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안녕

은행나무 안녕

$12.00
Description
이 책은 2021년 7월 서대문구 커피숍 앞에서 독살 된 양버즘나무를 모티브로 합니다. 묘목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만큼 자란 가로수 은행나무는 옆자리 은행나무 친구와 수많은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로 독살당합니다. 가로수가 독살당하는 일은 유명 커피숍 앞이라는 이유로 기사화 되어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을 뿐, 이런 일들은 빈번히 일어납니다. 자신의 밭에 그늘을 만들어서,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들의 냄새가 싫어서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이유입니다. 과연 사람은 식물이나 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것일까요? 식물이나 동물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죽어도 되나요? 당연히 아닙니다. 이 동화책은 은행나무의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크게는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닌 모두 함께 살아가는 곳임을,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고 귀하며 서로 배려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

황혜미

어른들을위한동화책을쓴다.저의동화에는아주평범하게사는사람이등장하고,사소하게지나가버려기억에도남지않는도시에사는동물과식물이중요한사건으로존재합니다.글을잘읽거나쓰지못해도행복하거나기쁘지않아도마음껏읽고자유롭게생각해볼수있는동화책을쓰고그립니다._작가의말
@heapisode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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