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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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싶어 생명을 예치할 수 있는 은행을 찾은 이들의 애달프고 따뜻한 이야기

● 70만 독자가 열광한 이누준 작가의 신작
● 이누준 작가 소설 한국 첫 출간
●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제딧 표지

“이대로라면 아마 8년 정도일 겁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하나. 일자리를 찾던 그녀는 수상한 중년 여성 도모코에게 이끌려 은행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은행에서는 돈이 아니라 생명을 예치한다고?! 도시 전설로만 여기던 여생 은행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하나는 생명을 나누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은행을 방문한 사람들의 애달픈 사연을 마주하면서 하나는 생과 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앞두고, 어떻게 해서든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절망과 몸부림.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그리고 과연 하나는 생명을 나누어 받을 수 있을까?
저자

이누준

일본나라현출신,시즈오카현거주.2014년〈언젠가,잠드는날〉로제8회일본휴대전화소설대상을수상하여데뷔했다.〈나라마치의하루를시작하는아침밥〉시리즈,〈이사랑이이루어진다면〉을비롯해히트작을다수집필했다.〈이겨울,사라지는너에게〉등겨울4부작시리즈로25만부를돌파했다.

목차

Chapter1여생은행의신입사원
Chapter2소중한친구에게
Chapter3나의생명을너에게줄게
Chapter4언젠가,배턴을넘기는날에
Chapter5망가진사랑을고치는방법
Chapter6네가마지막을향해나아갈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내생명을떼어줄수있으면좋을텐데.”
누구나한번쯤은해본상상이다.하지만그상상이현실이되었을때우리는과연어떤선택을할까?
자신에게남은생을누군가에게줄수있는‘여생은행’이있다.그곳을찾은사람들은사랑하는사람을살리기위해기꺼이자신의생을소진하려한다.문제는몇가지조건이있다는것이다.

-1년이상의여생을선물할경우상대방과앞으로딱한번만만날수있다.
-자신의수명이얼마인지알수없기에생명을선물하고나서돌연사할수도있다.

그러나소중한사람을살리기위해은행을방문한고객들은주저하지않는다.조금이라도더같이있고싶다는,다시는만나지못해도어딘가에서살아가준다면바랄게없다는마음으로의연한결정을내린다.소설가조지엘리엇은“이별의아픔속에서만사랑의깊이를알게된다.”라고한바있다.아이러니하게도이별을앞둔순간에사랑으로더욱충만해지는것이다.
이책은누구나겪을수있는사연을통해질문을던진다.언제찾아올지가늠할수없는이별을마주해야할때어떤마음가짐을가져야하는지.
이이야기를읽으며눈앞에어른거리는존재가있다면사랑을전해보자.그리고이책이삶과죽음,만남과이별을생각하고차분히인생을돌이켜보는계기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