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노예론

자발적 노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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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본이 주인인 시대, 복종은 곧 우리의 습관이 되었다.”
과연 당신은 자발적 노예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가?
자유는 어디에 있으며, 노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간과 종교, 자유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각성이 이루어지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의 젊은 대학생 에티엔 드 라 보에시는 ‘자유’라는 화두를 꺼낸다. 라 보에시에 있어 자유는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권리이고, 자유가 없는 삶은 비참하다고 한다. 이 자유를 짓밟는 폭군의 형태와 폭군의 권력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역사 사례에 비추어 설명한다. 폭군의 지배를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폭군의 지시를 거부하면 된다. 그러나, 폭군의 권력 네트워크는 수많은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간단하지 않음을 권력의 사슬을 통하여 설명한다. 잘못된 습관과 교육은 자유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실에 대한 안주와 만족을 하면서 자유 자체를 잊어버린다. 스스로의 자각만이 이 어두운 시대를 뚫고 나갈 수 있음을 이 책은 전한다.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찾기 위한 몸부림의 연속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독재자의 의견이 곧 다수를 대변하고, 그들 모두가 부패한 권력의 사슬에 예속되는 모순을 우리는 어떻게 주체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라 보에시의 글은 400여 년이 흐른 현대의 우리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다.
저자

에티엔느드라보에시

저자:에티엔느드라보에시
16세기프랑스의철학자,작가,정치이론가.
프랑스르네상스시대의중요인물중한명으로,1530년프랑스남서부의사를라에서태어났다.그리스와로마시대와고전에도깊은조예가있었으며,시를좋아했던그는24세에파격적으로보브도지방의법관으로임명된다.
32세의젊은나이에사망했으며,그의대표작인자발적노예론은그가18세였던1548년무렵에작성된것으로추정된다.이책은생전에출판하지못했지만지인들에의해많이알려졌으며,최초출간은사망후13년이지나서야진보주의자들에의해이루어진다.몽테뉴는라보에시와의깊은우정으로유명하며,모든저서를상속받았으나,끝내이책을출간하지않았다.
라보에시의사상은권위에비판적으로접근하고개인의자유를강조하여후대의많은사상가에게영향을미쳤으며,오늘날까지도정치철학과사회이론분야에서중요하게연구되고있다.

역자:조경식
고려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신용보증기금상임이사,국토연구원초빙연구위원을지냈다.현재호서대학교교수로메타버스·핀테크연구소를이끌고있고,금융과리스크를강의하고있다.한국사회의현실과변화에깊은관심을갖고있다.저서로는『누구나알아야할금융지식』(2023),『메타버스,새로운세계에대한도전』(2022)이있다.

목차

역자서문

1부.사람들은왜폭군에복종하는가?
다수가한사람의노예가되는이상한현상
자유,가장소중한가치
불복종,자유를위한첫걸음

2부.자유는인간의자연적인권리
자연이준선물,자유
폭군의세가지유형
습관이된복종
놀이,권력을공고히하는수단
향응,권력유지의또다른수단
호칭,권력을정당화하는수단
신격화,권력을강화하는수단
종교,권력의위장수단

3부.부패한사람들의네트워크에서나오는폭군의권력
폭군과소수의조력자,부패의사슬
폭군에게다가가는대가,자유의상실
폭군의위선과악
폭군에대한지지,비참한삶

부록
에티엔드라보에시의삶
라보에시와몽테뉴
라플레이아드와프랑스르네상스

역자후기
과거없는현재는존재하지않는다
세계화된권력의사슬
놀이가자유를억압하는수단이될때
우리는스스로자유로운가?
지금어디서시작할것인가?

출판사 서평

“자본이주인인시대,복종은곧우리의습관이되었다.”
과연당신은자발적노예가아니라말할수있는가?
자유는어디에있으며,노예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

인간과종교,자유에대한새로운변화와각성이이루어지는16세기르네상스시대에프랑스의젊은대학생에티엔드라보에시는‘자유’라는화두를꺼낸다.라보에시에있어자유는자연으로부터주어진권리이고,자유가없는삶은비참하다고한다.이자유를짓밟는폭군의형태와폭군의권력을유지하는다양한방법들을역사사례에비추어설명한다.폭군의지배를벗어나는방법은간단하다.폭군의지시를거부하면된다.그러나,폭군의권력네트워크는수많은이해관계로얽혀있어간단하지않음을권력의사슬을통하여설명한다.잘못된습관과교육은자유를인식하지못하고,현실에대한안주와만족을하면서자유자체를잊어버린다.스스로의자각만이이어두운시대를뚫고나갈수있음을이책은전한다.

인류의역사는자유를찾기위한몸부림의연속이다.오늘날에이르기까지독재자의의견이곧다수를대변하고,그들모두가부패한권력의사슬에예속되는모순을우리는어떻게주체적으로헤쳐나갈수있을까?독재권력을날카롭게통찰하는라보에시의글은400여년이흐른현대의우리에게도묵직한울림을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