을위한7년-북온북BOOKonBOOK개발비화
세가지벽을허물어라
좁히지말고키워라
아이디어내기에는패스pass도있다
그냥○○를갖고싶다

2장만들자
꿈을꿈으로끝내지않기위해
‘작품’말고‘시제품’을만들자!
지금이가장즐겁다!프로덕트디자이너
로고를먼저정하지마라
물건을만들고해야할일
‘~다움’의늪
만들고,사용하고,다시고치고-프라이팬주JIU개발비화

3장의심하자
디자인따위모른다!
사각을둥글린다
신입이할일은바로“왜?”
대량생산이란도대체몇개일까?
더는속지않는디자이너식별법
제품이나물건을갖지않는시대에무엇을만들어야할까?-드로어라인DRAWALINE개발비화

4장뛰쳐나오자
즐거운방식의자전거조업
수동적으로일하는가,주체적으로일하는가?
직접만나서이야기하는시모키타자와의‘텐트매장’
세상에내놓을각오가되어있는가?-샌드잇SANDIT개발비화

5장이야기를듣자
불안과마주하는요령
견적과마주하는요령
형태는어떻게떠올리는가?
한줄의카피(언어)는어떻게떠올리는가?
프레젠테이션의마음
수염할아버지와램프

육아라든지생활이라든지-하루타마사유키TENT
등을떠밀거나엉덩이를치는책-다쿠보아키라

출판사 서평

‘만들고싶다’라는고민을‘만들자’라는결심으로이끄는
TENT의실험,사색,그리고숨겨진이야기

TENT가이룬성과는혁신적인아이디어나매력적인디자인때문일까?TENT를이끄는아오키료사쿠(?木亮作)와하루타마사유키(治田?之)는단호히“아니”라고말한다.두사람이꼽은성장과성공의비결은‘~라든지’를적용하는것이다.

‘~라든지’는하나의제품이탄생하기까지부딪치는각종어려움을돌파하는긍정의주문같다.우리는제품을만들때‘~란무엇일까’를정의하는과정을중요하게여긴다.그러나정의를내린후에도해결되지않는문제로골머리를앓거나,급기야해당제품과프로젝트를중도에멈추는경우가너무도많다.

TENT는풀리지않는문제앞에서‘~라든지’를생각할것을권한다.‘~라든지’,즉생각을고정시키지않고,생각의범위를유연하게확장하다보면문제를해결할수있는실마리가자연스럽게생성된다고말한다.살아가며마주하는무수히많은‘~라든지’를긍정적으로받아들이고적용하기,이것이TENT가찾은방법이다.

그래서일까.『아이디어라든지디자인이라든지』는쉼없는실험과고민으로이룬TENT의성공경험뿐만아니라드러나지않은실패의경험을가감없이솔직하게담은‘디자인+브랜딩’교과서로불리기에손색없다.로고를먼저정하지말라든지,‘작품’말고‘시제품’을만들라든지,일의우선순위를정하는방법이라든지……‘만들고싶다’라는고민을‘만들자’라는결심으로이끄는TENT만의영감과사례와노하우는디자인과브랜딩을공부하는학생은물론실무현장에서고민에고민을거듭하는종사자들을위한맞춤형가이드북이라고할수있다.

가볍게아이디어를던지고‘가설’을견고히증명하라,
TENT가일하는방식

아오키료사쿠의여덟살딸은“아빠가하는일은대체로‘놀이’처럼보인다”고신기해한다.아이의눈에아빠는그림을그리고무언가를만들고놀면서돈도버는사람이다.

흥미롭게도이것이TENT가일하는방식이다.TENT의일이란별것아니어서아이디어를생각하고,그리고,시제품을만들고,수정하는작업을수없이반복할뿐이다.번뜩이는아이디어가단번에마음에드는시제품으로완성되는일은일어나지않기에갖가지‘싫음’을해결하기위한시간을묵묵히반복적으로받아들인다.이과정을한바퀴거쳐야다음걸음을내디딜수있음을TENT의지난시간은말해준다.

실제로TENT라는이름에는‘가설’이라는의미가담겨있다.텐트를설치하고해체하듯이가볍게아이디어를던지고가설을견고히증명하면서TENT는새로운집을짓고,새로운길을만든다.단순히일을의뢰받는데머물지않고,자신들이직접개발한제품을기업이나브랜드나유통채널에함께만들자고제안하거나,이것도모자라2021년도쿄에자신들의제품을사용자에게직접판매하는오프라인매장을연것도‘가설’의한과정이다.

“제품을만드는‘메이커’나‘사용자’가아니라개개인의인간으로마주할수있는,그런감촉을느끼는제품제작방식을계속모색하고싶다”는TENT의존재방식은이른바‘브랜드/브랜딩전성시대’로불리는오늘날곁에둬야할실천적인레퍼런스다.만드는사람이사용자와직접소통하는시대에『아이디어라든지디자인이라든지』라는몇번이고다시꺼내어읽고싶은안내자를당신에게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