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여정 (양장)

예술가의 여정 (양장)

$37.00
Description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31인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작품 세계 속으로
- 예술과 여행이 만나는 순간! 위대한 작품의 탄생 뒷이야기를 만나다
- 화가와 작품세계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 예술과 여행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책
예술은 화가들의 경험, 감정, 그리고 여행에서 온 영감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 책은 데이비드 호크니, 칸딘스키, 살바도르 달리,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반 고흐 등 31명의 위대한 화가들이 떠났던 여행을 조명하며,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그들의 삶과 예술에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다. 독자들은 화가들의 여행 일지, 여로를 담은 지도, 방문한 장소의 사진, 다양한 시각 자료, 화가들의 일기 등을 통해 마치 그 여행을 함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술과 여행 사이의 깊은 연결고리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의 여정》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위대한 예술 작품들 뒤에 숨겨진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며 예술과 여행, 그리고 인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의 예술 비평을 선보인다. 예술이라는 거대한 바다 속에서 예술가들의 경험과 감정이 어떻게 파도를 일으켰는지, 그리고 그들의 여정이 그들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섬세하게 밝혀냈다.
예술과 여행, 그리고 화가의 삶을 한데 엮어 바라보는 《예술가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화가들과 그들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트래비스엘버러

저자:트래비스엘버러
“영국에서가장뛰어난대중문화역사가가운데하나”라는찬사를듣는트래비스엘버러는런던에거주하는작가이자사회평론가이다.그의작품들은복고적인문화의덧없음뿐아니라런던의역사와지리,그리고그외에다른주제들을샅샅이파헤친다.엘버러의작품《사라져가는장소들의지도》는2020년에드워드스탠퍼드트래블라이팅어워즈를수상했으며,런던의교통을대표해왔던루트마스터버스에부치는《우리가사랑한버스》역시그의작품이다.그외에도《여행자의일년》,《런던에서보낸일년》,《작가되기》,《공원산책》등이있다.트래비스는라디오4와〈가디언〉에정기적으로기고하며,카리브해의해적부터영국바닷가의당나귀까지여행과문화의모든측면을글로다룬다.〈타임스〉,〈선데이타임스〉,〈뉴스테이트맨〉,〈BBC히스토리매거진〉등에서그의글을만나볼수있으며,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방문교수로창의적인글쓰기를가르치고있다.

역자:박재연
서울에서프랑스어와프랑스문학을,파리에서미술사와박물관학을공부했다.시각이미지가품고있는이야기들이시대와문화권에따라달라지는여러모양새를들여다보는것을좋아한다.아주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에서학생들을가르치면서예술과역사에관한번역과집필,강연과기획활동을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장미셸바스키아,코트디부아르와베냉에서연결고리를찾다
카라바조,몰타로도망치다
메리카사트,파리에깊은인상을남기다
폴세잔,엑상프로방스에서아픔을겪다
살바도르달리,초현실주의로맨하탄을접수하다
마르셀뒤샹,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체스에집착하다
알브레히트뒤러,네덜란드에서고래를만나다
헬렌프랭켄탈러,프로빈스타운에흠뻑빠지다
카스파르데이비드프리드리히,뤼겐에서스스로를다시채우다
데이비드호크니,로스앤젤레스에서라라랜드를찾다
가쓰시카호쿠사이,후지산을오르다
토베얀손,펠린키군도에서여름을보내다
프리다칼로와디에고리베라,쿠에르나바카로신혼여행을떠나다
바실리칸딘스키,볼로그다에서예술적소명을찾다
알렉산더케이링스,요크셔와스코틀랜드에있는왕들의성을그리다
파울클레,튀니지에서변화를겪다
구스타프클림트,아테르제풍경에눈을뜨다
오스카코코슈카,폴페로로피신하다
앙리마티스,모로코에서비를피하다
클로드모네,런던에서깊은인상을받다
베르트모리조,노르망디에서청혼을수락하다
에드바르드뭉크,오스고르스트란드해변에서여름을보내다
이사무노구치,기념비적인월드투어를시작하다
마리안노스,인도의식물을그리기위해남쪽으로떠나다
조지아오키프,서부로가다
파블로피카소,남프랑스에빠져들다
존싱어사전트,베니스에젖어들다
호아킨소욜라이바스티다,스페인전역을화폭에담다
J.M.W.터너,마지막스위스여행을떠나다
반고흐,프로방스에서꽤긴시간을보내다
주요참고문헌:전기와자서전
찾아보기
이미지크레딧

출판사 서평

위대한예술작품의원천이된화가들의여행이야기
-세계에서가장유명한미술작품들의비하인드스토리
-예술과여행그리고화가의삶을연결하는새로운시각의예술비평

여행은예술가들에게새로운시각을제공하고,때로는창작의위기를극복하는계기가되어준다.이과정에서예술은더욱풍부하고다층적인의미를갖게되며,그결과역사에남을위대한작품의탄생으로이어지기도한다.특히위대한예술가들의여행기록을보면,그들이여행지에서새롭게만난문화와자연,인간관계에서영감을받아이를작품에반영했다는사실을알수있다.이러한과정은예술작품하나하나에담긴깊은의미와이야기를탐색하는데있어중요한열쇠가된다.

《예술가의여정》은세계적인화가들의발자취를따라가며,그들의여행이어떻게각자의예술세계를형성하고변화시켰는지깊이있게탐구하는책이다.단순히화가들의여행경로를서술하는것을넘어,그들이경험한다양한문화와풍경,그리고만난사람들이어떻게새로운시각과영감을불러일으켰는지에관해세밀하게조명한다.

이책은장미셸바스키아의아프리카여행부터살바도르달리가맨하탄을초현실주의로물들인사연,데이비드호크니의로스앤젤레스정착기,그리고세계적인캐릭터‘무민’을탄생시킨토베얀손의휴가에이르기까지다양한예술가들의여행이야기를담고있다.이여행들은각각의화가에게새로운영감을주었으며,그결과로탄생한예술작품들은시대를초월한가치를지니게되었다.

에드워드스탠포드트래블라이팅어워즈(EdwardStanfordTravelWritingAwards)수상작가인저자는앙리마티스의생생한모로코그림,데이비드호크니의수영장그림,가쓰시카호쿠사이의그유명한후지산목판화시리즈,마리안노스가인도에서1년동안머물며그린식물삽화등세계에서가장유명한미술작품들의비하인드스토리에대한흥미로운통찰력을발휘한다.또한화가들이방문한장소의생생한사진,감성이담긴일기와편지를통해마치예술가들과함께여행하는듯한경험을할수있도록한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예술과여행이어떻게서로를만나창작의새로운불꽃을일으켰는지를몸소느낄수있을것이다.

이처럼《예술가의여정》은예술작품뒤에숨은이야기를발굴함으로써,예술에대한우리의이해를한단계끌어올린다.예술과여행이어떻게서로교차했는지,그리고그교차점에서어떻게새로운창작의영감이발생했는지읽다보면자연스럽게삶과예술,그리고여행이서로얽혀있음을깨닫게될것이다.예술과여행의만남에서새로운영감과통찰력을찾고자하는이들에게소중한안내서가될만한책이다.

책속에서

화가들은사회의변두리에서보헤미안스타일의삶을살며종종사람들을충격에빠뜨리기도하지만,일상에서는의외로규칙적으로행동하는경우가많다.수많은이들이철새처럼반복해서같은장소로돌아온다.시간이흐르면그장소는예술가자신과동의어가되거나주요작품의제작시기를특징짓는장소로여겨지기도한다.
-‘들어가며’중에서

출발당일,연락열차에서달리부부를만나기로했던크로스비는,달리가엔진과가까운3등칸에서자신의캔버스에둘러싸여몸을끈으로묶은채웅크리고있는것을발견했다.(중략)그럼에도불구하고달리는도착하자마자큰화제를불러일으키기위해‘뉴욕이나에게경례한다!’라고적힌전단지를배포할계획을세웠다.스캔들에가까운연애사나터무니없는패션스타일못지않게마케팅에능숙했던크로스비는사교계가십을찾아헤매는기자들을불러모았다.기자들이도착했을때,섹시한검은벨벳스커트를입고두마리의검은휘핏(경주견의일종)을옆구리에낀크로스비옆에는달리가서있었다.
-'살바도르달리,초현실주의로맨하탄을접수하다'중에서

LA에서호크니가완성한첫번째그림은〈플라스틱트리와시청〉이었다.이그림에서도시의랜드마크인마천루는출처가모호한야자수와함께그려져있다.이그림은아크릴로완성되었는데,이전에런던에서시도했지만성공하지못했던재료였다.하지만미국산아크릴물감이영국산보다품질이훨씬우수하며유연하다는것을알게된호크니에게아크릴은곧가장선호하는재료가되었다.그는아크릴물감을이용해도시풍경을〈윌셔블러바드〉,〈퍼싱스퀘어〉,〈로스앤젤레스의빌딩숲〉,〈캘리포니아아트컬렉터〉등불멸의작품으로남겼다.
-‘데이비드호크니,로스앤젤레스에서라라랜드를찾다'중에서

화구를들고숲속을혼자돌아다니는습관때문에클림트는현지인들로부터발트슈라트(숲의악마)라는별명을얻었다.젖은캔버스를덤불속에넣어하룻밤동안말렸다가다음날아침에꺼내기도했다.클림트는야외에서풍경화그리는것을좋아했고,이젤과캔버스를들고호수위로노를저어나가기도했다.에밀리는때때로이러한보트여행에동행했다.(중략)야외피크닉을위해노를저어갔던호수의작은무인도중하나인리츨베르크섬에서관찰한앞바다풍경은〈아테르제1〉과〈아테르제호수의섬〉의모티브가되었다.
-'구스타프클림트,아테르제의풍경에눈을뜨다'중에서
반고흐는크라우평야의풍경과폐허가된몽마주르수도원,랑글루아다리(〈마차가있는도개교〉와〈파라솔을든여인이있는도개교〉)같은지역의랜드마크는물론정육점,카페,매춘업소등을그린그림도제작했다.또한풍파에지친여성농민,우편물을찾고편지를보내면서가장긴대화를나눈우체국직원조셉룰랭등아를지역주민들의초상화도그렸으며,지중해의생트마리드라메르로여행을떠났을때만난바다풍경도화폭에담았다.그무엇도고흐에게서흘러나오는창작의물길을막을수없는것처럼보였다.그리고모든좋은시절이그렇듯,그시간도곧끝이났다.만약아를이존재하지않았다면반고흐는해바라기를그리지못했을지도모른다.그가파리에있을때시도한초기의해바라기는작열하는남쪽의태양을경험한후완성한작품에비하면시들할따름이다.
-'반고흐,프로방스에서긴시간을보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