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행이 끝나면 한 권의 스케치북이 남았다
콩과 팥을 그리는 화가 정정엽이 30년 동안 세계를 다니며 그린 풍경의 기록들
콩과 팥을 그리는 화가 정정엽이 30년 동안 세계를 다니며 그린 풍경의 기록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가이자 이중섭미술상, 고암미술상, 양성평등문화상 수상 작가 정정엽의 스케치 여행 에세이. 콩과 팥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정정엽은 이 책에서 “우리는 저마다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한 알의 콩과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신 새로운 땅을 향해 굴러가는 콩처럼,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30년 동안 여행하며 쌓인 40권의 스케치북 가운데 킬리만자로와 데스밸리, 남미 여행 등을 소개하며 그곳들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나이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여행 방식이 있다고 말해준다.
30여 년 전 아직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여성이 혼자 여행을 간다는 일은 사회적으로 이해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작업과 육아, 살림을 병행하며 마치 숨 쉴 틈과 같던 여행을 이어갔다. 여행 스케치는 그에게 풍경의 기록이자 고유한 삶의 기록이었다. 그는 여행스케치를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며 말한다.
“그림은 사진보다 기억을 더 잘 불러온다. 그리기 위해 유심히 보았던 풍경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다. 나만의 손때 묻은 기록을 갖고 싶다면 이제 작은 노트와 펜을 챙겨 보자. 어린 시절 그림일기를 그렸던 우리는 누구나 여행 스케치를 할 수 있다.”
30년 동안 여행하며 쌓인 40권의 스케치북 가운데 킬리만자로와 데스밸리, 남미 여행 등을 소개하며 그곳들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나이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여행 방식이 있다고 말해준다.
30여 년 전 아직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 여성이 혼자 여행을 간다는 일은 사회적으로 이해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작업과 육아, 살림을 병행하며 마치 숨 쉴 틈과 같던 여행을 이어갔다. 여행 스케치는 그에게 풍경의 기록이자 고유한 삶의 기록이었다. 그는 여행스케치를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며 말한다.
“그림은 사진보다 기억을 더 잘 불러온다. 그리기 위해 유심히 보았던 풍경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다. 나만의 손때 묻은 기록을 갖고 싶다면 이제 작은 노트와 펜을 챙겨 보자. 어린 시절 그림일기를 그렸던 우리는 누구나 여행 스케치를 할 수 있다.”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 (화가 정정엽의 여행 스케치북 | 반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