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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만화경 같은 신비로움, 영적 비전, 창조성의 세계로 안내하다
지구와 우주를 아우르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뜨거운 사랑!
지구와 우주를 아우르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뜨거운 사랑!
이 책은 슈타이너의 마지막 강연이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자는 그의 짧은 인사는 지켜지지 않았다. 예고 없는 병마 앞에 그는 수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
급작스러운 중단이라는 점 외에도 다른 면에서 이 강연은 ‘미완’이다. 상상력 가득하며 추상적 개념이나 명제를 추구하지 않고 눈에 보일 듯 단순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성격화’한 설명 방식이 그렇다. 그래서 이 ‘미완’은 어떤 부족의 의미라기보다 정답을 주지 않고 살아 있는 사고를 자극한다는 발도르프 교육의 원칙을 보여주는 의미가 더 크다. 따라서 이 미완성은 강연의 가치를 더 높인다. 이로 인해 백년 뒤의 우리는 그가 이룬 성취의 토대 위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탐구해갈 수 있게 되었다.
슈타이너의 초기 출세작은 「자유의 철학」이다. 신지학과 결별하고 인지학을 세우는 중기의 대표적 강연은 「인간, 혼, 영에 관한 지혜」다. 그리고 이 강연집, 「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은 그의 마지막 가르침이 되었다. 아직 국내에는 354권에 이르는 그의 방대한 전집 중 일부만 소개되어 있는 실정이다. 역자로서는 그의 초기, 중기, 마지막 작품을 연이어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행운이자 숙제의 한 매듭을 지은 것으로 생각한다. 위 작품들을 이어 보면 인류의 한 선구자가 ‘신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평생 분투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물질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삶을 산다. 그리하여 물질과 영의 영향 아래 여러 혼의 단계를 지나며 살지만 우리가 자각하는 이들의 상호 연관은 극히 미미하다.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카르마를 실현하고 자유로운 사고 확장으로 운명을 개척하며 살아간다는 삶의 보편성을 발견하는 것은 이 상호 연관을 탐구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강연은 모든 학문, 예술, 종교의 공통 주제이기도 한 질문을 가장 일상적인 언어와 소박한 태도로 풀어내고 있다. 인지학을 어려운 사상으로만 생각했던 이들이라면 이 강연을 옛이야기 듣듯 편안하게 음미하면서 어느새 ‘감각이 분열한 세계를 통합하는 사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급작스러운 중단이라는 점 외에도 다른 면에서 이 강연은 ‘미완’이다. 상상력 가득하며 추상적 개념이나 명제를 추구하지 않고 눈에 보일 듯 단순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성격화’한 설명 방식이 그렇다. 그래서 이 ‘미완’은 어떤 부족의 의미라기보다 정답을 주지 않고 살아 있는 사고를 자극한다는 발도르프 교육의 원칙을 보여주는 의미가 더 크다. 따라서 이 미완성은 강연의 가치를 더 높인다. 이로 인해 백년 뒤의 우리는 그가 이룬 성취의 토대 위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탐구해갈 수 있게 되었다.
슈타이너의 초기 출세작은 「자유의 철학」이다. 신지학과 결별하고 인지학을 세우는 중기의 대표적 강연은 「인간, 혼, 영에 관한 지혜」다. 그리고 이 강연집, 「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은 그의 마지막 가르침이 되었다. 아직 국내에는 354권에 이르는 그의 방대한 전집 중 일부만 소개되어 있는 실정이다. 역자로서는 그의 초기, 중기, 마지막 작품을 연이어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행운이자 숙제의 한 매듭을 지은 것으로 생각한다. 위 작품들을 이어 보면 인류의 한 선구자가 ‘신비’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평생 분투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물질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삶을 산다. 그리하여 물질과 영의 영향 아래 여러 혼의 단계를 지나며 살지만 우리가 자각하는 이들의 상호 연관은 극히 미미하다.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카르마를 실현하고 자유로운 사고 확장으로 운명을 개척하며 살아간다는 삶의 보편성을 발견하는 것은 이 상호 연관을 탐구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강연은 모든 학문, 예술, 종교의 공통 주제이기도 한 질문을 가장 일상적인 언어와 소박한 태도로 풀어내고 있다. 인지학을 어려운 사상으로만 생각했던 이들이라면 이 강연을 옛이야기 듣듯 편안하게 음미하면서 어느새 ‘감각이 분열한 세계를 통합하는 사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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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인간의 진화, 그리고 별들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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