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가 장미꽃같이 세트 (김진홍 목사 자전 에세이 | 전 3권)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세트 (김진홍 목사 자전 에세이 | 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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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진홍 목사는 청계천 빈민촌에 활빈교회를 세우고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역을 하였다. 1970년대 초 서울의 중심인 청계천부터 중랑천을 거쳐 뚝섬에 이르기까지 판자촌이 집단으로 형성돼 있었다. 당시 서울시 인구 600만 가운데 3분의 1이 판자촌에 거주하고 있는 처지였다. 이렇게 방대한 판자촌 인구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은 어떠했는가? 한마디로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김진홍 목사는 청계천에서 전도하다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며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그들의 형편을 보며 결심하였다.

“나는 청계천 둑 위를 걸으며 상상했다. 지금 예수님께서 서울에 오신다면 어느 곳부터 방문하실까? 분명 세종로나 명동 같은 곳은 찾지 않으실 거다. 이 악취 나는 청계천을 찾으실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둑길을 걸으며 말씀하실 거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판자촌 주민들이여, 다 모이시오. 내가 여러분을 푹 쉬게 하는 동민 위안의 밤을 열어드릴 것이오. 그렇게 말씀하시고 예수님은 밀가루 다섯 포대와 동태 두 마리로 청계천 판자촌 주민들을 배불리 먹이실 것이다. ”

마침내 김진홍 목사는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세우고 넝마주의를 하며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았다. 서울시 도시계획으로 판자촌이 철거되자 갈곳 없는 판자촌 주민들을 이끌고 모세의 출애굽에 비견되는 서울 탈출을 감행하여 남양만 개척지에 정착하여 1986년 남양만 두레마을과 남양만 활빈교회를 열고 헌신하였다.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김진홍 목사가 서른 두살에 썼다. 하지만 그 책은 그의 초기 사역에 관한 내용이어서 남양만에서의 사역까지를 담은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를 1999년에 출간하였으나 절판된 상태였다.
이제 통일 한국시대를 내다보며 통일이 되면 청계천이나 남양만처럼 될 북녘땅을 바라보며 다시 펴낸다.
저자

김진홍

김진홍목사는1941년경북청송에서태어나계명대학교철학과와장로회신학대학원을졸업하였다.
1971년청계천에활빈교회를세우고가난한이들의눈물을닦아주는사역을하다가판자촌이철거됨에따라철거민을이끌고남양만으로이주하여남양만두레마을을열었다.
남양만활빈교회,구리두레교회목회후지금은동두천신광두레교회에서설교목사로,동두천두레수도원원장으로섬기고있다.
‘노동자목사’로불리우는그는오늘날우리에게섬기는삶의기쁨,더불어사는공동체의아름다움,사람사랑의힘이얼마나위대한지를일깨우는참된스승이다.

저서
〈내삶을이끌어준12가지말씀〉
〈일어나라빛을발하라〉
〈바닥에살아도하늘을본다〉
〈성공한개혁,실패한개혁〉
〈황무지가장미꽃같이〉외
다수의책을저술했으며대표저서인
〈새벽을깨우리로다〉는
영어,일어,중국어,러시어,태국어,
아랍어로번역되어널리알려졌다.

목차

1권내영혼의지진목차
내마음의고향ㆍ8
2.한국전쟁,아이들의전쟁놀이ㆍ28
3.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다ㆍ46
4.약장수방랑기ㆍ62
5.예수,지가뭘믿었노ㆍ97
6.폭풍속으로ㆍ124
7.만리동고갯마루ㆍ153
8.내영혼에지진이ㆍ181
9.낮에는커닝하고밤에는방언기도ㆍ212
10.판자촌에들어가다ㆍ243
11.느그덜이천당가면나는만당갈끼다ㆍ285
12.1971년,아!활빈교회ㆍ323

2권새벽을깨우리라목차
1.바닥에살아도하늘을본다ㆍ8
2.선상님,교회선상님ㆍ42
3.지렁이도밟으면꿈틀한다ㆍ76
4.눈내리는밤,숲가에서서ㆍ107
5.눈물이기쁨으로바뀔때까지ㆍ133
6.새벽을깨우리로다ㆍ166
7.7인의공동체ㆍ194
8.1974년,감옥불세례ㆍ217
9.정금같이나오리다ㆍ237
10.집밖은가랑비,집안은소낙비ㆍ265
11.그럼에도불구하고ㆍ297
12.1975년겨울날,활빈귀농개척단ㆍ332

3권낮은데로깊은데로목차
1.사람목사,돼지목사ㆍ8
2.천당에전보치소ㆍ30
3.벽앞에서ㆍ48
4.대문이저기걸어가네요ㆍ77
5.1986년,봉화산두레마을ㆍ110
6.이송아지에게은총을ㆍ147
7.자주뽕가는건아니구요ㆍ187
8.베세토바프로젝트ㆍ221
9.사람기르는일ㆍ244
10.상한갈대를꺾지아니하며ㆍ269
11.옥수수한포대ㆍ297
12.무너진데를다시쌓는사람들ㆍ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