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가 지나간 자리 (강희선 시집)

담쟁이가 지나간 자리 (강희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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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대부터 쓴 시를 모은 시집이다. 지금도 매일 시를 쓰고 있지만, 이 시집은 몇십 년을 써온 시들로 어떤 시들은 꼭 마치 어린 시절의 흑백사진을 보는 듯하다. 자고 일어나면 담쟁이처럼 얼기설기 떠오르는 그리움의 감정들을 써왔지만 줄어들지 않는 그리움은 다시 자라나는 담쟁이 줄기처럼 매일 무성하게 자라 나의 서툴고 작은 손을 잡고 놓지 않는다. 이렇게 나는 담쟁이처럼 자라나는 시어들을 묶어 시를 쓴다.
저자

강희선

저자:강희선
1969년흑룡강해림출생
1997년<<상사꽃>>으로데뷔
2004년<<아름다운아침>>북방시단시가연구회에서우수상
2021년<<바람속의시인>>제2회타고르문학상우수상수상

목차


1부

나무의꿈
별빛
기억의상자
달빛
잡초
외로운새
아름다운섬
딸기
갇힌언어
상사꽃
파랑새
그길위에다시
벚꽃터널
목련연정
깃을다듬는너
아픔의계절
이별
라일락
새벽빛
불면
빚의애환
복수초
비상의무게
불빛의유혹
집으로가는길
촛불
원망

2부
경계를넘은봄그늘아래
아름다운아침
빛바랜사랑
마음에고인언어
기다림
물로만나꽃으로핀다
갈무리
꿈이잠드는시간
당신이오는계절
기다림은사라지고
종소리
그리움(1)
늦가을의장미는빛을잃고
우물
외딴섬
추억
진눈깨비
고독의깊이속에
피안
그리움이돌아갈길은
기억의먼곳
긴계절넘어온당신
사라진이별따라
슬픔의여울소리
월동
삶의벽지

3부
사랑의수레바퀴
억새
안개꽃
담쟁이
감나무
호미

엄마
빗새의울음소리
그리움(2)
나팔꽃
목화솜
섬그늘진곳
그대떠난빈자리
빈집의꿈
세월은
함몰된기억
파라다이스
탱고를추는가을나무
잔소리
그리움(3)
기억의저편에
사글세집을떠나는날
수레국화
가시나무새
비가오는계절

4부
무너지는벚꽃
사랑은
동백
촛불꽃
물망초
가을사랑
코스모스
꽃의시차
꽃무릇
산하엽
단풍
편지
겨울꽃
꽃의무게
고백
목련
겨울강의꿈

고독,그블랙홀
수선화
집을잃은소녀
슬픔이물러간자리
이끼가되어
혼몽
담쟁이가지나간자리
나의공간
5월의장미
메아리
목련꽃엔딩
포도

출판사 서평

《담쟁이가지나간자리》시집은길,소망,그리움,사랑등4부의내용들로묶어진시집이다.우리가매일걸어가야할길은힘들어도스스로걸어가야하는길이기에희망과밝은빛을주는아침은늘우리에게로오고있다는희망의메시지와아무리멀리떨어져있어도그리움과사랑은사랑하는사람들을이어주는시간들로채워져있기에사람을사랑하고그리워하는일은슬프기만한것이아님을전달하고싶은저자의마음이담겨있다.

사랑만이답이아닐까?많이사랑하고그리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