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평양 ((사)남북물류포럼 칼럼집)

가까운 미래 평양 ((사)남북물류포럼 칼럼집)

$16.00
Description
『가까운 미래 평양』,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자칫 도발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궁금증도 든다. 과연 평양이 '가까운 미래'라면 그 ‘가까운 미래’는 언제인가요? 또한 미래의 정체는 뭔가요? 정치적 급변사태인가요? 아니면 남북경협 재개인가요?
독자들이 그런 의문을 가진다면 이 책의 출간 의도는 반쯤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까운 미래 평양』은 독자들의 이런 의문에 대해 어지간히 모범답안(?)을 제시하리라 자신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칼럼집은 결론을 내린 책이라기보다 7500만 한겨레에게 던지는 화두이자 희망을 담은 책이다.

이 칼럼집은 (사)남북물류포럼(대표 김영윤) 홈페이지(http://www.kolofo.org)에 매주 게재된 것들이다. 남북물류포럼은 2004년 창립한 단체로 ‘남북물류 활성화 및 남북한 경제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창립 19년을 맞이하지만 남북경협이나 통일 관련 단체(사람들) 이외에는 잘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실린 칼럼들은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 칼럼들 중에서 주제별로 시의성과 시사성 차원에서 엄선하여 칼럼집을 엮었다.
공저자로 참여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북한법 전공의 현직 변호사부터 금융 통화 전문가, 건설엔지니어, 통일연구원 소속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분들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단어를 찾는다면 ‘북한 실무통’이다. 즉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이라는 말이다. 그 배경에는 (사)남북물류포럼(대표 김영윤)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약해오는 동안 쌓은 내공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

권은민

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
*북한법을연구하면서통일한국의법제도를구상하는연구자
변호사,북한학박사
통일부,법무부등정부기관에서북한법자문위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대한변협에서통일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을맡고있음
저서;북한을보는새로운시선,박영사,2022외

목차

부-북한의법과제도,2부-담대한구상과통일담론,3부-북한인프라비전,4부-,강대국과한반도,5부-타산지석외국사례

출판사 서평

목차에서도알수있듯이,이칼럼집은작지만임팩트가큰책이다.

이책의강점을몇가지로간추려본다.
첫째,‘가까운미래평양’을입체적으로조망하고있다.
‘산속에있는사람은산의생김새를잘모른다.’는말이있다.산을빠져나와어느정도거리를두고바라봐야한다는말이다.전공이다양한사람끼리다각도로바라볼때실현가능한대안이도출된다.공저자가8인인이유이기도하다.

둘째,북한법에서부터해외사례까지핵심주제들을다루었다.
‘칼럼은생선회와같다!’.뭐니뭐니해도칼럼은시의성이중요하다는뜻이다.(사)남북물류포럼에게재된칼럼중에서시의성측면에서엄선했으며,설령5년전에게재되었어도여전히반향이있는주제들을골랐다.따라서이칼럼집한권으로통일담론과남북경협관련상식을단번에갱신할수있다는점이다.

셋째,최근이슈가된주제들을고루다루고있다.
‘흘러간물로는물레방아를돌릴수없다.’는말이있다.시시각각국제정세도바뀌고남북관계또한변화를거듭하고있다.윤석열정부가제안한‘담대한구상’에서부터김정은이제안한‘동서대운하’에이르기까지전문가의식견을제시하고있다.물론‘주례사비평’이아니라주제마다죽비를내리치듯호된비판도하고있다.

통일담론과남북경협에관한정보들은여전히차고넘친다.논문에서부터벽돌책에이르기까지너무나많다.하지만‘홍수나면마실물없다’는속담처럼옥석을가리기란참으로어려운일이다.그런당신에게이책은단시간에큰줄기에서부터우듬지까지핵심이슈들을정리해주는가성비최고인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