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꽃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위해 피우는 것이 아니라, 생의 의지를 꺾을 수 없는 절대자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꽃은 사람의 눈길을 끌고, 그 마음을 통해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이 말은 秋塘 박영달이 한 말이다. 2016년 포항시립미술관에서 박영달의 사진전이 열리자 오랫동안 우리 지역에 묻혀 있던 그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후 박영달의 업적에 대한 연구와 기록이 진행되고 그가 남긴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가 쓴 수필집 “蘭을 치는 두 마음”은 1960~70년대 포항 시민들의 생활상과 그 시대의 사회, 문화, 가치관, 예술관을 엿볼 수 있는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풍부한 책이다.
청포도다방 살롱시대 (박영달 수필집 | 난을 치는 두 마음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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