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

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

$20.00
Description
만화경 같은 신비로움, 영적 비전, 창조성의 세계로 안내하다
지구와 우주를 아우르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이 책은 슈타이너의 마지막 강연이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자는 그의 짧은 인사는 지켜지지 않았다. 예고 없는 병마 앞에 그는 수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

급작스러운 중단이라는 점 외에도 다른 면에서 이 강연은 ‘미완’이다. 상상력 가득하며 추상적 개념이나 명제를 추구하지 않고 눈에 보일 듯 단순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성격화’한 설명 방식이 그렇다. 그래서 이 ‘미완’은 어떤 부족의 의미라기보다 정답을 주지 않고 살아 있는 사고를 자극한다는 발도르프 교육의 원칙을 보여주는 의미가 더 크다. 따라서 이 미완성은 강연의 가치를 더 높인다. 이로 인해 백년 뒤의 우리는 그가 이룬 성취의 토대 위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탐구해갈 수 있게 되었다.

슈타이너의 초기 출세작은 「자유의 철학」이다. 신지학과 결별하고 인지학을 세우는 중기의 대표적 강연은 「인간, 혼, 영에 관한 지혜」다. 그리고 이 강연집, 「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은 그의 마지막 가르침이 되었다. 아직 국내에는 354권에 이르는 그의 방대한 전집 중 일부만 소개되어 있는 실정이다. 역자로서는 그의 초기, 중기, 마지막 작품을 연이어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행운이자 숙제의 한 매듭을 지은 것으로 생각한다. 위 작품들을 이어 보면 인류의 한 선구자가 ‘신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평생 분투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물질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삶을 산다. 그리하여 물질과 영의 영향 아래 여러 혼의 단계를 지나며 살지만 우리가 자각하는 이들의 상호 연관은 극히 미미하다.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카르마를 실현하고 자유로운 사고 확장으로 운명을 개척하며 살아간다는 삶의 보편성을 발견하는 것은 이 상호 연관을 탐구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강연은 모든 학문, 예술, 종교의 공통 주제이기도 한 질문을 가장 일상적인 언어와 소박한 태도로 풀어내고 있다. 인지학을 어려운 사상으로만 생각했던 이들이라면 이 강연을 옛이야기 듣듯 편안하게 음미하면서 어느새 ‘감각이 분열한 세계를 통합하는 사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루돌프슈타이너

저자:루돌프슈타이너
1861~1925.오스트리아빈공과대학에서물리와화학을공부했지만실은철학과문학에심취해후일독일로스톡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바이마르괴테유고국에서괴테의자연과학논설을발행하면서괴테의자연관과인간관을정립하고심화시켰다.이후정신세계와영혼세계를물체세계와똑같은정도로중시하는인지학을창시하고,제1차세계대전을기점으로추종자들의요구에따라철학적,인지학적정신과학에서실생활에적용할수있는학문분야를개척하기시작했다.
인지학을근거로하는실용학문에는발도르프교육학,생명역동농법,인지학적의학과약학,사회과학등인간생활의모든분야가포함되며,이외에도새로운동작예술인오이리트미를창시하고,연극예술과조형예술을심화발달시켰다.자연과학자헤켈,철학자하르트만등수많은철학자,예술가와교류한슈타이너는화가칸딘스키,클레,에드가엔데,작가프란츠카프카,스테판츠바이크,모르겐슈테른등에큰영향을미쳤다.스위스도르나흐에세운괴테아눔은현대건축사에중요한한획을그은건축물로손꼽힌다.<루돌프슈타이너전집>으로출판되고있는슈타이너의저작물과강연집은현재약360권에이른다.

역자:박규현
고려대학교법학과를나와서울대학교대학원사회학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어린왕자:내안의구도자』,『도마복음:잃어버린신을찾아서』,『하늘에서온글,한글』등의저서와『자유의철학』,『사계절과대천사들』,『마음과얼,혼과영의만남』(루돌프슈타이너의『영혼달력』해설)외여러책을집필,번역했다.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의초대이사장을역임하고학술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으며,현재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의교장이자상급지도교사로재직중이다.

목차


1부세계와인간의창조
1강.세계와인간의창조.지구진화에서토성,태양,달-조건
2강.지구창조.인간의기원
3강.자연과학과인지학은지층과화석에대해무엇을말해야하는가?

2부세계와인간의기원,그리고인간문화의발전
4강.세계와인간의기원.레무리아와아틀란티스
5강.중국과인도문화의기원과특성
6강.음식과인간의관계.날것.채식
7강.영양에대한질문.어린이영양
8강.인류문화의진화

3부지구의삶과별들의영향
9강.후각
10강.동물,식물및광물에대한행성의영향
11강.날씨와그원인
12강.지구와달의형성과기원.화산
13강인지학의본질과과제.비엘라혜성
14강인간은어떻게생겨났는가?지구삶과우주적지혜
옮긴이후기
원전주
옮긴이주

출판사 서평


만화경같은신비로움,영적비전,창조성의세계로안내하다
지구와우주를아우르는모든생명체에대한뜨거운사랑!

이책은슈타이너의마지막강연이다.다음주에다시만나자는그의짧은인사는지켜지지않았다.예고없는병마앞에그는수개월후세상을떠났다.

급작스러운중단이라는점외에도다른면에서이강연은‘미완’이다.상상력가득하며추상적개념이나명제를추구하지않고눈에보일듯단순한이야기로풀어나가는‘성격화’한설명방식이그렇다.그래서이‘미완’은어떤부족의의미라기보다정답을주지않고살아있는사고를자극한다는발도르프교육의원칙을보여주는의미가더크다.따라서이미완성은강연의가치를더높인다.이로인해백년뒤의우리는그가이룬성취의토대위에서이루지못한것을탐구해갈수있게되었다.

슈타이너의초기출세작은『자유의철학』이다.신지학과결별하고인지학을세우는중기의대표적강연은『인간,혼,영에관한지혜』다.그리고이강연집,『지구와인간의진화,그리고별들의영향』은그의마지막가르침이되었다.아직국내에는354권에이르는그의방대한전집중일부만소개되어있는실정이다.역자로서는그의초기,중기,마지막작품을연이어소개할수있게된것을큰행운이자숙제의한매듭을지은것으로생각한다.위작품들을이어보면인류의한선구자가‘신비’를‘합리적’으로설명하기위해평생분투한흐름을엿볼수있다.

우리모두는물질적이며동시에영적인삶을산다.그리하여물질과영의영향아래여러혼의단계를지나며살지만우리가자각하는이들의상호연관은극히미미하다.‘세계와나’의관계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각자의카르마를실현하고자유로운사고확장으로운명을개척하며살아간다는삶의보편성을발견하는것은이상호연관을탐구하는데서시작하지않을수없다.이강연은모든학문,예술,종교의공통주제이기도한질문을가장일상적인언어와소박한태도로풀어내고있다.인지학을어려운사상으로만생각했던이들이라면이강연을옛이야기듣듯편안하게음미하면서어느새‘감각이분열한세계를통합하는사고의힘’을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