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너의 새벽만 유난히 긴 것 같이 느껴지는 날에는 전화 줘)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너의 새벽만 유난히 긴 것 같이 느껴지는 날에는 전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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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괜찮아. 네가 뭐라고 하든 나는 네가 좋아.
그리고 나 역시 너의 기쁨뿐만 아니라 아픔과 슬픔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알아주고 싶어.
너의 새벽만 유난히 긴 것같이 느껴지는 날에는 전화 줘.
저자

백가연지음

섬세해서편안하다는말과예민해서불편하다는말을함께듣습니다.
혼자있는시간과타인과보내는시간모두를소중하게여깁니다.
책〈실패일기〉를썼습니다.

목차

1부

가짜천국과가짜지옥
반짝이는마음들
지겹게도말하고,지긋지긋해서도망가고
스며들듯천천히,그리고밀도높게
레이스밖구경꾼
담배,위스키,한솔이
내향적외향인간
닭이먼저인지,달걀이먼저인지
각자의행복
네글은순수하잖아
긍정40%,무게감60%
빛을좇는사람들
사라질까무서울만큼소중한지금
여기있어도,거기있어도나는나

2부

모난돌
이유없이
네가있는곳은어떤지물어보고싶어
정안되면전화하면되는거야
특히그친구는앞으로밝은날만있기를바라
아기냄새
할부냐,현금박치기냐그것이문제로다
내가이렇게알고있잖아
사랑의양분
맘껏놀려도좋아
그래도나는잘살아보고싶어
10년의생활을분리하는일
대화
그리워서애달프고,
손에닿지않아안타까운사람들아
눈물은웃음으로지울수있다는것
고민상담

3부

이곳에없는여자들을생각해요
아직은타임머신이없어서
수지타산안맞는장사
무례한말을하는당신과나에게
뼛속에아로새겨지는기억
무대아래로내려와야할수있는이야기
“실수할수있어.어른들도실수해.”
대단치않은위로
각자의새벽
다정한흔적
자라나는날들에대한이해
이름없는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