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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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추천하는 102권의 책!”

대통령은 무슨 책을 읽을까?
이 책은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독후감 모음집이다. 2012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소개한 102권의 독후감을 ‘취임 이전’ ‘재임 시기’ ‘퇴임 이후’로 나누어 담아놓았다. 뿐만 아니라 일상을 포착한 4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퇴임 대통령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트래킹을 갔을 때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숙소에서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독서를 했고,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휴가 때는 물론이고 외국 순방길을 오가는 전용기 안에서 틈틈이 책을 읽었다.

 

저자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냈다. 지금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목차
  • 1부 취임 이전

    2012년 5월 30일 숫타니파타
    2012년 7월 20일 안철수의 생각
    2012년 10월 30일 사랑외전
    2012년 12월 27일 어떤 경제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2012년 12월 29일 조선시대 당쟁사 1-2
    2013년 1월 2일 내 인생 후회되는 한 가지
    2013년 1월 2일 도자기, 마음을 담은 그릇
    2013년 5월 11일 흔들리며 흔들거리며
    2013년 5월 26일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2013년 5월 19일 머리를 9하라
    2013년 8월 1일 연어 이야기
    2014년 4월 15일 괭이부리말 아이들
    2014년 5월 21일 기록
    2014년 7월 5일 백석 평전
    2014년 8월 22일 한글자
    2014년 9월 16일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 준 것들
    2014년 9월 29일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2014년 12월 1일 상상, 현실이 되다
    2015년 10월 4일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2015년 11월 8일 잡문
    2015년 11월 8일 하늘 우체국
    2016년 2월 1일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2016년 2월 4일 아득한 성자
    2016년 2월 20일 카피책
    2016년 3월 5일 처음처럼
    2016년 4월 24일 기쁨이 열리는 창
    2016년 5월 2일 그대 앞에 봄이 있다
    2016년 5월 2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2016년 6월 11일 416 단원고 약전
    2016년 6월 24일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2016년 8월 8일 거짓말이다
    2016년 9월 1일 대통령의 골방
    2016년 9월 17일 빼앗긴 숨
    2016년 10월 15일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
    2017년 1월 18일 대한민국이 묻는다
    2017년 3월 19일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2부 재임 시기

    2017년 8월 5일 명견만리 1-4
    2018년 11월 19일 당신이 옳다
    2019년 5월 19일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 도감
    2019년 8월 12일 요리는 감이여
    2019년 12월 1일 통일, 청춘을 말하다
    2019년 12월 1일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2019년 12월 1일슬픈 쥐의 윤회
    2020년 9월 1일 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
    2020년 9월 1일 오늘부터의 세계
    2020년 9월 1일 리더라면 정조처럼
    2020년 9월 1일 홍범도 평전
    2020년 10월 24일 옛 그림으로 본 서울
    2022년 3월 26일 여름이 온다
    2022년 3월 26일 물이 되는 꿈

    3부 퇴임 이후

    2022년 6월 9일 짱깨주의의 탄생
    2022년 6월 20일 실크로드 세계사 1-3
    2022년 6월 28일 메밀꽃 필 무렵
    2022년 6월 29일 한 컷 한국사
    2022년 7월 7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2022년 7월 15일 지정학의 힘
    2022년 7월 28일 시민의 한국사 1-2
    2022년 8월 14일 하얼빈
    2022년 8월 31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2022년 8월 31일 쇳밥일지
    2022년 9월 15일 지극히 사적인 네팔
    2022년 9월 25일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2년 10월 8일 나는 독일인입니다
    2022년 10월 24일 아버지의 해방일지
    2022년 11월 22일 좋은 불평등
    2022년 11월 26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22년 12월 6일 기술의 충돌
    2022년 12월 19일 한국과학사문명 강의
    2023년 1월 3일 나무수업
    2023년 1월 17일 차이에 관한 생각
    2023년 1월 29일 말하는 눈
    2023년 2월 8일 조국의 법고전 산책
    2023년 2월 21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
    2023년 4월 13일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
    2023년 4월 28일 같이 가면 길이 된다
    2023년 5월 7일 느티나무 수호대
    2023년 5월 22일 쌍갑포차
    2023년 6월 4일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2023년 6월 15일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2023년 6월 15일 내일은 또 다른 날
    2023년 6월 25일 1950 미중전쟁
    2023년 7월 3일 평화의 힘
    2023년 7월 20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2023년 7월 30일 나의 청와대 일기
    2023년 8월 7일 제주도우다
    2023년 8월 21일 철학이 내 손을 잡을 때
    2023년 8월 29일 신의 그릇 1-2
    2023년 9월 27일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2023년 10월 7일 부동산과 정치
    2023년 10월 27일 일본이 온다
    2023년 11월 16일 파견자들
    2023년 12월 1일 꽃은 무죄다
    2023년 12월 10일 핵의 변곡점
    2023년 12월 15일 대통령의 마음
    2023년 12월 30일 영국화가 앨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2024년 1월 3일 내일이 와준다면 그건 축복이지!
    2024년 1월 24일 공부 못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24년 2월 3일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
    2024년 2월 12일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2024년 2월 23일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2024년 3월 12일 눈물꽃 소년
    2024년 3월 23일 우리, 학교에서 만납시다
출판사 서평

대통령 문재인을 만든 책의 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책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피난민 집안의 가난은 그에게 늘 결핍이었다. 놀이도, 취미도, 공부도, 돈이 드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책은 상대적으로 공평했다. 중학생이 되어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책을 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학교 도서관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긴 했지만, 그 제약 때문에 더욱 독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인간 문재인의 가치관, 인생관, 역사관, 세계관은 그 시절 시작된 독서를 통해 형성되었다. 그가 지닌 상식과 정의, 도덕과 원칙은 모두 책에서 배운 것이었다.

넓고 깊고 다양한 독서 목록!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싶으면 그가 읽는 책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의 목록을 살펴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독서는 넓고 깊다는 걸 알게 된다. 젊은 시절, 신춘문예 당선작을 찾아 읽었다는 문학애호가답게 이해인, 김훈,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정지아 등 유명 작가의 작품집을 비롯하여 철학, 경제학, 물리학에 웹툰과 SF소설책까지 참으로 다양한 책을 읽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저자가 열심히 쓰고 출판사가 공들여 만든 좋은 책들이 독자를 만나지 못하는 걸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 안타까움 때문에 SNS에 책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읽고 좋았던 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어느새 12년이나 되었고 추천한 책은 100여 권이 넘었다.

문재인의 삶과 철학이 담겨 있다!
신영복의 『처음처럼』을 소개하면서 자신과 저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을 곁들이는가 하면, 최종건의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와 국방의 기조를 언급한다. 박노해 시인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자전적 에세이 『눈물꽃 소년』을 읽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그의 삶과 철학의 일면까지 엿볼 수 있는 게 『문재인의 독서노트』의 특징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저는 책의 힘을 믿습니다.”라고 말한다. 책은 더 나은 사람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말한다. 책 속에 위로와 희망과 미래가 있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힘이 책 속에 있다고 믿는다. 책을 추천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많이 얻었으며, 그 소중한 기쁨과 보람을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소개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