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 높은 풍경

낮고 높은 풍경

$17.00
Description
확산적 상상력과 사고력, 그리고 풍부한 어휘력
독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견실한 작가 정신
정태헌 수필의 특성은 대상과 경험의 내부를 파고드는 섬세한 감성의 촉수이다. 이는 작가의 확산적 상상력과 사고력에서 발원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 산업사회와 도시 문명의 급격한 확산으로 소멸해 가는 전통문화와 그 가치관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작품집의 기조를 이룬다. 작품 곳곳에 묻어나는 존재의 본원적인 슬픔과 삶의 무상도 한 맥락을 이룬다. 무엇보다 풍부한 고유어 및 토속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어휘 구사력은 정태헌 문학만의 장점이다. 그는 전통적인 작법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곳에 머물지 않고 꾸준히 갱신을 시도하는 작가다. 그의 문학이 독자에게 주는 신뢰감이나 진정성도 이 같은 견실한 작가 정신에서 연유한다.
저자

정태헌

전남무안에서출생하고광주에서성장하여반백년넘게남도에서붙박여살다가뿌리와역사와시간을뽑아생면부지타관산촌으로이거하여살고있다.「월간문학」(1998)으로등단하여광주문학상,현대수필문학상,국제광주펜작품상등을수상하였다.지은책으로는「동행」,「목마른계절」,「경계에서서」,「바람의길」,「여울물소리」등이있다.섬세하되뼈가드러나지않으며간결하고서늘한글을쓰려고노력하는중이다.

목차

ㆍ작가의말

1부파도한자락
나부끼는생의무늬
생의에너지
각자무치角者無齒
간이역그여정旅程
밥에대한성찰
나는현재에있다
별과군만두
북쪽에놓일지라도
누군들속사정이없으랴
산중문답山中問答
연과새그리고바람
사랑의방정식
동철씨부부의두수레바퀴
파도한자락
때를놓치면

2부목마른손
촛불을켜고
따뜻한초대
모든건한때다
동행유감
말씀의혼
미망迷妄
미루나무풍경
발걸음소리
바다를바라보며
분별의끄트머리
살아보니그렇더라
아버지의언어
벽에못을친후
재너머로가는길
목마른손

3부오래된불빛
감춰진것들
시간이빚은황금꽃
강을건너면
길을잃고길을찾는다
쓸모없는것이란없다
마지막뿌리뽑힘까지도
향기롭고선한
아이와나비
바람아불어라
속살엿보기
아이와햇살과엄마
오래된불빛
저는당신입니다
양羊처럼
저쪽과의화해

4부바람부는날
금희네단감
어디그런사람없나요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
만조아재
우리함께
바람부는날
삽화
자귀나무꽃에대한상념
낮고높은풍경
요한의퀘렌시아
작은행복
좌판가게
사상事象의빛깔들
종소리는울리는데
흔들어깨운까닭은


5부그림자초상
청춘덕담
그림자초상
글쎄올시다
한겨울밤의꿈
봄너머봄
사람사람들
함께가는길
산사山寺유심留心
새날로가는계단
항구의배는
시시각각時時刻刻
아날개
희망이자라나는시간
졸참나무생각
징검다리에대한상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