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화요일 (나를 보듬기 위해 온몸으로 사랑했던 시간들에 대하여)

내가 사랑한 화요일 (나를 보듬기 위해 온몸으로 사랑했던 시간들에 대하여)

$20.00
Description
화요일마다 조금씩,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10년 차 번역가 겸 작가이자 개인의 진솔한 고백을 에세이로 엮는 정재이가 내가 사랑한 화요일의 개정판을 소개한다. 처음 상담소를 찾아갔던 날부터 마침내 화요일과 이별하는 순간까지, 엉긴 마음을 풀기 위해 화요일을 지켰던 4년의 기록을 한 권에 담았다.

상담을 시작한 첫 2년과 종결을 준비하며 보낸 2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울과 상담, 성장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화요일마다 지정된 장소에 앉아 착실히 눈물을 흘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대화했던 나날들. 그 조용한 꾸준함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동일한 고백을 마음에 품게 된다. "우울이 무르익었기에, 비로소 자라날 수 있었다고."
저자

정재이

말과글의힘을믿는사람.쓰면서자라나는사람.화요일을사랑하는사람.
정재이프레스에서글을쓰고,번역을하고,책을만든다.
『런던에서보낸일주일』,『2년만에비행기모드버튼을눌렀다』,『내가사랑한화요일』,『나다운하루를지켜가는일』등을쓰고,
『완경선언』,『스웨트』,『프레시커트』를옮겼다.

목차

그사람은왜화요일을사랑한다고했을까

1부우울이무르익고-첫2년의이야기
시작
화요일오후2시
묵은감정찾기
잘산다는건누가정하는것인가
S에게(1)
내앞에서우울증걸릴것같다고말하지마
불완전한독립(1)
불완전한독립(2)
내가사랑에실패하는이유
관계의균형
나에게덜집중할때
S에게(2)
행복한뜻밖
소진된이가바라보는정경
경계와포기
운다고달라지는일이하나있다면
종결을생각하며

2부나는자라났다-이후2년의이야기
작은마음
화요일오후3시
과거에서나가기
기도하되기대하지말것
거리연습
상담을계속해야할까
기대와현실사이
글로우는밤
슬픔을나누면
우울과기분과태도
S에게(3)
안녕(安寧)
화요일은반격

출판사 서평

상담실에서시작된기록,『내가사랑한화요일』이전하는작은변화들

매주화요일,상담실문을열고들어가는일은한사람의삶에어떤변화를가져올수있을까.

독립출판북페어에서꾸준한사랑을받았던정재이작가의에세이『내가사랑한화요일』은상담실에서시작된기록을바탕으로자신을이해해가는과정을담아낸다.단순히슬프고,실망하고,아파하는순간에만집중하지않는다.‘착실하게지정된자리에앉아눈물을흘렸던’시간을통해발견한생각과감정,일상속작은변화들을차분한문장으로풀어낸다.
특별한사건이나극적인깨달음의순간을이야기하는대신,누군가의말에쉽게흔들리던마음,모든문제를자신의책임으로돌리던습관,타인과적절한거리를두지못해지쳤던시간을돌아본다.문안쪽에서상담사와주고받았던내밀한대화의파편들,그리고문을열고나와홀로사유하던마음들을묵묵히전달한다.그렇게조금씩자신을이해하게된과정을그대로보여준다.
당시의마음을그대로표현한메모장과일기스캔본은그진솔함을높인다.화요일에상담소를오가며찍었던사진에서작가특유의감성과분위기가고스란히전해진다.이책은상담경험이있는사람뿐아니라바쁜일상속에서자신을돌볼여유를잃어버린이들에게도조용한공감을건넨다.우울은무르익어야하고,우리는마주앉아대화해야한다는작가의목소리가은은히울려퍼진다.왜냐하면,우리는우리자신을사랑하기때문이다.
『내가사랑한화요일』은자신을이해하기위해애쓴시간들에대한기록이자,오늘을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보내는다정한안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