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벨이 울리면 나는 출동한다 (구급대원이 바라본 삶의 스펙트럼)

119 구급벨이 울리면 나는 출동한다 (구급대원이 바라본 삶의 스펙트럼)

$13.50
Description
이 책은 저자가 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서 약 23여년을 근무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사건을 토대로 적은 글이다.
구급대원은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생로병사의 현장’ 한가운데서 일하는 사람이다.
구급은 말 그대로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하여 내는 일을 하는 것이므로, 119구급대원이 출동하는 곳에서는 즐겁거나 기쁜 일은 거의 없다. 굳이 보람을 찾는다면 구급출동으로 인해 아픈 사람이 나아지고, 죽음의 문턱까지 간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될 것이다.

홍창우 저자는 이 책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며 응급출동하여 사람들의 인생의 생로병사의 길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느낀 여러가지 감동과 통찰을 적었다. 출동하여 보면 신고자가 곧 죽을것처럼 아파도 끝까지 쥐고 있는 것들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들, 상대방의 말을 자신의 생각만으로 해석하여 오해가 생긴 일, 다급한 상황이나 웃지 못할 황당한일, 도와주러 가는데 의도치 않게 더 좋거나 더 나쁜 일이 생긴 일등 같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 여러 경험들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갖가지 삶의 스펙트럼을 보았다.
저자는 밤새 근무하며 많은 경우가 힘들고 지치지만 때론 보람된 일들을 하며 그 속에서 소명의식을 찾아가며 살아간다. 저자는 힘들고 지칠때도 자신의 상황에서 감사한 일들을 떠올리며 인생을 통찰하는 진리를 발견하기도 한다.

이 글을 읽노라면 위트 있는 글솜씨에 때론 웃기도 하지만 우리가 잠든 밤에 수많은 일들을 겪는 구급대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약 23년의 세월 속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에 구급대원이 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안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자

홍창우

20여년이넘게소방서에서119구급대원으로일하며자녀를키운소방관아빠로서첫아들을군대보내며섭섭함과대견함과그리움과당부의마음을가지고편지를썼다.첫째의나이는저자가소방서에서보낸나이와같다.맡겨진직무에충실하며이때까지안전하게보호해주신하나님은혜에감사하며자녀에게,이웃에게사랑을실천하는삶이되고자매일노력하는보통의아버지다.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며

chapter01커피한잔의위로
ㆍ 할머니의꽃무늬손가방
ㆍ 부산한동대
ㆍ “네가어디에있느냐?”
ㆍ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ㆍ 웃고울고
ㆍ 사랑의언어
ㆍ 커피한잔의위로

chapter02희망등대
ㆍ 빨간색메가폰
ㆍ 뚫어뻥!
ㆍ 당신옆에있을개?
ㆍ 역지사지(易地思之)
ㆍ 희망등대

chapter03이유가있겠지
ㆍ 그들의열매로그들을알리라
ㆍ 뭣이중헌디!
ㆍ 이유가있겠지……
ㆍ 더블체크
ㆍ 주취자(酒醉者)
ㆍ 타인,딜레마인가?선물인가?

chapter04기억속의이웃들
ㆍ 사용설명서
ㆍ 보이지않는힘
ㆍ 네보물의방향은어디에있는가?
ㆍ 영유아심정지
ㆍ 고독사
ㆍ 기억속의이웃들
ㆍ 119구급벨이울리면나는출동한다
ㆍ 복이있는사람,복이있는구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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