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나를 지켜주었다 (일상을 안온하게 하는 소설가의 영시 강의)

시가 나를 지켜주었다 (일상을 안온하게 하는 소설가의 영시 강의)

$19.50
Description
일상을 안온하게 하는 소설가의 영시 강의
힘들고 지칠 때나 외로울 때, 누구나 마음 한 켠에 담아둔 격언을 떠올린다.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그 누구도 혼자 온전한 섬인 사람은 없다” “한 알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등등. 영미 시의 한 구절이다.
그 영시들을 소설가 이재익의 언어로 만난다. 영문학을 전공한 등단 30년 차 작가는 소설은 물론 다수의 칼럼과 영화시나리오 등으로 다양한 독자들과 호흡해왔다. 이 책《시가 나를 지켜주었다》에서는 지금 여기, 발 딛고 사는 우리에게 꼭 맞는 영시를 소개한다.
시공간을 넘어 위대한 성취를 남긴 시인들 역시 자기 몫의 삶을 살며 울고 웃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괜한 위안이 느껴진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살아낸다. 지금 당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든 간에 시 그리고 시인들은 당신 곁에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이재익

서울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을전공했다.월간〈문학사상〉소설부문으로등단해책,영화시나리오,일간지칼럼,네이버웹툰-웹소설등다양한글을쓰고있다.오리콤카피라이터를거쳐SBS라디오PD로입사,〈컬투쇼〉〈씨네타운〉등을연출했고,〈시사특공대〉〈씨네타운나인틴〉(팟캐스트)을연출및진행했다.현재는〈이숙영의러브FM〉을맡고있다.
지은책으로《빨간책》(2015세종도서교양부문)《뭐라도될줄알았지》(이상공저)《키스의여왕》《포르쉐를타다,오타니처럼》(2024세종도서교양부문)등이있다.
이책《시가나를지켜주었다》를통해여러분의일상에낭만과평온이깃들길소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낭만과현실사이에서
지나고보니깨달은것들_A.E.하우스먼
절망과행복사이에서_존키츠
나는세상을사랑하지않았고_조지고든바이런
평범한삶에대한찬가_윌리엄워즈워스
꼭사랑해야겠다면_엘리자베스배럿브라우닝,로버트브라우닝
위선과결함,기쁨과위안_윌리엄셰익스피어
혼자온전히섬인사람은없다_존던
디스토피아에서_윌리엄블레이크
겨울이오면봄도멀지않으리_퍼시비시셸리

2부그래도살만한인생
사적인감정의관찰_앨프리드테니슨
어둠속에서피어난생명력_크리스티나로세티
처절한불운속에서도_에드거앨런포
너,나,우리의노래_월트휘트먼,랭스턴휴스
어린새한마리만도와줘도살만한인생_에밀리디킨슨
불안,혼돈그리고천천히떨어지는평온함_T.S.엘리엇,윌리엄버틀러예이츠
어떤길_로버트프로스트,밥딜런

부록
영미문학을더깊이있게이해하기위한역사이야기
이책에소개된주요시

출판사 서평

마음에힘이되는영미시의향연

영화〈죽은시인의사회〉중이런대사가있다.“의학,법학,경영학,공학,모두중요해.삶에필수적이지.하지만시와미,낭만,사랑은우리가사는이유야.”
해를거듭하며오래도록사랑받아온영미시들을등단30년차소설가이재익의손끝으로새로이빚어냈다.“사랑할때도성공할때도실패할때도감사할때도배신당할때도,때로는충고로때로는경고로때로는축하로길을잃고위험한숲을헤맬때도”마음을지켜준문장들을소개한다.
낭만이사라진시대다.고단하고팍팍한현실속에서우리의마음은더메마르고쓸쓸해졌다.한숨이절로나올때,힘이되는말한마디가절실할때,이재익작가가엄선한영미시들로채운이책《시가나를지켜주었다》가있다.워즈워스,T.S.엘리엇,블레이크의시부터테니슨,에밀리디킨슨,크리스티나로세티,거기에최근노벨문학상을수상한밥딜런의노랫말이당신의마음을알아줄것이다.

오직시를통해서만얻을수있는종류의위안이있다.워즈워스의시〈내가슴은벅차올라〉(무지개)와〈영원불멸의송가〉를통해서는잠시잃어버렸던내안의순수를깨닫고평온함을느낄것이다.블레이크의시〈굴뚝청소부〉와〈런던〉을통해서는디스토피아를만난다.산업혁명의부작용으로빚어진도시노동자의비참한삶과절망한얼굴을보며,소심한안도감을느낄지도모른다.

시에서발견한삶의태도와의미,인간본성의이해

누군가는21세기를‘시가사라진시대’라고한다.그렇지않다.우리가깨닫지못할뿐,수많은아포리즘과노랫말로시는언제나우리곁에존재한다.
시를읽는다는것은세상을이해하고인간본성을이해하는것이다.이책《시가나를지켜주었다》는우리가잊었던가치들을일깨워줌과동시에,영문학나아가문학에관심있는독자들에게문학을좀더쉽게접할수있게하는마중물이자훌륭한교양서다.
저자는당부한다.“시인들의명성때문에갖게되는기대나긴장은내려놓자”고.영문학을전공한소설가의감각적인번역과풍부한작품해설은시를한층더가볍게즐기게한다.

한편의시가삶을구원할수는없어도,때론따듯한말로때론냉철한시각으로우리의시야를넓혀지금까지는몰랐던세상으로우리를데려다준다.그리고다시지금우리가발을딛고있는현실로돌아올힘을준다.노벨문학상수상자윌리엄포크너는말했다.“시인의목소리는단지인간을기록하는데머물필요가없으며,인간이무언가를견디고극복하도록도와주는기둥이나버팀목이되어줄수도있다.”이책을읽고당신은이렇게말하게될것이다.“한편의시가나를지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