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480년의 기록 (여덟 번의 을사년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나)

을사년 480년의 기록 (여덟 번의 을사년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나)

$6.37
Description
※1시간이면 완독! 작고 얇은 〈손 안에 책〉 시리즈 03.
1545년부터 1965년까지 여덟 번의 을사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1545년 벌어진 을사사화와 이순신 장군의 탄생, 1605년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출간과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상연, 1725년 조선 후기를 중흥시킨 군주 영조의 즉위, 1785년 미국의 달러화 채택, 1845년 산업혁명기의 새로운 발명들, 1905년의 을사늑약, 1965년의 한일기본조약 등 각각의 을사년은 큰 변화나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는 과거 을사년의 패턴과 맥을 같이합니다. 위기와 기회, 붕괴와 재건, 종말과 시작이 공존하는 을사년의 특성이 2025년에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60년마다 돌아오는 을사년의 순환 속에서, 우리는 역사의 반복과 변화를 동시에 목격합니다. 역사는 계속 흐르고, 을사년은 또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저자

윤준석

저자:윤준석
“40가지직업을경험한후소설가가되겠다”는대책없는소년이었다.말이씨가되었는지,여러직종의창업과취업을전전하는인연과운명에휩쓸렸다.강산이변하는동안실패의횟수를늘려나가며어떤실패에도굴하지않는삶의자세를체득했다.이런경험으로200편이넘는창업칼럼을모주간신문에연재한것이바탕이되어,2016년『망하지않는창업』의저자가되었다.이후10여권의매거진과책을만드는일에끌려가쓰고,찍고,펴냈다.
그간10종넘는독립출판을했다.이책은‘국민저자전성시대’를앞당긴다는명분으로필진을확보하겠다는발행인의의지로만들었다.이밖에독립잡지「매거진S」도펴내고있다.

목차

여덟번의을사년이말하는것_프롤로그
1545년_을사사화의비극과이순신탄생이불러온희망
1605년_돈키호테와홍길동,근대문학의여명
1665년_흑사병이불러온과학혁명의시대
1725년_동아시아정치의새로운실험
1785년_달러의탄생과경제질서의변화
1845년_산업혁명,발명과혁신
1905년_드리워진제국주의의그림자,을사늑약
1965년_경제발전과역사적문제극복의갈림길
2025년_새로운을사년을보내며_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1545년을사사화의여파는6년이나지속되었고,적지않은사람들이윤임을찬양하였다는등의갖가지죄명으로유배되거나목숨을잃었습니다.
1605년,조선은임진왜란의상처를치유하는과정에있었고,명나라는만주의여진족세력이점차커지는것을경계하고있었습니다.일본에서는도쿠가와이에야스가새로운막부체제를확립해가는중이었습니다.
1665년런던을강타한흑사병으로약10만명의런던시민들이목숨을잃었는데,이는당시런던인구의약4분의1에해당하는수치였습니다.
1725년을사년은영조2년으로,탕평책은붕당정치의폐해를극복하고왕권을강화하려는시도였습니다.
1785년미연방의회는달러를미국의공식화폐단위로채택합니다.이는화폐단위의결정만이아닌,경제적통합을이루려는중요한시도였습니다.
1845년은산업혁명이절정에달했던시기입니다.증기기관은일상적인동력원이되었고,증기기관을이용한철도가유럽과미국전역으로뻗어나가고있었습니다.
1905년11월17일,대한제국은일본과을사늑약을체결합니다.일본은군대를동원하여고종황제와대신들을위협했고,결국조약은황제의서명도없이체결되었습니다.
1965년의한일기본조약이체결됩니다.해방이후20년동안,한국과일본은공식적인외교관계를맺지못하고있었습니다.
2025년을사년을맞아대한민국과세계는또다시급격한변화의소용돌이에놓여있습니다.국내에서는헌정사상두번째로대통령탄핵인용이이루어졌고,해외에서는미국의외교정책변화와보호무역을강화에나서며국제정세도급변하고있습니다.끝나지않는우-러전쟁속에중동위기도고조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