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세상 속의 희망 그리스도

불타는 세상 속의 희망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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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자가 80대 중반에 완성한 이 책은 기후 위기가 빠르게 악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그리스도론을 제시한 책이다. IPCC는 2100년까지 3도 상승을 예상했고, 세계 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서약했다. 그러나 산유국들은 실제로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는커녕 화석연료 생산을 1.5도 탄소예산보다 2배 많이 추진하는 중이다. 이런 추세로는 2050년까지 2도 상승하게 된다. 현재 매년 7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죽지만, 2도 상승하면 매년 1억5천만 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죽게 되며, 또한 식량난이 심해져서 “북반구에서의 동시다발적인 식량폭동”이 예상된다. 따라서 3도 상승하기 이전에 사회와 문명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엄중한 자기 파괴적 생명학살의 현실 앞에서 저자는 그리스도교 신학의 핵심을 문제 삼는다. 서방교회의 개인구원의 대속론 대신에 예수의 삶과 가르침, 동방교회의 테오시스 구원론, 그리고 포스트모던 시대의 진화론과 양자역학에 근거하여 “자기 비움의 그리스도론”을 제시한다. 기후위기가 더욱 촉박해지는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집단최면에서 벗어나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지름길은 신학의 재구성에 있으며, 또한 자아와 존재의 본질을 되찾는 것은 붕괴와 소멸의 시대에 불안과 절망을 극복하는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는 길이며,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며 또한 능력을 부여하시는 희망의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

샐리맥페이그지음,김준우옮김

샐리맥페이그(1933-2019)교수는밴더빌트대학교와밴쿠버신학교에서가르쳤으며,미국의생태여성신학을이끌었던대표적신학자였다.리처드니버와고든카우프만의영향을받은그는가부장적이며절대군주적이며전능한하느님은생태위기와핵위협시대에는적실성을상실했다고보고,하느님을부모,연인,친구로이해하고,세계를“하느님의몸”으로제시했다.WCC의기후위기대응신학발전에크게공헌했다.

목차

서문:예수그리스도와기후비상사태/9
서론:케노시스,그리스도,그리고기후비상사태/17
1장.예수와하느님의케노시스이야기들/49
2장.기후비상사태를위한포스트모던통찰들/77
3장.신과인간의관계적존재론/91
4장.친구하느님과세상의친구들인우리들/109
5장.케노시스,테오시스,포스트모더니즘의관점에서
전개하는그리스도교신학/139
후기:케노시스와그리스도교에대한성찰/165
부록1:“하느님을찬미하여라.”-프란치스코교종/169
부록2:“임박한기후파국과인류의마지막혁명”-김준우/203

출판사 서평

왜맥페이그교수는이책을탈고하기전에는숨을거둘수없었는가?
왜현재의평균기온상승속도가과거대멸종시대들보다훨씬빠른가?
왜식료품과에너지의가격상승은초국적자본의탐욕인플레이션인가?
왜서유럽대다수국가들에서도극우포퓰리스트가권력을장악했는가?
왜유엔환경계획의〈격차보고서〉는20년후인류운명을보여주는가?
왜산유국들은탄소배출절반감축은커녕두배늘려생산할계획인가?
왜2050년까지격차가매년200억톤씩나는데대중매체가잠잠한가?
왜1.5도방어댐이붕괴되듯이,2도방어댐도붕괴될것이확실한가?
왜2도방어댐이붕괴하면,사회와문명의붕괴가불가피하게되는가?
왜20년후에는동시다발적식량폭동과사회적붕괴가발생할것인가?
왜전쟁과학살의시대는생명외경에근거한평화의꿈을요청하는가?
왜99%는1%의자본가들이장악한금권정치를전복시키지못하는가?
왜프란치스코교종은기후위기논의에반발하는신자들을비판하는가?
왜교종은섭씨2도를넘어3도상승의사회경제적재앙을우려하는가?
왜교종은기후당사국총회의비효율성과정신분산전략을비판하는가?
왜생태계를파괴하는시장자본주의를돌파할희망이“자기비움”인가?
왜자아의본질을되찾는것이불안과절망을극복하는기쁨의길인가?


“샐리맥페이그교수는또하나의놀라운선물을남겨주고떠났다.그는비길데없고명료하며설득당할수밖에없도록만드는글을통해,그리스도인들에게기후비상사태가우리의지구와그모든거주자들에게끼치는실존적위협에대응하는방법을제시한다.그는과학과신학은하나의공통적이야기를공유하고있음을보여주는데,그것은모든피조물이그삶과죽음에서서로관계를맺고있으며,서로의존되어있다는이야기다.죽음은모든차원에서새로운생명을일으키며또한삼위일체하느님의자기비움의사랑을구현한다.우리가그의권고를따라서생명의순환가운데있는우리의위치를끌어안고사랑함으로써,이생동감넘치는세상이번창하기를기원한다.”-EllenT.Armour,VanderbiltDivinitySchool

“샐리맥페이그교수님,아,거기계시는군요!그가더이상우리와함께하지못할수있지만,그의말과지혜는사후에발간된이책을통해계속해서우리에게도전하고있다.분노하는하느님앞에서있는죄인들의잘못된이야기를넘어,맥페이그교수는우리로하여금삼라만상과신성과더불어관계의춤을추도록초대하는데,그것은단지인간만을위한구원이아니라우리의지구를위한구원의수단이기도하다.이런자기비움(kenosis)의요청속에서살지못하는것은우리를단죄하며또한우리가점령한지구를단죄한다.맥페이그교수가이책에서주는통찰력넘치는도전은우리로하여금깊이숙고하도록요구한다.”
-MiguelDeLaTorre,IliffSchoolofTheology

“케노시스라는고대의상징을엄정한생태적실천으로되살려내는책으로서,우리의숨을멈추게하는동시에숨을쉬게해주는책이다.포스트모던관계주의와자연과학과협력하면서,희생적사랑이라는난감한가르침은진화의생명과죽음의순환과한점에서모인다.현재의기후적전환점에직면한그리스도인들에게주고떠난위대한마지막선물이다.”
-CatherineKeller,DrewTheologicalSchool

“맥페이그교수가신학담론에준마지막선물은그리스도인들로하여금다른생명체들과지구시스템과우리의관계에대해현실적으로생각하고,기후위기를감소시키기위해책임있게행동하도록박차를가하게한다.개신교신학을상당부분지배했던개인주의적이며인간중심적이며패권주의적인간이해를대체하려는맥페이그교수의은유적노력을완성시키면서,그는통렬한대안을제시하는데,그것은자기비움의자기희생이다.우리의욕망을희생하여,다른사람들과종자들이생존에필요한것들을확보할수있게할때,우리는비로소지구의위기상황을심각하게고민하는‘참다운어른들’이되며,다른피조물들을친구들로사랑하고,모두를사랑하는궁극적인친구인하느님의삶에참여하게된다.
이책에서결코놓쳐서는안되는것은맥페이그교수가화육(성육신)교리를통렬하게해석하여,삼라만상전체를포함시키고,또한데카르트의‘나는생각한다,고로나는존재한다’에서벗어나‘나는관계를맺는다,고로나는존재한다’로전향한것이다.그의메시지는프란치스코교종의메시지와함께울리는데,교종은만물의상호연결성,자기중심적태도로부터생태적책임성을받아들이는것,그리고우리공동의집이번성하도록지역에서행동할것을강조하셨다.”-JamesSchaefer,Marquette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