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
Description
우리가 살면서 꼭 읽어야 하는 고전 문학을 소개하고, 문학에 미술과 출판이 결합된 〈북아트〉를 선보이는 〈소전서가 북아트 시리즈〉.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는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연계된 단행본이다. 〈앨리스 북아트전〉의 전시 구성과 콘텐츠를 토대로 작품의 배경과 참여 작가, 예술가와 출판인들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리하여 전시 도록에서 나아가 〈읽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하며 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 26인의 앨리스 북아트 도서 32종을 고화질 사진과 도판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학, 미술사, 번역, 수학, 신화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새롭게 쓴 에세이를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다층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

이강훈,이진숙,정병선,최재경,이수지,고혜경

「제임스조이스의스타일연구:바흐친의미학이론을중심으로」로박사학위를받은후현재서원대학교영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이상한나라의앨리스연구』와『조이스와바흐친:스타일과미학의만남』,옮긴책으로제임스조이스의『더블린사람들』,커트보네거트의『타이탄의미녀』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김원일
북아트:예술로서의책
전시기획의글김미정

저자
루이스캐럴:이상한나라에사는사람

작품
『이상한나라의앨리스』
『거울나라의앨리스』

전시
앨리스의대화들
앨리스의사건들
이세상에없는공간
무의미의카오스
별난시
악몽같은변신
이상한만남들
앨리스와달리

강연
앨리스가이드이강훈
살바도르달리와앨리스이진숙
앨리스번역이란미친과제정병선
자유와엄밀최재경
그림+책+앨리스이수지
판타지-이미지의향연고혜경

전시도서목록

출판사 서평

살바도르달리,막스에른스트,마리로랑생부터
아서래컴,토베얀손,구사마야요이까지
한권으로만나는앨리스월드

한권의책으로고전문학의문학성과예술성을동시에만나는〈소전서가북아트시리즈〉.문학과미술의역사에서유의미한자리를차지하는북아트도서들을감상하다보면자연스레문학작품에대한이해가확장된다.소전서가북아트시리즈의첫책으로『앨리스:우리는한때이상한나라에있었다』가출간되었다.
17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며전세계에서성경다음으로널리읽힌다는책,동화에대한개념을완전히바꾸어놓으면서초현실주의의상징적인캐릭터가된작품,바로루이스캐럴의『이상한나라의앨리스』와『거울나라의앨리스』(이하『앨리스』)이다.꿈과환상의영역에맞닿은『앨리스』는정신분석학으로,초현실주의로,무의식에대한메타포로해석되며적극적으로연구와인용의대상이되었다.그뿐만아니라사회,경제,문화적으로다양한영감의원천이되기도했다.그렇다면과연우리는이작품을얼마나알고있을까.
『앨리스:우리는한때이상한나라에있었다』는고전문학을이해하는새로운방식으로서〈북아트〉를제시한다.살바도르달리,막스에른스트,마리로랑생등예술계의거장들은이다층적인텍스트를자신만의관점으로시각화하여책이라는물성에담아냈다.달리는앨리스에게자신의예술세계에서주요한상징을부여했고,에른스트는직접선별한장면을독창적인판화기법으로표현했다.천상의여성들이머무는매혹적인원더랜드를보여준로랑생이나그로테스크한에너지로『앨리스』의세계와현실세계를넘나든랠프스테드먼은『앨리스』에대한예술적해석을제시하면서그자체로새로운원더랜드를열었다.
이책은그러한예술가들의『앨리스』북아트를270여컷의사진과도판으로생생하게보여준다.또한영문학,미술사학,번역학,수학,신화학등각분야의전문가6인이새롭게쓴에세이를실어『앨리스』에대한다층적인해석을시도한다.루이스캐럴의일대기와출간과정,각각의에피소드로만나는이야기,북아트의탄생비화와책에숨겨진이야기까지〈한권으로만나는앨리스월드〉가펼쳐진다.

고전문학을이해하는특별한방법

『앨리스:우리는한때이상한나라에있었다』는〈저자〉,〈작품〉,〈전시〉,〈강연〉으로구성된다.〈저자〉에서는옥스퍼드대학의수학교수인찰스럿위지도지슨이루이스캐럴이라는필명으로『앨리스』를완성하는과정과그의생애를통해작품에대한이해를확장할수있다.
〈작품〉에서는『이상한나라의앨리스』와『거울나라의앨리스』를각각의에피소드로보여준다.『앨리스』의세계를시각화한최초의일러스트레이터존테니얼의그림을따라각각의장면을감상하면서이야기의흐름을파악할수있다.
〈전시〉는이책에서가장핵심적인파트이다.세계적으로가치와예술성을인정받고있는예술가26인의『앨리스』북아트도서32종을만날수있다.방대한『앨리스』의세계와개성강한예술세계를이해하는데길잡이가되는여덟개의키워드를따라『앨리스』를새롭게만나본다.
부조리한영국사회를작품이지닌광기와에너지로표현한랠프스테드먼,영화와연극무대에서일한경험이반영된독특한구도와과감한연출을선보인윌리포가니,무대위의배우들이몸짓과표정언어로드러낸『앨리스』를사진으로포착한리처드애버던등각양각색의『앨리스』에는사회현실과시대정신,이를관찰하는작가들의예술관이고루담겨있다.이책은그러한독창성과예술성을사진과도판으로풍성하게보여준다.생동감넘치는사진과그림들은눈앞에서직접북아트도서를넘겨보고들여다보는듯한현장감을선사한다.
〈강연〉에는영문학,미술사학,번역학,수학,신화학등각분야의전문가6인이새롭게쓴에세이를실었다.『앨리스』는작품의독특한특징인논리와말장난때문에어린이들은온전히이해하지못하는작품이기도하다.영문학자이강훈은어린이를위한동화임에도성인들이더즐겨읽는작품인『앨리스』에대한오해를알아보고,작품을깊이있게즐기기위한가이드를제시한다.
미술평론가이진숙은초현실주의화가살바도르달리의작품들을중심으로『앨리스』가재해석되는과정을살펴본다.달리가그린삽화에그의고유한창작방법론이어떻게적용되었는지,이를통해루이스캐럴의원작이어떻게해석되었는지,다른작가들이그린그림과어떻게차별되었는지를알아본다.
번역가정병선은성경번역종수에버금간다는『앨리스』번역의세계를살펴보면서,원문의향훈(香薰)을느껴보도록안내한다.또한원문텍스트를통해『앨리스』번역의여러전략을점검해본다.
수학자인루이스캐럴은작품곳곳에유별난대화를써넣었다.이알쏭달쏭한말들은어떤의미를지닐까?수학자최재경의시선에서『앨리스』에담긴수학자캐럴의비판적시각과만나본다.
환상과현실의경계,그리고책이라는매체에대한탐구를이어가는그림책작가이수지의글은북아트에대한관점을넓혀준다.그의『이상한나라의앨리스』탄생과정을통해글과그림,예술을읽어내는새로운가능성을보여준다.
토끼굴추락으로시작되는앨리스의모험은꿈세계와마찬가지로이미지가샘솟는세계이다.신화학자고혜경은『앨리스』의다양한이미지에깃든상징을읽어내며,피상세계에갇힌현대인들에게내면의깊이를회복하는길을제시한다.

거장들의북아트를감상하다보면
예술에대한안목과명작에대한이해가깊어진다

북아트는예술가들이텍스트에시각적아름다움을더하여예술적가치가부여된책이다.이개념은18세기영국의시인이자화가인윌리엄블레이크가만든시화집『순수와경험의노래』에서찾아볼수있다.1789년에그는자신의시와그림을한레이아웃에디자인한뒤직접인쇄하고제본한책을만들었는데,한작가가텍스트와이미지를유기적으로결합해냈다는데북아트로서가치가있다.그로부터발전하여아방가르드예술가나다다,초현실주의작가들도대중적이고확산성이강한매체인책을예술매체로사용했다.
『앨리스:우리는한때이상한나라에있었다』는북아트갤러리의전시구성과콘텐츠들을토대로작품의배경과참여작가,예술가와출판인들의이야기를풍성하게덧붙인책이다.전시도록에서나아가〈읽는재미〉와〈보는즐거움〉을동시에충족하며작품에대한폭넓은이해를돕고자한다.그리하여문학과미술을사랑하는독자에게예술에대한관점을환기하는계기이자고전문학에대한소양을넓히는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