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투명한 언어와 관조적 명상으로 다가오는 희망의 시
시는 마음의 거울이다. 몸이 누워있듯 몸을 통해 마음은 말을 한다. 그래서 시인의 말은 행동이다. 시대를 꿰뚫는 웅변이다. 김승국 시인의 시를 읽으며 '시여! 침을 뱉어라' 분노를 읊조리던 김수영 시인의 얼굴을 본다. ‘누가 푸른 하늘 보았다 하는가’ 절규하던 신동엽 시인이 비틀거리며 다가온다. 그리고 이내 ‘구름에 달 가듯’ 인생을 걸어가는 나그네처럼 박목월 시인과 같이 걷고 있는 김승국 시인을 본다.
김승국 시인의 시는 아주 탄탄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서적 단도리가 있는 투명한 언어가 돋보인다. 그러나 왠지 모를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때때로 관조적 명상으로 다가오는 청징한 말들이 감동적으로 온다.
올라갈 때 못 본 꽃을 내려올 때 보았다는 원효의 무애無㝵 꽂을 본 고은 시인인 듯. 시인은 그의 시집 〈꽃은 고요히 피어나고〉를 통해 꽃의 육화를 통한 일체화를 보여준다.
시는 마음의 거울이다. 몸이 누워있듯 몸을 통해 마음은 말을 한다. 그래서 시인의 말은 행동이다. 시대를 꿰뚫는 웅변이다. 김승국 시인의 시를 읽으며 '시여! 침을 뱉어라' 분노를 읊조리던 김수영 시인의 얼굴을 본다. ‘누가 푸른 하늘 보았다 하는가’ 절규하던 신동엽 시인이 비틀거리며 다가온다. 그리고 이내 ‘구름에 달 가듯’ 인생을 걸어가는 나그네처럼 박목월 시인과 같이 걷고 있는 김승국 시인을 본다.
김승국 시인의 시는 아주 탄탄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서적 단도리가 있는 투명한 언어가 돋보인다. 그러나 왠지 모를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때때로 관조적 명상으로 다가오는 청징한 말들이 감동적으로 온다.
올라갈 때 못 본 꽃을 내려올 때 보았다는 원효의 무애無㝵 꽂을 본 고은 시인인 듯. 시인은 그의 시집 〈꽃은 고요히 피어나고〉를 통해 꽃의 육화를 통한 일체화를 보여준다.
꽃은 고요히 피어나고 (김승국 시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