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검은 뱀의 저주

괴담: 검은 뱀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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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냥 모르는 척하고 살걸.”
침을 뱉는 능력뿐인 오합지졸 퇴마사 여진의 고군분투 퇴마기
침을 뱉어 귀신을 퇴마하는 능력뿐인 오합지졸 퇴마사.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다들 멋지게 부적을 쓰거나 기도문을 외거나 하던데, 왜 나는 이 모양 이 꼴인데?

능력은 쥐뿔 없는데 영안(靈眼)이 트여 귀신이 보이는 바람에 인생 참 팍팍해진 여진.
친하지도 않은 과 동기 영윤의 목에 똬리튼 웬 검은 뱀과 며칠 전부터 계속 눈이 마주친다.
쟤는 무슨 짓을 했길래 저런 걸 달고 다녀?
저 뱀은 위험하다. 고작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밖에 없는 여진에게는 벅찬 존재다.

“나한테 무슨 문제 있어? 너 뭐가 막, 보이고 그래?”
자기 목에 뭐가 붙었는지도 모르고 해맑게 묻는 영윤에게 귀신이 붙었다고 잘못 떠들었다간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어떻게 고달파질지 상상도 하기 싫다.

‘그냥 지금처럼 모르는 척하고 살아. 관여하지 말고. 그게 네 인생 더 안 꼬이는 길이야.’

여진도 안다. 아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저자

윤이안

2016년 단편소설 〈사랑 때문에 죽은 이는 아무도 없다〉로 등단했다.
연작소설 《괴담: 검은 뱀의 저주》, 소설집 《세 번째 장례》, 《별과 빛이 같이》,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 미스터리 장편소설 《온난한 날들》과 중편소설 《인간 놀이》를 썼다.
2019년 제2회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을 수료했고, 앤솔러지 《SF 김승옥》에 참여했다.

목차

01_뱀과 사다리 게임_7
02_뱀과 일기_69
03_뱀과 그림자 괴담_149

작가의 말_281