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

나다운 하루를 지켜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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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나를 닮은 하루를 지켜가는 일뿐"

매일을 열심히 살아도 좀처럼 나아가지 않는 듯한 기분에 빠질 때가 있다. 심지어 우리는 단 10분 뒤에도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산다. 내가 속한 사회가, 주변의 사람들이, 심지어 나 자신조차 나를 보듬어주거나 위로하지 않는다. 갈수록 우울하고 팍팍해지는 마음을 껴안은 채,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블랙홀 같은 질문을 품고, 번역가 겸 작가 정재이가 하루의 의미를 찾아나섰다. 행복한 마음부터 서글픈 눈물까지, 작가는 글과 사진을 통해 기록된 매일의 모습에서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려는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 “주어진 하루를 성실히 보내기로 결심할 것, 하루를 지키려는 나의 노력에 의미가 있음을 믿을 것.”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 확실한 결론이 숨어 있었음을 고백한다.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오늘이지만, 잘 살아내려 노력했던 마음까지 실패로 정의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저자

정재이

말과 글의 힘을 믿는다. 그 결과 언어를 옮기며 먹고살게 되었고, 이야기를 쓰며 지내게 되었다. 때로는 사진으로, 때로는 영상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하지만, 하얀 종이와 까만 글자의 어우러짐이 자신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정재이프레스에서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책을 만든다.

『런던에서 보낸 일주일』,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내가 사랑한 화요일』, 『갑자기, 호찌민』, 『나의 독립출판은 지속될 수 있을까』 를 쓰고,
『완경 선언』, 『스웨트』, 『프레시 커트』를 옮겼다.

jaeijeung.com
@jaeitamin_
youtube.com/@jaeiday

목차

하루를 사는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9
하루의 한 장면들 19
조명 21
일은 나중에 27
산책을 사랑 33
지금을 기록 43
나를 기록 49
아침 일기 53
아침 기도 59
책을 사랑 63
알배추 67
호흡의 주도권 77
달리기 81
시간을 버린다 87
마음이 작아지는 날 97
별일 없는 하루 101
불안의 통로 105
선언 113
사소하게 따뜻함 더하기 115
잘하기 위해 애쓰는 하루 121
마음을 미루는 일 133
물 마실 때 목이 안 아파서 행복 139
아름다운 것을 좋아할 줄 아는 마음 147
우리는 하루와 공들여 이별한다 159
하루를 지키는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